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71895347

7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72031026

하늘의 끝에 있는 피닉스로 6화

정상은 저 멀리


다음날 아침

노노기 공원

츠카사
그럼 부탁한다!!

에무
맡겨만 줘!
루이군, 움직여도 돼?

루이
아아. 쇼용도로 쓸 새 모양 로봇 개량판을 다ㅅ...

루이
피닉스 로봇을 선보일 시간이다!

네네
.... 비행 로봇을 쫓아간다니....
츠카사, 진짜로 이게 연습이 된다고 생각하는거야....?

루이
츠카사가 세이류인군한테 들은 조언으로부터
생각해냈다고 하긴 했지만..... 나는 유효한 연습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츠카사
리오는 이야기 안에서 계속 피닉스를 쫓아다니니 말이다
한계까지 쫓아가 보는걸로 보이기 시작하는게 있지 않을까 싶었다!

네네
그렇구나.....

에무
그럼 간다~!
스위치 온!

츠카사
좋아,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따라잡는다~!!

츠카사
...... 큭!
이녀석은 제법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하는군....!

피닉스 로봇
「어머어머.... 나를 붙잡겠다고 그렇게 애를 쓰는데 그정도밖에 안돼?」

츠카사
뭣.....! 이건.....!?

네네
내가 내게 했어

루이
리오는 피닉스한테 도발당하면서도
쫓아가잖아?
이거라면 현장감을 더 낼 수 있을것 같았어

츠카사
확실히 그렇군.....
신경 써줘서 감사한다!

피닉스 로봇
「물러터졌네
자자, 나는 여깄다고? 붙잡아보렴?」

츠카사
(.... 리오는 8살 소년이다
운동신경은 별로 안좋고 들고 있는건 마음에 들어하는 벌레 채집망 하나)

츠카사
(하늘을 날고 불타는 피닉스를 붙잡는건
도저히 불가능해보여
하지만....)

츠카사
(엄마의.... 가족의 생명이 이 순간에 걸려있어...!)

츠카사
「기다려!
반드시 붙잡아주겠어!」

수시간후

츠카사
허억...... 허억.....

에무
츠카사군, 괜찮아?
엄청 넘어지던데.....

츠카사
문제 없어. 리오도 몇번이나 넘어졌을테니까
그리고 큰일은 안나게 낙법도 취하고 있어

네네
..... 시간이 없는건 알겠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마
자, 반창고

츠카사
오오, 고맙다

츠카사
..... 하지만.....
아직 리오라는 캐릭터를 꽉 잡은것 같지는 않군......

츠카사
.... 어쩌면 똑바로 링크하지 않아서 그런걸지도 몰라
여긴 숲도 아니고 온도나 습도도 달라

츠카사
하지만 그거까지 맞추기는 어려워....
연습도 있으니까 산에 갈 시간도 없어
그렇다면....

츠카사
..... 리오는 3일 낮밤동안 물만 마시고 지냈었지

츠카사
그럼 나도.... 똑같은걸 할 생각이다

네네
에!? 진심이야....!?

네네
하, 하지만...... 매일 연습도 있고 닭 역할 연습도 있는데 물만 마시고 지낸다니.... 가능한거야?

츠카사
그정도도 안하면 리오는 붙잡을 수 없어

루이
........
츠카사군의 각오는 높이 살게
네가 스타가 되기 위한 노력을 방해할 생각은 없어

루이
하지만 내가 무리라고 판단했을때는
멈추게 해줘야겠어

츠카사
아아, 고맙다
몸이 망가지면 쇼에도 영향이 가니까 말이다

츠카사
하지만.... 그때까지는 한계까지 도전해보겠어!

츠카사
하아...... 하아.....

캐스터A
텐마,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따라와라!

츠카사
..... 윽

츠카사
(제길.... 완전한 상태였으면 계속 달릴 수 있는데)


(꼬르륵)


츠카사
윽......

에무
우왁!
츠카사군, 휘청거리는데 괜찮아?

츠카사
미, 미안, 에무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런가 조금 휘청거렸네.....

츠카사
하지만.... 덕분에 조금은 알았다
안먹고 움직이는게 얼마나 괴로운지

츠카사
게다가 전혀 낯선 땅이다
...... 그래, 그렇다면 전에 표착했던 무인도를 이미지하는것도.....

에무
츠카사군......

에무
(힘내, 츠카사군.....!!)

츠카사
「기다려.....! 앗!」

츠카사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잡은줄 알았는데!!」

츠카사
「왜 안되는거야.....
왜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거야.....」

츠카사
............ 아니, 다르군
이 부분은 가라앉은 감정뿐만이 아니야

네네
...... 전보다 잘해지긴 했지만......

루이
역시 아직은 생각한대로는 안되나보네......

에무
..........

츠카사
(.......... 이걸로는 안돼)

츠카사
(그럭저럭 볼만한 정도는 됐어
하지만......)

츠카사
(내 리오는 아직, 살아있지를 않아......)

츠카사
(어째서지?
아직 이해를 못한건가.....?)

츠카사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이대로는......)

츠카사
...... 아니!
그런 생각을 할 여유가 있으면
연습이나 해야지!

츠카사
포기하지 마라, 텐마 츠카사!
너는 할 수 있는 남자다......!

츠카사
「왜 안되는거야.....
왜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거야.....」

오디션 2일전

네네
...........

