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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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백귀야행!? 8화

다음엔 어떤 만남이


료칸


츠카사
그럼.... 간다 루이!


루이
후후후, 바라던 바다 츠카사


미야케
그럼 간다!


미야케
베개 던지기 대회 최종 경기, 텐마 vs 루이
시작!!


츠카사
뜨에이이이이잇!!!!


루이
개막 직후의 3연투는 좀 두려운걸!
하지만...


루이
미야케랑 한 경기를 봤으니 말이지!
그 기술은 이미 파훼가 끝났어!


하야시
오오!?
뭐냐 저 회피는! 회전하고 있다고!


타니야마
쩐다~!
좋다 루이!


미야케
ㅇ, 얘들아
숙소 물건을 부수거나 하면 실격이니까!


미야케
..... 먼저 5번 맞는쪽이 지게 되지만....
이러면 간단히는 결판이 안날것같네


루이
이번엔 내차례다!
베개의 삼광 폭격을 맛보게 해주지!


미야케
뭣......!
베개를 전부 위로 던져올렸어......!?


하야시
..... 어이어이 저거....


타니야마
우리한테 날아오잖아!
우옷!


츠카사
...... 큭
허점을 찔렸다만 아슬아슬학 맞진 않았다!


루이
어이쿠어이쿠, 제법 끈질기네
...... 응?


하야시
카미시로~......
우리까지 말려들게 하지 마라~........


타니야마
맞아 맞아!
그러니까 우리는 텐마쪽에 가세하겠다!


루이
어이고? 이건 개인전이잖아?
1대3 은 좀 불공평하지 않나?


미야케
그, 그렇다고!
랄까, 처음부터 1대1이라는 룰이었고....


루이
어쩔 수 없군.....


루이
미야케, 너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


미야케
에!?
왜 그렇게 되는건데!?


츠카사
사람 수로 불리해도 도전하는 그 마음가짐은 좋군!
정정당당히 해보지 않겠는가!


하야시 타니야마
「오우!」


루이
후후...... 여럿이서 달려들고 정정당당하다니 어이가 없군
하지만 이쪽도 질 생각은 없다고
덤빌 각오는 돼있겠지?


츠카사
그건 이쪽이 할말이다!
...... 간다아아아~~~!!!!!


미야케
자, 잠깐잠깐!
역시 이런 인원으로 싸운다면...


교사
임마들아~!
이미 취침시간이라고!!


츠카사 루이
「뜨악!?」
「아이고」


미야케
역시 이렇게 되겠지.....


교사의 방


교사
아무래도 2일 연속으로 저지르면
반성문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지


교사
그 반성문을 다 쓰면 부르러 와라
제대로 썼으면 너희들의 방으로 돌려보내주지


교사
하아
정말이지, 이 원트 피니쉬(want finish)는.....


츠카사
큭......!
나라는 사람이.....!


츠카사
학급위원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미래의 스타로서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야하는데
2일 연속으로 혼날정도로 떠들어 버릴줄이야......! 불각!



루이
확실히 좀 심하게 해버렸네


루이
그래도.... 뭔가 신선했어


츠카사
신선?


루이
그래, 방금 베개싸움으로 그랬지만


루이
다같이 다양한 장소에 가거나


루이
트러블을 극복하고 퍼레이드를 보거나


루이
그게 엄청나게 신선하고
쇼 준비를 하고 있을때처럼 두근두근해서.....


루이
오늘, 나는 다같이 보낸 시간이 정말 즐거웠어


츠카사
루이.....


루이
이것도 전부 츠카사의 덕분이겠지


츠카사
내 덕분?


루이

사실 오늘 돌아올때 미야케한테 들었거든


미야케
하아..... 오늘은 즐거웠었지
카미시로랑 같이 조가 돼서 정말 좋았어!


루이
그래?
후후, 그렇게 생각해준다니 감사할 따름이네


미야케

카미시로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고....


