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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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 it up a notch 8화

최고조보다 높은 곳까지


Crawl Green

타츠야
(.... 정말이지, 아즈사와는 터무니 없는 녀석이구만
「STAY GOLD때처럼」이라니, 나도 꽤나 얕잡아 보고있던 모양이다)

타츠야
(하지만.... 기분은 좋네, 이 분위기!
아즈사와가 만들어준 이 분위기, 수포로 돌아가게 냅두진 않아!)

타츠야
우리도 지고 있을 수만은 없지!
목이 찢어질정도로 너희의 목소리를 들려줘!


(우와아ㅏㅏㅏㅏ!!)


백스테이지

코하네
하아, 하아..... 하아......

아키토
..... 코하네!

아키토
네 솔로, 엄청 좋았어
이 다음은 우리 차례까지 푹 쉬고 목 상태좀 가다듬고 있어!

코하네
.......! 응.....!
고마워, 시노노메군

코타로
방금 노래로 우리까지 힘을 받았다고!
쓰려져 있어도 되니까 차례가 될때까지 회복에 전념하라구!

코하네
아뇨, 괜찮아요......!
저, 구석에서 모두의 노래를 보고 싶어서....


..........


..... 코하네! 수고했어!


자! 드링크 갖고 왔으니까 수분 보충도 잊지 말고!

코하네
...... 응, 고마워. 잘 마실게

타츠야
다음은 이자식이다!

코타로
(.....!? 회장이..... 엄청난 열기다!)

코타로
(아즈사와가 최고의 분위기로 만들고
그걸 EVER가 더더욱 불태운건가)

코타로
(그렇다면 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보여주겠어!)

코타로


관객들
코타로자식, 이렇게 잘했었나!?
저녀석의 노래, 역시 잘 전해져와서 좋구만!

코타로
(평소보다 소리도 잘나오고 혀도 안꼬인다~!
관객들 반응도 괜찮고, 최고다!)

코타로
토노! 나머지는 맡긴다!

아라타
(하하, 굉장하네. 지금까지 본적없는 분위기야
너무 뜨거워서 숨을 쉬기만 해도 목이 말라져)

아라타
(무엇보다... 코하네쨩의 노래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그때부터 계속 노래 부르고 싶어서.....)

아라타
(적당히, 나도 한계다)

아라타


관객들
우오옷! 토노도 겁나 잘해졌어!

관객들
그보다, 이렇게 공격적인 녀석이었나?
멍때릴정도로 박력이 넘치네......!

토우야
아즈사와, 슬슬 나갈 차례인데 할 수 있겠어?

코하네
응. 발성도 확인했으니까 또 부를 수 있어!


........

아키토
.............. 어이, 안


아..... 왜?

아키토
너도, 할 수 있지?


...... 응, 고마워 아키토
나는 괜찮아! 맡겨줘


그리고, 다같이 약속했으니 말이지
이 하코의 관객들을 우리가 불태워주겠다고!

아키토
...... 참나, 잘 기억하고 있었구만

아라타
...... 그럼, 다음은 마지막!
나머지는 부탁한다, Vivid BAD SQUAD!

아키토
..... 좋아, 가자!
그 오너한테도 관객들한테도
오늘이 최고의 이벤트라는걸 인정하게 만들어주겠어!

타츠야
너희들, 마음껏 날려버리고 와라!

코타로
아키토! 셰퍼드때 이상의 노래로 부르고 와라!

아키토
그래, 물론이지!

토우야
(이건.... 무시무시한 분위기네
구석에서 보던거랑 스테이지에서 느끼는거랑은 전혀 달라)

토우야
(숨막힘이, 엄청 기분 좋아......!)


(이렇게 뜨거운건 처음이야......)


(아~! 이제 마음껏 부르고 싶어!)

코하네
(..... 어째서일까
아까보다 관객들의 표정이 더 잘 보여)

코하네
(다들 땀투성이고, 기진맥진 지쳐있는데.....
우리의 노래로 더 뜨거워지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는것만같아!)

아키토
간다. 마지막까지 따라오라고!

아키토



(.... 괜찮아. 여기서
내가 해야할건 하나밖에 없어!)


(지금은 불필요한건 생각하지 말고 노래에 집중하는거야....!)

코하네 안


코하네
(.... 믿음직해. 옆에 안쨩이 있어서
목소리를 맞추면 혼자서는 전할 수 없는 부분까지 목소리가 전해지는것같아)

코하네
(지금이라면 우리들, 뭐든지.....!)


(지금의 코하네는 정말.... 무서울정도로, 대단해)


(.... 하지만, 신기하네
같이 부르면... 뭐든 할 수 있을것만같아)

아키토 토우야


토우야
(아즈사와의 노래가, 우리를 앞으로
앞으로 밀어주는것만같아)

토우야
(다들, 자신의 고삐를 붙잡고 있는건가?
그것조차 어리석을 정도로 뜨겁고, 앞으로 튀어나갈것만 같아서.... 기분 좋아)

아키토
(코하네의 노래는 어디까지 늘지 미지수라 생각했어
하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성장했을 줄이야)

아키토
(..... 하지만, 그녀석의 노래는 우리를 끌어올려주고 있어)

아키토
(그렇다면 망설일것도 없지
지금은 이 기세로, 더 높은 곳으로 간다!)

