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82307360


이어지는 별의 노래

별똥별


라이브 회장


이치카 • 미쿠




카나데
이 소리는....


네네
진짜, 미쿠다.....


사키
(제대로구나, 잇쨩!)


호나미
(이치카쨩이 미쿠쨩이랑 같이 노래를 부른다는 말을 꺼냈을때는 깜짝 놀랐지만.....)


시호
(그래도 느낌은 괜찮네)


시호
(아무래도 홀로그램인 미쿠를 모두에게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목소리만이라면 다들 소프트의 미쿠라고 생각할거야)


시호
(근데, 이 느낌은 뭐지......)


사키
(미쿠쨩, 지금은 스테이지 뒤쪽에 있는거겠지
폰을 스피커로 연결해서.....)


호나미
(분명 그럴텐데.....
근데ㅡ)


호나미
(마치 이치카쨩의 곁에
진짜 미쿠쨩이 있는것만 같은ㅡ)


이치카
(느껴져....)


이치카
(미쿠의 존재가, 바로 옆에서.....!)


이치카
(목소리뿐만이 아니라.....
진짜 미쿠가 내 곁에서 노래를 불러주는것만 같아)


이치카
(ㅡ지금까지 해왔던것보다 더더욱 부를 수 있을것같아
미쿠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미쿠




미쿠
(..... 재밌네)


미쿠
(나와 이치카의 노래ㅡ그리고 모두의 연주가
여기 있는 관객들 모두에게 울려 퍼지고 있어.....)


미쿠
(....... 노래로 여기 있는 모두와 이어져있어)


미쿠
(..... 있잖아, 이치카, 사키, 시호, 호나미
처음 만났을때, 너희는 어리숙했었지)


미쿠
(사실은 서로가 아주 좋은데도, 서투르고,
그 마음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다들 상처입고.....)


미쿠
(그래도 조금씩 그걸 극복하고
모두가「함께 있고싶어」라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고, 계속 열심히 해왔어)


미쿠
(모두의 그 상냥한 마음과 노력은
나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어)


미쿠
(상냥하고 누군가를 상처입힌 마음에도
다가가는 너희들이니까ㅡ
많은 관객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었겠지)


미쿠
(하지만..... 아직 멀었어
너희들이라면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더더욱 전할 수 있을거야.....)


미쿠
(자, 여기 있는 더 많은 사람들 모두의 마음을 울릴 수 있도록 노래하자ㅡ!)


미쿠




시호
(....... 뭐야, 이거)


호나미
(미쿠쨩의 노래가, 우리를 이끌어주는것만같아......)


사키
(아, 저기 있는거......)


사키
(오빠, 토야군.....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사키
(다들 즐겁게 우리의 연주를 들어주고있어
제대로ㅡ전해지고 있구나)


시호
(진짜, 시끄럽다니깐.....)


시호
(그래도, 다들 기뻐주고 있다면, 나도ㅡ)


호나미
(항상 응원해주는 친구들
그런, 모두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이치카
(더, 더더욱 노래부르고싶어......!)


미쿠
(ㅡ그 기세야, 얘들아)


이치카
(역시, 대단하네 미쿠는......)


이치카
(관객들뿐만 아니라 우리까지 끌어들여서
이렇게나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이치카
(나도, 조금은 미쿠처럼 부를 수 있다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구나.....)


이치카
(...... 아니지
나도, 하는거야
미쿠처럼,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려서, 마음을 전하는거야.....!)


이치카
(앞으로 프로로서 더욱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기 위해서도
아직 멀었다는 생각따윈 간단하게 떠올리면 안돼....!)


이치카
(이 노래로, 모두를 연결해 나가는거야.....!)


이치카
(그럼 언젠가ㅡ)


이치카
(이번에 그 노래를 들은 누군가가, 노래 그 외의 무언가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해 나갈거야)


이치카
(예전에, 내가 미쿠에게 감동을 받고.....
그리고 지금, 모두에게 노래를 전해 나가는것처럼......!)


이치카
(ㅡ이번엔 나도......)


이치카
(미쿠처럼, 모두를 이어주는거야.....!)


이치카




이치카 • 미쿠




이치카
ㅡ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치카
오늘의 라이브로 저희가 감사해하는 마음....
조금이라도 전해졌다면 기쁠것 같아요


이치카
저희는 앞으로도 여러분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연주를 해나가겠습니다


이치카
정말, 감사합니다!


라이브 후


교실의 세카이


미쿠
후우..... 다녀왔어



수고했어, 미쿠뿅!


메이코
최고의 라이브였어


루카
정말, 열심히 했구나 미쿠


미쿠
고마워 얘들아
엄청 재밌었어.....


미쿠
오히려 미안해
이렇게나 재밌는걸 나만 혼자 즐기고 와서



그렇다구!
만약 다음 기회가 있다면 나도 시켜줘~!