미야케
..... 사실은 말이지


미야케
전확왔을때의 카미시로는
자리에서 드론을 개조하기도 하고 즐거워 보였지만


미야케
하지만 가끔
살짝 부질없다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


루이
..... 그는 그런일도 있어서 나한테 말을 안거는편이 나을거라고 여기고 있었다는 모양이지만


루이
츠카사랑 같이 있는것처럼 보인 이후로
자주 웃는것처럼 보였다는듯해서 말이야


루이
그래서 미야케도 조금씩
나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모양이야


츠카사
무슨..... 그런 경위가 있었던건가


루이
그래


루이
.... 실제로 나는 제법 바뀌었다고 생각해


루이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찍지 않으실래요?


츠카사
단체사진?


루이
그래
이 추억을 남겨두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지


루이
(그건 츠카사가 말한대로
평소의 나였다면 하지 않았을 행동이었으니 말이지)


루이
(그런 말을 꺼냈다는건 분명....
그 시간을 대체할 수 없는것이라고 생각했으니 그랬던거겠지)


루이
나는 줄곧 주변 사람들이랑은
서로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루이
다같이 함께 원더 스테이지에서 쇼를 하게 되고
생각하는 방식이나 마음이 점점 바뀌어가고....


루이
지금은 쇼를 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잘 알게 되고, 그렇게 그 사람들과 같이 웃고 싶다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


루이
그러니.... 츠카사
내가 바뀔 계기를 줘서, 고마워


츠카사
..... 그렇군


츠카사
그런거라면 우선은
별말씀을 이라고 대답해두지!


츠카사
하지만.....
그건 내 덕분이기만 한건 아니잖아?


루이
에?


츠카사
생각해 보기도 해라
내가 아무리 너한테 계기를 주었다고 해도
너 자신이 바뀌기를 거부했다면 상황을 바뀌지 않았을거잖아?


츠카사
너는, 수레바퀴의 일원이 되는걸 즐기려고 했다
그리고 그 결과, 너는 즐겁다고 생각할 수 있다


츠카사
그러니..... 내가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너 자신의 선택이 있어서 지금이 있는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루이
..... 확실히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


루이
그리고 하나 더!
너한테 해야만 하는 말이 있다!


루이
뭔데?


츠카사
그, 이미 모든게 끝났다는듯한 말투는 뭐냐?
아직 수학여행은 끝나지 않았다고!


츠카사
해산할 그 순간까지 전력으로 즐기지 않겠는가!


루이
..... 그래! 그렇네!


루이
그러기도 했으면 내일 할 일은 한번 더 검토하고 싶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모가와까지 산책하는건 어때?
물론 선생님들한테는 허락받고 말이지


츠카사
오오, 그건 좋군!
강가에서 아침해를 본다.....! 청춘의 한걸음을 느끼자고!
사키가 좋아할만한 시츄에이션이다!


츠카사
맞다!
그렇다면 강에서 물수제비를 뜨는건 어떻겠나!


루이
물수제비..... 아아
분명 강에 돌을 던져서 돌을 튕기게 하는 놀이였지


츠카사
뭐냐, 해본적 없는건가?
알겠나? 이렇게 하는거다! 토옷!


루이
후후후..... 뭔가 묘한 폼이네


츠카사
묘하지 않다!
이렇게 스읏! 하고 던지면 돌이 춍춍춍! 하고....


교사
뭐~가 춍춍춍! 이냐? 텐마~


츠카사
뜨아악!!
어째서 선생님이!!


교사
그렇게나 시끄러운데 설마 눈치채지 못할거라 생각했냐!?
그보다 반성문은 전혀 안썼잖냐!


츠카사
아~~ 아뇨 그건!
루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더니 붓이 멈춰버려서.....


교사
..... 카미시로는 이미 다쓴거같다만?


츠카사
뭐라!?
루, 루이, 너, 어느새에 몰래.....!?


루이
츠카사한테 말을 걸 쯤에는 이미 다썼는데?


츠카사
이.... 이 배신자가~!!


교사
얼른 써라 텐마!
선생님도 빨리 다른 선생님과의 친목회에 가고싶다고!


츠카사
ㄴ, 네~!!


루이
(후후, 츠카사한텐 미안하지만.....)


루이
(이것도 또
나한테는 즐거운 추억이 되어버릴것같네)


루이
(정말 츠카사는 나에게 수많은 미소를 쥐어줘)


루이
(..... 그리고 그 미소가
새로운 친구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주는거구나)


루이
그럼 다음엔.... 어떤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