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67653832


꿈꾸는 도중, 빛나는 별들에게 8화

빛을 보고 싶으니까





다목적 홀

에무
와아..... 관계자 말고는 안부른다고 들었는데
엄청 제대로 된 장소에서 하는구나!

네네
응, 이렇게 좋은 곳에서 할줄은 몰랐어

루이
주최자가 나름 유명한 연출가니까
이런 장소를 빌릴 수 있는 연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에무
자리는..... 여기로 하자!
여기라면 무대도 잘 보이고, 츠카사한테도 힘내라고 말할 수 있어!

네네
애니매이션 응원 상영이 아니라니까....

루이
그래도 어쩌면
그런 관객이랑 상호작용이 있는 연극일지도 모른다구?
우리한테는 아직 어떤 공연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말이지

네네
.... 확실히....
티켓에도「성과 발표회」라고밖에 쓰여있지 않은 모양이네

에무
뭘 하는걸까~!
츠카사는 진짜 재밌을거라고 했는데
두근두근거린다!

루이
그렇네. 본방으로 츠카사의 연극을
관객 입장에서 본적은 많이 있으니까 나도 기대돼

네네
루이의 연출이 아닌 연극을 하는것도 특이한 일이니까
뭐랄까, 나도 두근두근거려서....

루이
아......

네네
시작한다....

나래이션
「이야기의 무대는 영국-런던....
행복하게 하는 한 삼자매의 일상에 갑자기 이변이 찾아왔습니다」

나래이션
「어느날 밤, 자매는
애견이 짖으면서 무언가와 싸우고 있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에무
(어라? 이건.....)

웬디
「그런데 나나, 이런 시간에.....?
왜 이렇게 날뛰는거야?」


「나나가 짖다니 별일이네
평소에는 얌전한 똑똑한 개인데.....
대체 뭐가 있었길래?  너 때문에 다 자다 깨서....」

마이클
「존, 기다려봐! 저기에 무언가가 있어!」


「엣!?」

나래이션
「여동생의 시선 끝에는 부자연스럽게 열린 창문과 인형이 있었습니다. 얇은 레이스 커튼 그 너머에...... 달빛이 그 사람을 비춥니다」

웬디
「당신은.....」

에무
(혹시.... 이 이야기는.....)

웬디
「피터팬!?」

에무
(내가 엄청 좋아하는 이야기.....!
언젠가 쇼에서 연극해보고 싶었던 이야기야!)

에무
(게다가, 그 인형이라는건, 설마....!)

피터팬
「..... 설마 들켜 버릴줄이야....
거기 있는 개가 내 그림자를 잡아채서 돌려받으려고 했단 말이다」

에무
(그렇구나.... 츠카사가 피터팬인거네)

네네
굉장해....주역이라는건가?

루이
그런 모양이네
츠카사가 오늘까지 열심히 한 이유를 알았어

웬디
「진짜.... 피터팬이야?
그 그림책의 네버랜드에 나오는」

피터팬
「그래, 그렇다고
네버랜드에서 나를 모르는 자는 없지」

마이클
「그럼 그럼, 인어의 호수는 진짜 있는거야?
어린 곰들이 하는 숲도..... 그리고, 팅커벨도 있어!?」

피터팬
「당연히 다 실존한다
해적을 이끄는 어리석은 후크 선장도 말이지」

웬디
「그럼....
그럼, 당신은 날 수 있어? 그 몸으로 어디로든」

피터팬
「그래, 당연하지. 게다가....」

피터팬
「너희가 바란다면, 너희도 날 수 있어
어디로든, 꿈의 끝까지도」

피터팬
「그 최후의 섬, 네버랜드에!」

에무
......!

네네
제금 츠카사의 움직임......
진짜 피터팬 그 자체인줄 알았어....

네네
피터팬 역이니까 당연한거지만.....

루이
...... 그렇구나
지금의 츠카사는 발걸음까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거네

에무
발걸음?