그래도 정말 대단했었어
이치카네랑 미쿠의 라이브


미쿠
...... 그렇네
도중에 나도 이치카한테 이끌리듯이 노래를 물렀었어


미쿠
그리고..... 노래로부터 이치카의 결의가 전해진것같아


카이토
..... 나도 느꼈어


카이토
자신의 노래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고 싶다는, 이치카의 결의를


카이토
..... 그 마음이 있다면, 이치카네는 더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지


미쿠
.......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미쿠
앞으로도 모두가 기대되는걸


카미야마거리


사키
아~~ 재밌었다~~!


호나미
후후, 그렇네
관객들이랑 같이 달아올라서
엄청 기분좋은 라이브가 됐네


시호

들어주고 있는 사람한테 마음을 전하겠다는 의미로는 지금까지 해온 라이브중 가장 성공적이지 않았을까


사키
오! 시호쨩에게서 칭찬의 말이 나왔습니다!


이치카
.............


사키
어라? 잇쨩, 왜그래?


이치카
아, 그게......


이치카
뭔가, 멍해져서
라이브의 여운이 남아있는걸지도


호나미
이치카쨩, 오늘은 최고조였으니말이지


시호
특히 미쿠랑 같이 불렀던 때가 그랬지


사키
응! 응!


사키
...... 후훗
나 말이지, 라이브에서 잇쨩을 보고 예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어


이치카
예전에 있었던 일?


사키

처음으로 다같이 밴드를 결성했을때!
그때도 잇쨩, 미쿠쨩의 노래를
엄청 반짝반짝한 눈으로 불렀었으니까


이치카
아...... 그, 그랬었나


호나미
후후...... 확실히 그랬었네
교실에 날아오다시피 하면서「미쿠의 노래를 부르고싶어!」라고 말했을때부터 엄청 떠들썩했었지


호나미
.....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리를 이어준건
미쿠쨩뿐만 아니라..... 이치카쨩도, 였었네


이치카
에.....?


시호
...... 확실히 그렇네
그때 이치카가 미쿠의 노래를 다같이 연주하고싶다고 말하고 처음으로 세카이에 모였을때도 연주하자고 했었고


시호
그때의 이치카의 말이 있었기에
분명 지금 우리는 이렇게 있을 수 있었을거야


이치카
시호......


호나미
생각해보면, 이치카쨩은 옛날부터 그랬었지


호나미
..... 방금 생각났어
어렸을때 다들 싸워버렸을때 있었던 일


사키
아! 나랑 시호쨩이 싸우게 되면
항상 잇쨩이 어떻게든 하자고 노력해줬었지!


시호
뭐..... 실제로 이치카는 당황하고 있었을 뿐이고 호나미가 절충안을 내고 정리해준게 대부분이었지만 말이지


시호
그래도.... 당황해서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이치카를 보고 있으면 싸우는것도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했었지


시호
역시..... 이치카는 예전부터
우리를 이어주고 있었구나


이치카
얘들아.......


사키
ㅡ어라!? 방금 뭐가 빛나지 않았어!?


호나미
별똥별......


시호
...... 굉장하네.....


이치카
벌써 이렇게 잘 보이는구나.....


사키
그렇게 멋진 라이브도 하고....
돌아가는 갈에 별똥별도 볼 수 있고.....


사키
....... 정말, 꿈만같아


사키
ㅡ있잖아, 얘들아.....!


사키
별, 보러가자! 다같이!


시호
그러게, 더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볼까


호나미
아..... 어쩌면 이 근처라면
그 장소가 가깝지 않을까?


사키
그 장소....... 아! 거기구나!


사키
나이스 호나쨩!
그럼 다들, 렛츠고ㅡ!


공원


이치카
아...... 또 떨어졌다!


호나미
역시 이 공원에서 보는게 제일 잘 보이네


시호
진짜, 예쁘네


이치카
응.......


사키
아...... 에헤헤


사키
...... 소원, 이뤄졌다


시호
..... 그렇네
다같이 놀고, 떠들기도 하고, 돌아가는 길에 별을 보고......


호나미
줄곧 이렇게 다같이 함께 지낼 수 있다면..... 이라고 했었지


사키
응......


사키
그리고 말이지, 오랜만에 학교에 가기로 정해지기 전날에도 빌었었거든


사키
「또 4명이서 함께
예쁜 유성군을 볼 수 있도록ㅡ」이라고


사키
소원, 이루어져서..... 진짜 다행이다


이치카
사키......


이치카
아..... 또 별똥별.......


이치카
또, 소원 빌어볼까
앞으로도, 4명이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이라고


사키
아....... 응......!


사키
ㅡ앞으로도, 4명이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사키
몇번이든 다같이 유성군을 볼 수 있도록!


사키
부탁드립니다!


이치카
(나도ㅡ)


이치카
(앞으로도, 다같이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이치카
(아......)


이치카
(ㅡ아니, 바랄뿐만 아니야)


이치카
(미쿠가..... 수많은 사람들을 이어주고......)


이치카
(우리가 또 함께 있기 위한
계기랑 도움을 준것처럼.....)


이치카
(나도, 레오니드의 친구들을 이어나가고 싶어)


이치카
(그러기 위해서도....)


이치카
(나는 앞으로도ㅡ 노래를 계속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