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77718365
4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77862501
곁에 선 상냥한 당신에게 3화
브라이탈 페스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이벤트 당일
스크램블 사거리
호나미
(이제 곧 만나기로 한 시간이구나)
호나미
(늦으면 안되겠다 생각한것도 있었지만
...... 너무 일찍 온걸까)
호나미
(음.... 요이사키씨네는....)
카나데
아, 저기있다
기다렸지, 모치즈키
호나미
요이사키씨!
호나미
괜찮아요
저도 조금 전에 막 온 참이니까요
호나미
근데 온다고 하셨던 분은.....
카나데
어떠려나
슬슬 도착한다고 메시지가 오긴 했는데....
???
아, 있다 있다! 어이~!
미즈키
야호~! 카나데랑, 그리고....
호나미
아, 저는
미즈키
모치즈키 호나미쨩! 맞지?
호나미
에?
카나데
아, 내가 가끔씩 얘기를 꺼내서 그래
멋대로 알려줘서 미안해
미즈키
그리고 에나도 말이지!
엄청 착한 아이라고 들었어!
호나미
아.... 그랬던거군요
뭔가 조금 쑥쓰럽네요
미즈키
아하하! 그래도 나는 기뻤다구
소문의 호나미쨩이랑 드디어 만날 수 있는걸!
미즈키
아, 맞다
자기소개가 아직이었네
나는 아키야마 미즈키, 카나데랑은 같은 음악서클에 들어있고 주로 영상 제작을 맡고 있어
호나미
네, 저도 조금이지만 들었어요
야키야마씨, 오늘은 잘 부탁드릴게요
미즈키
응, 잘 부탁해!
미즈키
아, 그리고..... 오늘은 초대해줘서 고마워!
계속 궁금했던 이벤트였단 말이지~
호나미
아니에요, 저도 친구한테 티켓을 받았을 뿐이라.....
그리고 시끌벅적한 편이 재밌으니까 아키야마씨가 와주셔서 저도 기뻐요
호나미
야키야마씨......?
저...... 무슨일 있나요?
미즈키
아니야!
호나미쨩은 듣던대로 아주 착한 아이구나 싶어서!
호나미
에...... 그, 그런가요.....?
미즈키
진짜야 진짜!
미즈키
카나데~ 이렇게 착한 아이한테 신세지고 있으니까 감사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카나데
에..... 아, 응.....
미안, 감사는 하고 있었는데.... 잘 전해지지는 않았을지도
호나미
설마요....! 충분히 전해졌다구요
카나데
그러, 려나
그럼 다행이지만.....
미즈키
오, 버스가 온거같네
타볼까!
호나미
네
이벤트 기대되네요
미즈키
응!
피닉스 브라이탈 페스타 회장
미즈키
오오.....! 이게 브라이탈 페스타인가~!
카나데
헤에..... 시끌벅적하네
호나미
커플이신분들 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이랑 같이 오신 분들도 많은 모양이네요
미즈키
응! 응!
다양한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돼있나보네~
호나미
후후, 그렇네요
그럼 어디부터 돌아볼까요
미즈키
지도를 본 느낌대로라면 여기에서 바로 보이는곳에 드레스 전시장이 있고.....
왼쪽에 다양한 악세사리 샵이 모여있고......
미즈키
아, 결혼식장 견학같은것도 할 수 있대!
가보고싶다~!
카나데
진짜 다양하게 있구나......
호나미
그렇네요
게다가 어느 부스도 꽤나 본격적이지 않은게 없어서 전부 천천히 돌아보는건 어려워 보이네요....
미즈키
그치..... 둘은 저녁까지 있을 수 있다 했나?
호나미
네, 오늘은 알바가 있는 날도 아니라서요
저녁까진 여길 돌아보고
그때부터 요이사키씨 집에 실례할까 해서요
미즈키
그럼 아무래도 전부 돌아보는건 시간이 부족할거같으니 가고 싶은곳이 우선이려나
미즈키
다들, 어디 돌아보고싶어?
카나데
난 이런 이벤트는 잘 모르니까
둘이 가고싶은곳 정도면 괜찮아
호나미
저도 신경쓰이는 곳은 있지만.....
지도를 보니까 조금 멀어서
아키야마씨가 가고싶은곳 먼저 가셔도 괜찮아요
미즈키
진짜!? 고마워!
그럼 처음엔 드레스 전시회 보러가도 될까?
미즈키
유명한 디자이너가 만든 드레스뿐만 아니라
콘테스트에서 선택받은 일반인의 작품도 있다는 모양이라.....
어엄청 궁금했단 말이지!
카나데
그렇구나
웨딩 드레스라.....
그렇게 자세히 본적은 없어서 흥미는 있네
호나미
후후, 그럼 가보도록 할까요
부스 내 드레스 전시장
미즈키
우와아.....!
미즈키
굉장해 굉장해 굉장하다구, 이거!
이렇게나 많은 드레스가 있다니.....!
전부 엄청 예쁘다~!
호나미
정말이네요.....
호나미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드레스는 무척이나 호화롭고 뭔가 압도되는것만 같아요
미즈키
아하하, 확실히 그렇네!
우왓, 이 스커트 봐봐!
카나데
스커트?
미즈키
이건 말이지, 프린세스 라인이라고 하고
동화에 나오는 공주님처럼 푹신한 스커트야!
게다가 뒤쪽에 리본도 엄청 귀여워!