루이
그랴
다시 츠카사를 봐봐

피터팬
「너희들도 할 수 있어, 간단한 일이지
두려움 없이 앞을 향해 한걸음만 걸을 뿐이야」

루이
대사를 치고 있을때도 , 발을 바닥에 착 붙이지 않고 발끝으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어

루이
저건 날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피터팬이기에 가능한 발걸음이야
평범한 사람이랑은 다르지

루이
다른데도.... 놀랄정도로 자연스러워 보여
..... 그정도로 연습을 했다는거겠지

네네
.... 이 단기간으로 이렇게 매료시키는 연기가 가능하다니.....

에무
(..... 굉장하네
오늘의 츠카사, 엄청 반짝반짝거려)

에무
(눈이 부셔서, 눈을 땔 수가 없어서.....
나도 이야기 안에 있는것만 같아.....!)

피터팬
「자, 준비는 됐나?
전혀 무서울거 없이, 그저 강하게 바랄 뿐이야 그렇게 한다면....」

피터팬
「분명 날 수 있어!」

에무
(..... 역시 나는 츠카사의 연극이 좋아)

에무
(스테이지에 있는 츠카사의 반짝임은
수많은 사람을 미소짓게 할 수 있어
그러니까... )

에무
(..... 그러니까 분명, 츠카사는 세계의 스타가 될 수 있어)

에무
(..... 언젠가는, 헤어질 날이 와버리겠지
그도 그럴게, 내 꿈은 피닉스 원더랜드를
미소로 가득 채우는거니까)

에무
(하지만.....)

에무
(나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아. 츠카사를 응원할거야
그래서.....)

에무
(할아버지랑 똑같은 꿈을....
전세계의 사람들을 미소짓게 한다는 꿈을....
츠카사가 이루어 줬으면 좋겠어)

다음날

원더스테이지

츠카사
저에는 공연을 보러 와주서 감사한다!
조속히, 나의 성공적인 무대의 소감을 들려주지 않겠는가!

에무
네네넨네!!
제가 말하게 해주세욧!!

츠카사
음, 상관 없겠지
좋다, 에무, 발언을 허가한다!

에무
해냈다~!
그게 말이지 그게 말이지, 엄청 재밌고
두근두근거리고 반짝반짝거리고.....

에무
울트라 완다호이한 최고의 무대였어!

네네
설마, 주역을 맡을 줄이야
연기도 평소랑 전혀 다른 느낌이라 깜짝 놀랐어

츠카사
하앗핫핫하, 그렇지 그렇지!
모두가 재밌었다면 그걸로 됐다!

루이
그 무대를 봤다면 들을것도 없겠지만
이번도 무척 좋은 경험을 얻은 모양이네

츠카사
.... 그래. 연기 노하우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어서
평소에는 얻을 수 없었던 귀중한 체험의 연속이었다

츠카사
스킬업 할 수 있었다는 실감도 있었고
이런 이벤트에는 이후에도 참가하고 싶어

에무
..... 그렇구나

츠카사
하지만 이번에, 다른 곳의 배우와 했던 일로
이 4명이서 연극을 하는 즐거움에도....

케이스케
그러니까, 아무리 발버둥쳐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잖냐
그렇게 됐을 때는.....

케이스케
언젠가 너에게도
선택을 해야만 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군

츠카사
........

에무
츠카사?

츠카사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츠카사
어쨋든, 워크샵도 끝났겠다
다음은 원더스테이지의 본방을 향해 준비릉 해야겠군!

츠카사
이번에 배운 것도 살료서
평소보다 좋은 스테이지로 만들어 보자고!

에무
응!

츠카사
그렇게 정했다면, 바로 연습이다!
다음주 본방까지 마무리한다!

루이
그렇네. 츠카사의 공연을 보고 있었더니
우리의 쇼도 아직 조정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네네
나도. 한번 더 맨 처음부터
더 잘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검토해봐도 좋을거같아

에무
그럼 그럼, 얼른 해볼까!
우선은....

???
다들 모여있었구나

에무
에......

에무
오빠다!
오늘은 온다는 얘기 없었는데..... 무슨 일이야!?

쇼스케
오늘은 또 새로운 보고.... 보다는, 제안이 있어서 말이야

츠카사
..... 제안?

루이
이라고 한다면....?

쇼스케
뭐..... 비슷하다면 비슷한거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쇼스케
다음은 원더스테이지랑 피닉스스테이지로
합동공연을 해보지 않겠나 하는 얘기다

네네
에......

츠카사
피닉스 스테이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