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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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ravers! 1화

전환



교실의 세카이

사키
으~~ 앞으로 한번.....!
딱 한번만 재생되면 500번.....!


아 진짜~!
조금만 더하면 되는데 왜 안되는거야~!?

시호
...... 사키, 폰 앞에서 버티고 있어도
재생수는 안늘어난다니까


린도 그래
아까부터 쭉 그러고 있는데 딱히 의미가 없잖아

사키 린
「하지만~!」

호나미
후후, 하지만 딱 500회가 되는 순간을 보고 싶다는 기분은 알거같네~

호나미
다같이 힘내서 만든 영상이니까
많은 사람들이 봐주면 기쁜 법이지


사키
맞아 맞아!
호나쨩 잘 알고 있네~!

이치카
근데 휴식시간도 곧 끝나니까
아쉽지만 연습하러 돌아가야....

사키
앗!
지금 재생됐어! 얘들아 이제 500회 재생이야~!!!

이치카
에, 지, 진짜?

사키
진짜 진짜!!
자 여기, 500이라고!!

이치카
정말이다....!

시호
..... 처음 올렸을때보단 꽤 성장했네

메이코
후후, 다들 축하해
우리도 촬영하는데 협력해서 그런지 기뻐

미쿠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다행이네

이치카
고마워, 미쿠!
근데.... 이거도 봐줘, 자

이치카
미쿠가 불러준 쪽은
1600회까지 재생되고 있다구

미쿠
1600회? 벌써 그렇게나?

사키
응응!
역시 미쿠쨩의 노래를 듣고 싶은 사람은
엄청 많구나~!


역시 미쿠뿅~
인기인이네~!

미쿠
잠, 그만해 린.....!

시호
꽤 하잖아 미쿠뿅

미쿠
시, 시호까지.....!

호나미
후훗

호나미
(다들 기뻐보여서 다행이네)

호나미
(이번엔 나도 영상 제작 연습을 좀 할 수 있었고....)

호나미
(..... 애들처럼 노래를 만들거나
연주를 이끌거나 하는건 못하지만.....
앞으로도 모두를 서포트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

시호
그럼 슬슬 연습 재개한다
다음 라이브도 가까워지니깐

시호
마음껏 부르고
관객들의 마음을 울려보자

이치카 사키 호나미
「응!」

라이브 하우스

이치카
레오니드였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치카
오늘도 관객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

사키
그치 그치! 이 라이브 히우스에 처음 왔을때는
그렇게나 거리감이 있었는데 말이지!

호나미
게다가... 최근에는 앞으로 와서 봐주는 관객도 들었지

사키
확실히!
혹시 그 영상을 올려서 그런건가!?

시호
그 영향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호
anemone와의 라이브로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있을테고
시브페스 이후에도 관객이 늘었으니 말이지
지금까지 쌓인게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이치카
그런가....
지금까지 쌓여왔던게.....

호나미
..... 여기까지 열심히 해왔으니까
우리를 보러 와주는 사람이 늘었다고 생각해보면 기쁘지

사키
응! ...... 좋~았어!
이 기세로 점점 더 열심히 해 버리자구!

호나미
후훗, 그렇네!
그럼 정리가 끝나면 다음 라이브 예정을.....

호나미
...... 어라?

호나미
저 사람.... 누굴까?
여길 보고 있는데.....

사키
에?
......확실히 본 적 없는 스테프분이네

시호
...... 신입 스테프라고 하기엔
묘하게 관록이 있어보이네

이치카
아..... 이쪽으로 오는거 같아

???
레오니드분들이죠
지금 잠깐 얘기 괜찮으신가요?

호나미
에? 그게.....

시호
...... 무슨 볼일이라도?

???
아아 죄송합니다. 자기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시호
..... 소리스 레코드......

???
네. 아직 규모가 작아서 모르실 수도 있지만....

???
저는 거기서 음악 디렉터를 하고 있는
신도 요시키라고 합니다

호나미
음악 디렉터분....?

호나미
(그건 설마.....)

신도
오늘은 여러분께 인사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잠시 시간을 내주실 수 있을까요?

이치카
인사..... 라고 한다면....

신도
단적으로 말하자면.... 장기적으로 같이 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호나미
(일을.....!
그럼 역시.....!)

사키
..... 스카우트라는거!?

시호
..... 그 얘기, 좀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신도
그럼요, 물론이죠

신도
그럼.... 여기서는 가게에 방해가 되니까
여러분의 정리가 끝나면
아무 가게에 들어가서 얘기해볼까요

패밀리 레스토랑

시호
소리스 레코드.....
아, 홈페이지가 나왔어!

