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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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75051048
Re-tie Friendship 5화
잊혀지지 않는 기억
아이리의 방
아이리
..... 좋아 다음주 스케줄은 이정도가 되겠네
아이리
후우, 시간이 제법 걸렸네.....
이제 밤도 깊어졌으니 슬슬 자야지
아이리
아, 그 전에 내일 예정만 확인해둘까
아이리
음.... 오후에 또 회의가 있네
잊어버리지 않도록 아침이 되면 시즈쿠한테 알려줘야겠다
아이리
(.... 원래라면 회의라고 하더라도
멤버들의 의견을 듣는게 가장 좋겠지)
아이리
(그래서 미노리가 학점제로 바꿔주는건
MORE MORE JUMP!에 있어
좋다는건 틀림은 없, 지만.....)
아이리
(그걸 정하는건 미노리고
나는 내가 입밖에 낼 권리같은건 없는걸)
아이리
(하지만......)
아이리
..........
아이리
하아, 안되겠네....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어
아이리
항상 의지만 하고 면목없지만....
미쿠네한테 상담을 받아볼까
스테이지의 세카이
아이리
미쿠네는..... 어라?
카이토
이런 느낌이려나
스케줄을 짤때는 휴식시간도 소중히 여겨야해
시즈쿠
정말 감사합니다, 카이토씨
좋은 공부가 됐어요
카이토
별말씀을!
또 무슨일이 있으면 또 언제든 들어줄게
시즈쿠
네! 어, 어라.....?
린
아~! 아이리쨩!
아이리
다들 안녕
시즈쿠도 설마 이런 시간에 여기서 만날 줄이야
아이리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양이던데
방해였을까?
시즈쿠
아니야, 괜찮아
마침 상담도 끝난 참이니까
아이리
상담?
린
시즈쿠쨩은 카이토군한테
스케줄을 짜는 요령을 배우고 있었어!
시즈쿠
봐봐, 최근에 의뢰로 바빠져서
아이리쨩도 스케줄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잖아?
시즈쿠
그래서 나도 힘이 돼주고 싶어서......
아키토씨한테 조언을 듣고 있었거든
아이리
그렇군..... 그런거였구나
카이토
아이리쨩은 무슨일이야?
뭔가 볼일이 있어서 찾아온거지?
아이리
사실은 나도 모두에게 상담을 받고 싶은게 있어서 왔어
아이리
시즈쿠랑도 관계있는 이야기이고 하니까
같이 들어줄 수 있을까?
시즈쿠
으응, 물론이야
아이리
고마워
사실은 말이지...
시즈쿠
그렇구나..... 미노리쨩,
학점제로 바꿀까 고민중이었구나
미쿠
미노리쨩.... 확실히 답을 찾을 수 있으려나
아이리
미노리는 신중히 고민중이고 얼마나 시간이 걸리든 자신 나름대로의 대답을 찾아낼 수 있을거야
아이리
하지만.....
카이토
아이리쨩은 뭐가 신경쓰이는거야?
아이리
아..... 그......
아이리
...... 내가 이야기를 꺼냈으니까, 말인데
아이리
미노리의 마음에 학점제의 선택지가 튀어나와서.....
그게 진짜 좋은 일인가 싶어서
시즈쿠
아이리쨩.....
아이리
내가 입밖에 낼만한 일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을텐데도
그런데도..... 어떻게 하든 신경쓰여서
루카
확실히 학점제로 바꾸면 더 많은 의뢰도 받을 수 있고 MORE MORE JUMP!의 멤버들이 활약할 기회가 늘어날것은 틀림없겠네
린
근데..... 친구들이랑 거리가 벌어질지도 모르는거지.....?
아이리
반드시 미노리가 그렇게 될거라는건 아니지만..... 말이지
아이리
미노리한테는 시호쨩이나 코하네쨩....
그리고 말고도 반에 사이가 좋은 친구들이 있는 모양이니까
아이리
학점제로 바꿔서 그런 애들이랑 소원해지고
괴로운 생각이 들진 않을까 생각하면
뭔가 떨떠름해져버려서
렌
그렇구나....
아이리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른다는건 알고 있지만 말이지
메이코
아니야, 친구랑 거리가 멀어져 버리는건 무척 쓸쓸한 일이니까 아이리쨩이 신경쓰는 마음은 알겠어
아이리
고마워, 메이코
미쿠
..... 그치만, 어떻게 해야 좋을까
아이돌과 친구들, 어느 한쪽을 골라야만 하는걸까나
린
에에~ 그런건 싫다구~
아이돌도 친구들도 둘 다 소중하고......
메이코
그렇네
둘 다 포기하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카이토
저기, 아이리쨩
가능하다면 말이긴 한데, 아이리쨩이 예전 친구들과 멀어지게 된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래?
카이토
아이리쨩에게는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게 해버릴 지도 모르지만....
그로부터 뭔가 힌트가 보일지도 모르니까
아이리
.........
아이리
...... 그렇네
그렇게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들어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