츠카사
「결국, 넌 뭐가 하고 싶은건데....!?」

츠카사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나를 놀리는거야!?」

사쿠라코
「...... 그건 아니야」

사쿠라코
「나는 이래봬도 당신의 그 끈기를
조금은..... 아주 조금은 존경하고 있어」

사쿠라코
「그렇게 괴로운 마음이 있어도
어머니를 구하고 싶은거지?」

츠카사
「..... 맞아
그러니 나는..... 네 심장을 갖고 가야만 한다고!」

츠카사
(..... 윽
글렀어......!)

츠카사
(세이류인이랑 같이 서면
어떻게 해도 부자연스러운 연기로 보여져버려....
아니, 그것보다도)

네네
..... 거짓말이지....?

네네
피닉스의 완성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어......

루이
이건..... 무서울 정도네

에무
.............

연출가
거기까지. 다음

츠카사
....... 네

리오역을 희망하는 캐스터A
다음 씬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사쿠라코
응, 어서와

리오역을 희망하는 캐스터A
「나는.... 어떡해야 좋은거야
엄마를 구하고 싶은데, 그치만.....」

루이
(..... 다른 배우들도 세이류인군한테 이끌려서 각자 개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있어)

루이
(지금은 딱히 누군가 유별난 사람은 없지만....
이대로라면 츠카사군은.....)

루이
(세이류인과 싸우는건 고사하고
소년역을 맡는것조차 어려울지도 몰라......)

츠카사
(..... 어떤 리오도 매력적이야....
피닉스를 붙잡을 수 없는 초조함도
씩씩함도 잘 표현돼있어)

츠카사
(..... 어떡하지)

츠카사
(앞으로 이틀.....
대체 어떡해야, 나는......!)

루이
츠카사군......

츠카사의 방

츠카사
(..... 차라리..... 오디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희망자들을 연구해몰까?)

츠카사
(조금이라도 그들을 상회할만한 연기를 할 수 있으면 배역을 맡을 수 있어)

츠카사
(그리고 리오역을 맡기만 하면 연습중에
역할을 갈고닦을 기회가 더 생길지도 몰라)

츠카사
(그렇다면 먼저 오디션을 돌파하는걸
생각하는게......)

츠카사
아니..... 아니야! 안돼!

츠카사
그런 잔재주로 배역을 맡는다고 해도
의미가 없어

츠카사
내가 노리는 스타는......

츠카사
(..... 할 수 있는건, 전부 했어)

츠카사
(배역의 배경을 생각하고
어떤 심정일까, 어떤 동작을 할까.... 몇번이나 시도했어)

츠카사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닿을 수 없어)

츠카사
(세이류인부분이, 다른 배우한테도)

츠카사
(..... 대체 얼마나 해야 끝나는걸까)

츠카사
(원더 스테이지에서의 쇼, 선전공연,
아사히씨네와의 합동공연, 워크샵.....)

츠카사
(어떤 스테이지든 보답이 있었어
한걸음 한골음 성장해 나간다는 직감이 있었어)

츠카사
(그랬기에 이번 공연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겠다고, 앞으로도 성장해 나갈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있었어)

츠카사
(하지만.....)

츠카사
(나정도 되는 배우는 널려있어)

츠카사
(그리고 그 위에는.... 아사히씨나 세이류인같은 범접할 수 없는 힘을 가진 배우들이 있어)

츠카사
(그리고 분명, 그 사람은......)

츠카사
(저 앞에, 정점
저 멀리......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소에 있어)

츠카사
나는.......

츠카사
나는 대체 어떡해야....
그 장소에 닿을 수 있는거야.....?

츠카사
아니..... 글렀어.....

츠카사
손을 뻗는것도 그만두면, 닿지 않아.....
붙잡는것도 할 수 없어......

츠카사
계속해서 나아가라.... 텐마 츠카사......


(따르릉 따르릉)


츠카사
이런 시간에 전화....? 누구지......?

츠카사
아......

원더랜드의 세카이

츠카사
.......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야?
다들 모여서

에무
미안해 츠카사군
지금밖에 안된다 생각했어!

네네
...... 응
오디션까지 조금밖에 안남았지만.....

루이
여기까지 왔잖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같이 생각해보지 않을래?


루이
리오를, 완전히 츠카사의 것으로 만들 방법을

츠카사
...... 너희들......

츠카사
(..... 그렇군
나는, 지금까지 계속 혼자 생각하고 있었나....)


(에무, 네네, 루이와 함께했던 과거 회상)


츠카사
(무대는.... 혼자서 만드는게 아니야)

츠카사
(이 녀석들이 있어줬으니까
나는 지금까지..... 높은 곳까지 날아오를 수 있었어)

츠카사
(..... 지금의 나는, 닿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

츠카사
(하지만....)

츠카사
(..... 믿고, 등을 받혀주는 동료들 앞에
멈춰서있을 수는 없어)

츠카사
(미래의 스타를 노리는 자로서......!!)

츠카사
...... 그래, 고맙다

츠카사
오디션 날까지
잘 부탁한다!!


(꼬르르르륵)


츠카사
뭣.....!
타, 타이밍이 너무 안좋잖아.....!

네네
후후, 안먹으면 그렇게 되겠지
내일은 영양 챙기고 완벽한 컨디션으로 연습하자

에무
나, 커어다란 주먹밥 들고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