짤(https://twitter.com/yrddee/status/1538212018700062721?t=KMw3VW0lsQAExZEzlmdsfQ&s=19)
※[미아의 손을 잡아 끈,그 앞은] 이벤트 스토리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이벤스토리를 모른다면 이해되지 않을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아의 손을 잡아 끈,그 이후는] 1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오타 및 맞춤법,띄어쓰기 수정은 환영입니다
"마후유가 직접 얘기해주렴. 이 늦은시간까지
어디서 누구랑 뭘 하고왔는지...
더이상 엄마를 실망시키지 말아주렴..."
아사히나의 심장이 마구 요동친다.
아사히나는, 마후유는 선택해야만 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줄 나이트코드 또는
착한 아이 모습의 자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그 혼란스러움에 이 상황 자체의 두려움에 아사히나의 몸이 떨리고 있었으나,
아사히나 자신은 느끼지 못했다.
자신은 착한 아이가 되지 못하였고 결국엔
모친을 실망시켰다는 죄책감.
그럼에도 나이트코드를 포기한다면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없다는 걸 알고있기에
그 무엇도 버릴 수 없지만 결국엔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는 잔혹한 사실에
아사히나의 매마른 감정이 고통 이라는
단어 하나로 채워지고 있었다.
"...피닉스......"
하지만, 이내 아사히나는 그 고통속에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기에.
"...피닉스....원더랜드....에요....."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음악을 가르쳐주는....그 친구들이랑요...."
"..마후유"
아사히나의 모친의 목소리가 더욱 어두워진다.
"엄마는 당장 그 친구들이랑 연을 끊었으면 좋겠구나. 아니 끊어야만 해."
이런 말이 되돌아 올 것을 이미 알고있던
아사히나 였으나, 그럼에도 아사히나의
마음이 또 다시 요동친다.
"하지만...하지만 그 친구들은 아무 잘못도...."
"마후유!"
아사히나의 모친이 목소리를 높이고
자리를 박차며 일어선다.
"....."
둘 밖에 없는 거실에 잠시 정적이 흐른다.
'차라리 이 정적이 계속된다면 좋겠다.'
라고 아사히나는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때 아사히나의 모친이 무언가를 들고온다.
아사히나의 노트북이다.
노트북의 화면이 약간 어두워진 거실을 밝게 해준다.
그것도 나이트코드의 대화창이 켜져있는 채로.
"...음악을 가르쳐 준다고 하지 않았니?"
차갑다.
그때 아사히나가 느낀건 차가움이였다.
그 차가움이 아사히나의 마음을 찌른다.
"......"
입 또한 얼려버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정말...정말 실망이야 마후유"
이내 찔린 마음이 다시 한번 비틀어진다.
"새벽까지 깨어있던게 공부를 하던게 아니였구나? 수험공부가 더 중요한 마당에도...
여기 있는 애들이랑 작곡을 한거니...?"
"........"
망가져간다.
"거기다가 중요한 모의시험 날에 같이
놀이동산이나 가자고 하고..?"
아사히나의 마음이 서서히.
"..괜찮아 마후유. 네 잘못이 아니란다..."
아아- 제발 그 다음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엄마가 항상 말했지. 친구는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고...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마후유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엄마는 마후유가 이 애들과 연을 끊어줬으면 좋겠어..."
제발-
"이런 아이들이랑은 더이상 만나지 않고
다시 착한 마후유로 되돌아 와주렴."
그때부터 아사히나의 눈에는 생기가 들지 않게 되었다. 어둠이 빛을 삼켜 버린듯이.
".....네.......엄마........"
그래- 이러는게 맞는거야-
"다시....착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한번만 더 믿어주세요...."
착한 모습의 내가 진짜 나인거지-
"그리고..이제 더는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더이상 이 모습은 내가 아닌거니까-
"고마워요 엄마. 다시 바로잡아 주셔서."
더 이상 이 모습은 필요없어-
약간의 정적이 흐른 후 아사히나의 모친이 입을 열었다.
"엄마의 뜻을 이해해줘서 고맙단다 마후유..
이제 이 애들이랑은 안만나는거지?"
"네 그럼요. 지금은 수험공부가 더 중요하니까."
"그러면 이 채팅방에서 나가도 되겠지?"
미안해 다들. 또 제멋대로 사라져버리게 되서-
"네. 괜찮아요."
그래도 이제 못 만날 테니까-
"전 이만 수험공부하러 가볼게요."
"그러렴. 언제나 응원할게 마후유."
"네. 엄마도 이만 푹 쉬세요"
터벅- 터벅-
아사히나는 자신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내 목표로 하던 곳 앞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선다.
언제나 똑같은 방이였으나 아사히나의 눈엔 커다란 공허함만이 남을 뿐이였다.
그 공허함이 자신조차 빨아들일 것 같아
문에 등을 대고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다.
주저앉음과 동시에 아사히나의 눈에서 무언가가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아사히나는 한동안 자신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소리도 내지 않은 채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혹은, 아사히나는 소리를 내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 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아사히나 마후유는 사라졌다.
이젠 착한 아이 라는 껍데기만 남았을 뿐.
ㅖ...쓰다가 도중에 날라가서 다시 쓰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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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미아의 손을 잡아 끈,그 이후는]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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