카나데
확실히 굉장히 크네
미즈키
그치! 그치! 게다가 이쪽이 팬츠 레이스라구!
진짜 이쁘다~! 그보다 등쪽에 레이스 엄청 섬세해!
미즈키
우왓, 이거 슬릿이 들어있어!
좀 어른같은 느낌이라 좋다~
호나미
아키야마씨, 무척 즐거워 보이네요
카나데
미즈키는 귀여운 옷같은걸 좋아하니까
저렇게 기뻐해주는걸 보니 초대하길 잘했네
미즈키
아하하..... 둘 다 미안해!
뭔가 텐션이 엄청 올라버려서.....
호나미
아니에요, 그 마음은 알거든요
저도 가끔은 옷을 만들기도 하는지라
미즈키
그래!? 나도 가끔 스스로 옷을 만들거나 하거든
호나미쨩이랑 취미 꽤나 맞을지도....!
카나데
확실히 둘은 죽이 맞을 수도 있겠네
나는 드레스에 대한건 그닥 모르겠지만......
미즈키
에~! 그런말 하지 말고 카나데한테도 웨딩 드레스의 매력을 알고 즐겨줬으면 좋겠는데~!
미즈키
맞다! 조금 시끄러워 질지도 모르지만
설명해줘도 될까? 그러면 더 즐길 수 있을지도!
카나데
아...... 응
그럼 부탁해볼까
미즈키
해냈다! 그럼 우선 이 드레스의 스커트에 대한건데, 이건 머메이드 라인이라 하는건데 말이지...
몇십분 후
호나미
후우...... 드레스 전시만으로도 양이 엄청 많았네요
카나데
응, 그래도 미즈키의 설명 덕분에
공부도 돼서 즐겁게 볼 수 있었어
미즈키
진짜? 다행이다!
그럼 말고도 둘러보고싶은 장소가 다양하게 있으니 다음 장소로 가볼까!
호나미
네!
호나미
여긴..... 악세사리 샵이네요
티아라에 팔찌에 목걸이까지....
다 너무 예쁘다......
미즈키
아, 저건 시착도 할 수 있는 모양이야
저기, 카나데, 이거 티아라 써보자!
카나데
에, 나.....? 괜찮은데......
호나미
와아......!
엄청 예뻐요, 요이사키씨
미즈키
응! 카나데는 평소에 별로 꾸미질 않으니 말이지~
모처럼인데 이 목걸이도 해볼까
그리고 이 팔찌도!
카나데
괜찮은데.....
으, 몸이 무거워.......
미즈키
아하하! 그래도 확실히 어울려!
호나미
후후, 드레스를 입으면 분명 진짜 공주님처럼 되겠네요
카나데
그, 그런가....?
미즈키
악세샵 진짜 재밌었지!
커플 팔찌도 할 수 있었고!
카나데
둘 다 어려웠던 부분을 도와줘서 고마워
나 혼자였으면 잘 못했을거야
미즈키
그건 호나미쨩 덕분이려나
호나미쨩은 재주가 있는것도 있는건데 가르쳐 주는것도 엄청 잘하잖아
뭔가 유치원 선생님같았어
호나미
그, 그런가요.....?
전에 실제로 선생님을 해봐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에요
카나데
저건 뭘까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호나미
음.... 웨딩 드레스나 턱시도를 입고
패션쇼를 하는 모양이에요
모처럼인데 한번 보고 가실래요?
미즈키
응!
미즈키
우으~ 재밌다~!
아래도 아직 반도 못봤다니
엄청난 이벤트네!
호나미
네, 모든 부스가 볼만한 가치가 있어서 재밌었어요
다음은 어디로..
호나미
아.......
호나미
(...... 혹시 조금 지치신걸까....?
아침부터 걸어다니기도 했고..... 게다가 요이사키씨는 혼잡한곳은 익숙하지 않으시니까....)
호나미
.... 맞다, 여러분
이 주변에 부케를 전시하는 코너가 있다는 모양이에요
궁금했던 곳이라 다같이 보러가지 않으실래요?
미즈키
헤에, 한번 보고싶은데!
카나데는 어때?
카나데
아..... 응
괜찮은데....
부케 전시장
미즈키
우왓, 예쁘다.....!
라운드 부케에 리스, 오벌도!
종류가 진짜 다양하네!
카나데
응..... 게다가 뭘까
좋은 냄새가 나.......
호나미
분명 생화 냄새네요
장미나 은방울꽃.... 꽃의 부드러운 냄새가 가득 차서......
뭔가 마음이 무척이나 평안해져요
미즈키
응! 응! 게다가 회장 안쪽에 있어서 그런가
다른곳보다 사람이 얼마 없네
여기라면 천천히 돌아볼 수 있겠어
카나데
응...... 그렇네
카나데
아......
카나데
...... 고마워, 모치즈키
미즈키
후우...... 꽤 돌아봤네
슬슬 점심시간이고 밥이라도 먹으면서 쉬어볼까
미즈키
이 주변에 느낌 좋은 가게가 있으려나?
호나미
그거라면 회장 근처에 멋진 분위기의 카페가 있었어요
밥도 맛있다는 모양이에요
미즈키
오! 역시 호나미쨩! 사전조사도 문제없음!
그럼 거기로 할까!
카나데
응
미즈키
그럼 점심도 든든하게 먹고
오후에도 잔뜩 즐겨보자!
호나미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