코하네 아키토


코하네
(.... 시노노메군이, 단숨에 치고 나왔어
지금 목소리, 엄청 아름답고 강력해.....!)

코하네
(관객들, 본적도 없을 정도로 달아올랐어
내가 혼자 불렀을때보다 회장이 엄청 뜨거워)

커하네
(이제 땀은 다 흘렸다 생각했는데 또 다시 나오고 있어
체온이 점점 높아져가)

코하네
(이대로 최고조까지 가서, 그대로 더더욱
더더욱 높은곳까지 치고 올라가고 싶어!!)

코하네


관객들
뭔가, 개쩌는 이벤트네.....!

관객들
아아! 겁나게 재밌는 녀석들이 나왔어!

Crawl Green 오너
(.... 이 이벤트, 정말로.......
RADder의 그 라이브 못지않은 기세가.....!)

Crawl Green 오너
(.... 그렇군
그때의 꼬맹이가 이런 이벤트를 할 정도가 된건가......)

Crawl Green 오너
RADder가 우리쪽에서 데뷔하고,
RAD WEEKEND가 태어나고, 전설이라고 불리고

Crawl Green 오너
그정도의 이벤트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더이상 못보겠지

안의 아빠
..... 아니, 난 의외로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Crawl Green 오너
...... 켄이 말한대로 일지도 모르겠군

타이가 안의 아빠
........

안의 아빠
(이게, 그녀석들의 실력인가)

안의 아빠
(설마 싶었다만.....)

안의 아빠
만약 그날 밤을 뛰어넘는 그룹이 있다면 그건

타이가
..........

타이가
(내가 아가씨를 만났던건, STAY GOLD에서 봤던 그 날
나기를 진짜 조금 닮았고, 그녀석은 아직 미완성이라......)

타이가
(그래서, 살짝 흥미가 일었다
그저 그것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기
우리들의 꿈의 다음은 분명.... 다음 세대가 걸어주겠지

타이가
...... 그렇군. 다음 세대, 인가.....

타이가
(흥.....
설마 내 마음속에도 나기랑 똑같은 추억이 있을 줄이야)

타이가
(하지만.....)

타이가
(나는, 그렇지 않겠지)

타이가
(우리의 음악은, 내가 짊어지고, 내가 이 다음을 나아가겠다고, 그날 밤, 그렇게 마음 먹었는데)

안의 아빠
....... 타이가?

타이가
참나, 어중간한 마음으로 꺼낼 말이 아니다

타이가
나는 간다, 켄

안의 아빠
..... 괜찮겠냐?

타이가
너는 잘 알고 있을 테지만

타이가
대충 보고 꺼낸 말이라도
어중간한 상태로 끝나는건 성에 안차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해야할게 생겨버렸다

타이가
그걸 얼른 끝내놓고 나는 내 길로 돌아가련다

안의 아빠
그렇군

아키토
하아, 하아.......

코타로
...... 아~ 이젠 체력이 너덜너덜!
단 한걸음도 움직이고 싶지 아나~!

아키토
아아, 나도 엄청 지쳤어.....
그보다 다들, 피로곤비 라는 느낌인데


아라타
응, 체력을 더 키워놓지 않으면 안되겠네

토우야
그러게요..... 그래도 오늘 이벤트는
지금까지 한것들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생각해요

토우야
그리고, 그건 틀림없이.... 아즈사와가 부른 노래의 영향이야

코하네
...... 하아 ....... 하아, 하아.......

아키토
당사자가 제일 지쳤구만
뭐, 우리보다 무대를 많이 선 만큼 당연하다만 당연하지만


코하네..... 굉장했어!

코하네
..... 아, 에헤헤, 안쨩

코하네
..... 나, 해냈어
모두가 나를 믿는다면서 보내줬으니까

코하네
최고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안쨩이 말해줬으니까.......

코하네
혼자 나가는건 무서웠지만, 해보길 잘했어......
믿어줘서 고마워, 안쨩!


........

코하네
..... 안쨩? 왜그래?


아......
아니야, 너덜너덜하네~! 싶어서


..... 나, 잠깐 바깥바람좀 쐬고 올게

코하네
아..... 응, 갔다와

관객들
진짜 개쩌는 이벤트였지!
특히 맨 처음에 나온 애가 개쩔었어!

관객들
아니, 다른 녀석들도 레벨 엄청 높았잖아!
게다가 엄청 뜨거웠고... 그녀석들
진심으로 RAD WEEKEND를 뛰어넘으려 하는구나

관객들
그녀석들이라면 어쩌면 진짜로 뛰어넘을수도!


......!
얘들아, 방금거......

토우야
...... 진짜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그렇게 들렸네

토우야
...... 그래. 우리는 확실히 가까워지고 있어
하지만, 아직 쉬지는 않아

코하네
그래도 기쁘긴 하네.....
이상태로 쭉 가고 싶네

코하네
(..... 맞다
타이가씨랑 안쨩의 아버지는 즐겨주셨으려나)

코하네
(타이가씨네의 첫 이벤트를
뛰어넘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하네
(하지만, 우리의 이벤트를 즐겨주셨다면,
그것만으로...... 지금은)

수십분 후

비비드 스트리트

타이가
여길 떠날때까지 이제 시간도 얼마 안남았네

타이가
..... 그럼

타이가
아가씨, 우리의 "소중한 것"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