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67369626

5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67507307

꿈꾸는 도중, 빛나는 별들에게 4화

이상한 기분



다음날

원더스테이지

루이
후우, 오늘도 수고했어

츠카사
그래!
의미 있는 연습이었군!

네네
츠카사는 이제 또 워크샵 과제하러 가는거야?

츠카사
아니, 과제는 없다만.....
워크샵 마지막날에 있는 공연 연습을 할 생각이다

에무
마지막 공연.....

츠카사
맞다, 그러고 보니, 워크샵의 마지막날에는
작은 홀을 빌려서 공연을 하는 모양이다

츠카사
관계자만 초대할 수 있게 돼있으니까
그때는 와서 봐줘!

에무
(그러고보니, 마지막에 공연 한다고 했었지
그래서, 그때 나는.....)

에무
우왓, 우리도 보러 가도 돼!?
재밌겠다~!

에무
(..... 하지만 지금은.....)

루이
이미 연습을 하고 있다는건 상연 목록은 정해진거니?

츠카사
그래. 다만..... 그건 당일날까지 남겨둘 유흥이다

네네
에, 안알려주는거야?
...... 혹시, 그것도 연출가의 요망이라던가?

츠카사
아니, 이건 단순히 내가 비밀로 할 뿐이다!
왜냐면, 그러는게 재밌으니까!

네네
...... 정말, 뭔데 그게

루이
그래도 확실히 당일까지 두근두근거릴거같네

츠카사
그렇지 그렇지!
..... 그렇게 됐으니, 이게 그 공연의 플래티넘 티켓이다!

츠카사
이게 루이꺼, 이게 네네꺼...... 그리고.....

츠카사
이게 에무꺼다!

에무
아......

츠카사
기대하고 있거라!
반드시 모두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굉장한 공연을 해보일테니!

에무
고마워~!
츠카사의 공연은 어떤걸까!?
기대되네~☆

에무
(..... 응, 괜찮아)

에무
(츠카사가 다양한 걸 배워서
연극을 잘하게 되면 나도 기쁜걸)

에무
(츠카사의 꿈.... 똑바로 응원해야지)

에무
(....... 쓸쓸하다니 그런 말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그도 그럴게, 언젠가 반드시 이별은 찾아오니까!)


에무
(....... 언제가는, 올테니까.....)

에무
(글러먹었네....)

에무
(좋은 일이니까, 라고.....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수십분 후

주택가

루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뭔가 최근에는 시간 가는게 눈 깜짝할 새에 흐른다니까

네네
.......
저기, 루이. 에무에 관한 일인데

루이
최근에 상태가 좀 이상해 보이지

네네
...... 역시 루이도 알고 있었구나

네네
에무는 츠카사가 원더스테이지 외의 장소에서 연극을 하는걸 그닥 좋게 보고 있지는 않는걸까

네네
어제도 나랑 루이가
밖에서 연습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다고 말했을 때부터 상태가 좀 이상했었고

루이
..... 좋게 보지 않는다, 같은건 아닐거야
처음에 워크샵 얘기를 들었을때의 에무는
진심으로 츠카사를 응원했으니까 말이지

네네
확실히.....
공연 얘기를 들었을때도, 기대된다고 했었지

네네
하지만, 그럼 왜......

루이
이건 내 추측일 뿐이지만.....

루이
에무는 츠카사가 꿈으로의 계단을 오르는걸 보고, 우리의 이별을 실감해버린건 아닐까

네네
아......

네네
그럼 에무는......
우리랑 멀어지게 되면 외로워지니까
괜찮지 않다는거야?

루이
아마 그렇겠지

네네
아직 나중의 일인데도..... 어쩔 수 없다니까

루이
말이랑 표정이 안맞는거 같은데?

네네
아, 빤히 보지말아줘

루이
...... 뭐, 어쩌면
그렇게 나중까지의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네네
에.....

루이
라고는 해도, 그립네

루이
에무가 힘을 차리게 해주고 싶지만
이 문제에는 명확한 해결 방법이 있는게 아니야

네네
..... 그렇네

루이
그래도, 이대로 내버려두지 말고
우리가 뭐라도 할 수 있는게 있다면 좋겠는데

루이
어떻게 하는게 에무한테 좋은 일인가....

렌의 목소리
「루이!」

네네
엣, 렌.....!?


「아, 네네쨩도 같이 있었구나!
갑자기 미안해!」


「카이토가 쇼의 연출로 고민중이라
루이한테 상담받고 싶어서 불러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 혹시 두 사람도 뭔가 곤란한 일 있어?」

네네
..... 응
조금...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는 일이 있어서

루이
괜찮다면 모두에게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
..... 물론 카이토씨의 상담에도 기꺼이 응할거야


「알겠어!
그럼 모두에게 그렇게 전해둘게!」


「세카이에서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