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및 피드백 환영

※버싱들은 다른 세카이가 있는지 몰랐다는 설정







방 안의 침대 구석에서 누군가가 핸드폰을 들고 집중을 하고있다.


사람들에게 쿠사나기 네네 라고 불리는 아이는 핸드폰 화면을 이리저리 터치 하고있다.


음악과 함께 위에서 떨어지는 노트들을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터치 하고있다.


더 많고 복잡한 노트들이 떨어져오지만, 네네는 이미 아는 패턴인 마냥 익숙히 타이밍을 맞춰 터치를 이어나갔다.


네네는 직감했다. 곧 이 곡이 끝날 시간이란 것을 말이다.


그렇게 계속 노트들을 처리하며 곡의 마지막 까지 접어드는 그 순간.



띠리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리리리링-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자의 이름은 오오토리 에무 라고 쓰여있었다.



"....아........."



짧은 탄식과 함께 네네는 전화를 받았다.



"네네챤 네네챤!!"



언제나 들어왔던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왜 그래? 에무?"


"혹시 혹시! 지금 시간 되면 세카이에 와줄 수 있어? 루이 군이 엄청난 걸 만들었어!!!"



또 이상한 거나 만들었겠구나- 하고 네네는 생각했다.



"응 알았어 에무. 금방 갈게."


"응! 응! 기다리고 있을게!"



네네는 전화를 끊으려다 잠시 무언가 떠오른듯 다시 에무를 불렀다.



"...아 그리고 에무"


"응? 왜 네네챤?"


"......다음에 부를 땐 문자로 부탁해."


"응! 알았어!"



이후 약간의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켰다.



'후우............'



네네는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윽고 다시 눈을 떠 핸드폰을 서칭한다.


곧이어 네네는 Untitle 이라는 곡을 재생하기 시작했다.

'

무음의 노래를 재생하자 눈 앞의 세계가 하얗게 변한다.


곧이어 형형색색의 조각들이 빛을 내며 지나간다.


그리고 거대한 놀이동산 같은 환상적인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공중에 떠있는 회전목마와 거대한 비눗방울들을 만드는 거대한 건물, 희망을 내뿜는 열차와 중앙에 거대한 관람차 까지.


일명 원더랜드 라고 불리는 또 하나의 세카이다.



"엇! 네네챤이다! 네네챤~~"



한없이 밝고 천진난만한 에무가 네네를 향해 달려온다.



"앗...에 에무! 그렇게 달려오면 위험하다니깐..."


"히히~ 네네챤 보니까 반가워서!"



그녀의 모습에 네네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띄었다.


곧이어 다른 목소리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오! 네네, 좋은 타이밍에 잘 왔어."


"....또 네네로보한테 이상한 짓 한건 아니겠지 루이?"


"하하 그것도 좋겠지만 이번에는 아니야."



항상 이상한 발명품들을 만드는 루이를 보며 네네는 한숨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오! 네네도 왔는가! 벌써 다 모이다니 얼마나 환상적인가!"


"...루이가 전처럼 네네로보 한테 제트엔진 다는 짓을 할까봐 빨리 온거야 츠카사."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츠카사 까지, 원더랜드의 4명이 모두 모였다.



"....그래서? 도대체 뭘 만들었길래 이렇게 다 모이라고 한거야?"



네네의 의문에 이어 루이가 말을 시작했다.



"후후, 모두가 보면 깜짝 놀라할 발명품이지!"



뒤이어 루이가 손짓으로 자신을 따라오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분명 루이가 만든거니 대단한 발명품 인게 분명할거다!"


"응응! 루이군은 항상 대단한걸 만들어내니까!"



라고 얘기하며 츠카사와 에무는 루이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하아................'



요즘따라 한숨을 쉴 일이 많아진 것을 느낀 네네도 어쩔 수 없이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자, 바로 여기야."



원더랜드의 모든 놀이기구들이 보이는 중앙에 베일로 감싼 무언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하늘색 트윈테일에 네코미미 장식을 하고 서커스단 복장을 한 미쿠가 같이 서있었다.



"앗 미쿠쨩! 여기있었구나!"


"응 응! 루이군이 여기서 기다려 달라고 했지 뭐야! 기다리느라 힘들었다고!"


"헤에~! 진짜로!"



에무와 미쿠가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루이는 베일을 풀었다.



"호오... 이게 그 발명품인가 루이!"


"후후 정답이야 츠카사군."



네네는 루이가 만든 발명품이 왠지 게임에서 볼 법 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장치는 뭘하는거야 루이?"


"그래, 이제 설명을 해줘야겠네"



어느새 에무와 미쿠는 이야기를 마친 채 합류하였다.



"우선 이 장치에는 사람이 필요해. 먼저 이 위에 올라갈 사람이 필요한데, 올라가 볼 사람?"


"나! 나! 이 미쿠가 먼저 해볼거야!"


"좋아. 그러면 미쿠, 이 위에 올라가줘"



루이의 말이 떨이지기 무섭게 미쿠는 바로 장치 위로 올라갔다.



"자 이제 여기서 이 버튼을 누르면...!"



그 순간 팡-! 하는 소리와 함께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 찰나의 순간에 네네는 장치가 아닌 미쿠에게서 빛이 뿜어져 나온 것을 보았다.


빛이 퍼지자 모두가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자! 이렇게 팡 소리와 함께 빛이 나오고 다시 눈을 감았다 뜨......."



장치 위에 있었던 하늘색 트윈테일의 미쿠는 사라지고 청록색 머리에 붉은색 브릿지가 군데군데 나있고 복장도 교복으로 바뀐 누군가가 서 있었다.



"오오오오오!! 이게 설마 루이! 이 장치는 짧은 순간에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그런 대단한 장치 인 것인가!"


"와아! 눈 감았다 뜬 순간에 미쿠쨩의 스타일이 바뀌었어!"



루이의 반응을 보지도 못한 채로 츠카사와 에무는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었다.


루이의 표정을 본 네네는 루이를 보며 얘기한다.



"...루이, 얘기해봐."



모양의 짧은 트윈테일을 한 미쿠? 는 상황파악 조차 하지 못한 채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애무는 장치 위에 있는 미쿠에게 다가갔다.



"미쿠쨩 미쿠쨩! 방금 어떻게 한거야? 정말 멋져!!"


"어...어........."



말을 더듬는 미쿠의 모습에 츠카사도 다가오며 얘기했다.



"무슨 일 있는건가 미쿠? 왜 이리 안절부절 하고 있는가?"


"어.....그...........그러니까................"



네네는 루이를 향해, 미쿠는 츠카사와 에무를 향해 동시에 얘기했다.



"뭔가가 잘못된 거 맞지?"


"여긴 어디야...? 너희는 누구고.......?"














".........오야-"










와! 7개월 만에 미쿠체인지 시리즈 새 작품!

아무튼 항상 봐줘서 고맙다고 생각함

오타나 그런거 지적은 언제나 환영

다음 미쿠체인지 시리즈는 레오니로 찾아볼 듯

개추 하나와 감상평 이면 난 만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