시호
소속 아티스트는.....
......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 밴드가 몇개 소속돼있어

호나미
그럼 역시 진짜 레코드 회사인거구나

시호
일단 나중에 점장한테라도 물어보겠지만....
그런거 같아

이치카
그럼 우리 어쩌면.....

시호
...... 그래도 일단은 마지막까지 얘기를 들어봐야겠지

신도
일부러 와주셨는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업무 전화는 안올거에요

시호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신도
하하, 그렇게까지 경계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오늘은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니까요
회사쪽도 납득하실때까지 조사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센도
그럼, 주문한것도 나왔으니
맛있게 드세요

호나미
아, 감사합니다.....

신도
그럼....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신도
사실 여러분들께는 좀 전부터 주목했었어요

이치카
에? 좀 전이라고 하면.....

신도
anemonr와의 합동라이브부터에요
여러분들께는 그 라이브 하우스에서 한 두번째 라이브셨죠

신도
그때는 anemone의 라이브를
보러 갔던거였지만

신도
여러분의 연주를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 그 실력파의 anemone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었죠

신도
오히려, 여러분이 anemone를 잡아먹어버릴 정도의 기합이
라이브 하우스의 분위기조차 바꿔버린듯 했습니다

신도
밴드는 별의 수만큼 많지만....
그 연주에는 빛나는 무언가가 있었어요

신도
듣는 사람의 마음을 바로 찌르는 연주라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사키
아..... 감사합니다!

호나미
(.... 그 라이브를 보고, 거기까지 느낀거구나...)

호나미
(사키쨩네가 열심히 노래를 만들고
다같이 밤늦게까지 연습해서.....
그렇게 만들어낸 라이브였으니까, 기쁘네)

신도
그때부터 여러분의 활동을 유심히 지켜보고

신도
채널에 올라온 버츄얼 싱어의 노래도 들었습니다

이치카
에......!
그것도 봐주신건가요?

신도

최근에는 버츄얼 싱어의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걸로 데뷔하는 밴드도 많으니까요

신도
그런 활동도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말을 걸어 봤습니다

이치카
그랬던 거였군요.....

신도
네. 앞으로도 여러분의 활동을 보면서....
혹시 좋은 기회가 된다면, 같이 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신도
..... 아아, 맞다
원맨을 할때는 저도 불러 주시겠습니까?

호나미
원맨?

시호
...... 지금은 일단 그럴 예정은 없습니다만......

신도
그렇군요
가능하면 여러분의 연주를
더 들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신도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검토해주지 않으실래요?

신도
혹시 프로를 목표로 활동하고 계신다면
얼른 경험을 해두는 편이 좋기도 하고 말이죠

시호
원맨인가요.....
...... 실력을 더 키우고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호
모처럼 해주신 말씀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신도
감사합니다
뭐라도 곤란한 일이 있으면 상담도 가능하니
언제든 연락 주세요

시호
네, 감사합니다

센터 거리

사키
하아~!
엄청 두근두근거렸어!

이치카

설마 갑자기 레코드 회사사람이 말을 걸어줄줄은 상상도 못했어.....

이치카
게다가.... 오래를 제대로 듣고 나서
말을 걸어준것도 기뻤어

사키
응응! 여고생같아! 같은걸로
주목받는건 별로란 말이지!
..... 뭐, 실제 여고생인건 맞지만 말이지


시호
그래도.....

시호
역시 아직은 레벨에 소속됐으면 좋겠다
라고 까지는 여겨지지 않는구나.....

호나미
....... 그렇네

호나미
그래도 이것도 엄청 큰 찬스란 말이지

호나미
좋은 라이브를 보여주면
분명 소속 건도 생각해줄테니까

사키
..... 그렇네!
그렇게 되면 우리들..... 프로가 돼버렷 같은 느낌인거지.....

시호
응. 인디즈니까
메이저 데뷔는 아니겠지만.....

시호
레벨소속으로 데뷔하면......
우리도 프로 업계로 들어서는거야

이치카
...... 원맨,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어서
조금 불안하지만......

이치카
이 찬스, 놓치고 싶지 않아

시호
.... 후후
다들 마음은 같은 모양이네

이치카
하자, 원맨
프로의 길을, 다같이 나아가자!

시호 호나미 사키
「응!」

호나미
(..... 이 원맨을 성공시킨다면
프로가 될 찬스가 잡힐지도 모르는거겠지)

호나미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온 힘을 다해서 하지 않으면....!)




꿈은 있지만 그 꿈을 이루는 방법을 모르는 채로 연습만 하는 순진한 여고생들로만 이루어진 파티에

자신은 당신들이 원하는걸 가지고 있다며 접근하는 수상한 한 아저씨.....

게다가 예전부터 스토킹을 하다가 말을 걸었다?

이거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