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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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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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Your Feet 3화

뜻밖의 재회


비비드 스트리트



코타로.....


아키토
ㅡ어이, 미타!


코타호
에?


코타로
ㅡ아......


코타로
...... 아키토......? 그리고 너희들도.......


아키토
....... 그날 이후 처음 보는군


코타로
...... 아, 으응


아키토
...... 메세지, 읽어봤냐?


코타로
아, 아니.....
답장하려고는 했는데..... 폰이 고장나서 말이야!


아키토
............. 그렇군


코타로
미안하다....... 바쁜 일이 있어서ㅡ


아키토
ㅡ잠깐
너한테, 얘기해두고 싶은게 있어


코타로
에.......?



...... 그날 이후에 아빠가 와서,
RADder나 나기씨에 대해 전부 얘기해주셨어



RAD WEEKEND의 배후에 있었던 일.....
그로부터 그 이벤트에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를



...... 그 이야기를 듣고, 여기서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코타로도 그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


토우야
ㅡ맞아
RAD WEEKEND에 대해서는 그걸 듣고 나서 판단해주지 않을래?


코하네
부, 부탁드립니다.....!


코타로
나는......


코타로
나는 이제, 이 이상...... 너희들의.......


코타로
....... 미안하다.......


코타로
.......... 큭



아, 코타로ㅡ!


아키토
........ 젠장


토우야
미타........


아키토
..... 저 녀석들한테 얘기를 들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거야.......


코하네
...........


타츠야
그리고 혹시라도ㅡ
혹시라도 언젠가 타이가씨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타츠야
RAD WEEKEND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모르겠어


코타로
어쩌면....... 타이가씨는.......


코타로
「분수에 맞지 않는 꿈은 꾸지 마라」라고 말하고 싶었지도 모라.....


코하네
........ 우리가ㅡ


코하네
우리가, 더 힘을 내서
모두에게 우리가 정말 RAD WEEKEND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다시 들게 한다면......


코하네
그렇게 하면 돌아와주지 않을까......



...... 응
나도, 코하네랑 동감이야



왜냐하면..... 그날 손도 발도 내밀지 않았던건 우리도 똑같잖아?



그랬던 우리가 타이가 아저씨정도의 실력을 갖춘다면 분명「RAD WEEKEND를 뛰어넘는건 불가능같은게 아니야. 그 벽은 뛰어넘을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키토
....... 그렇군
그게 가능하다면 기회는 있어


아키토
RAD WEEKEND를 반드시 뛰어넘는다
그건, 그 녀석들과 함께야


아키토
하지만.... 지금 우리들로는 무슨 말을 해도 설득력이 없어
말 뿐만이라면 누구든 못하겠냐고 여겨질 뿐이다


토우야
...... 맞아,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
힘을 내서 한번 더 믿어보자


토우야
ㅡRAD WEEKEND를 뛰어넘기 위해서


토우야
ㅡ어이쿠
벌써 소마씨랑 약속했던 시간이야
서두르자


아키토
그래


병원


토우야
늦어서 죄송합니다


소마
오, 아오야기! 어서와
미안하다, 갑자기 불러내서


토우야
아니에요
오랜만입니다


토우야
이거, 괜찮으시다면 드셔주세요
별 볼일 없는것들이지만.....


소마
여전히 성실하구나
내가 불러낸거니까 이런건 필요없는데


소마
그래도 기쁘다
고맙다!



처음 뵙겠습니다!
토우야랑 같은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라이시 안이에요!


코하네
앗......!
저는 아즈사와 코하네에요!


소마
그래, 직접 찾아와줘서 고마워!


소나
이미 아라타나 아오야기한테 들었을것 같긴 하지만.....
나는 미야타 소마, 잘 부탁한다


소마
아오야기한테「두명도 같이 간다」라고 연락받아서 텐션이 올라가버렸어! 한번쯤 만나보고싶어서 말이야!



아뇨 아뇨!
저희도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



...... 그건 그렇고..... 으음



....... 토우야한테 들은대로 아라타랑은 타입이 전혀 다르네요!
이렇게, '아라타가 쿨한 느낌인가' 하고 그런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소마
아하핫, 확실히 타입은 다르지~
그래도 생각해봐, 그 녀석같은 놈이 2명이나 있으면 힘들지 않겠어?



에? 그건..... 확실히 그럴지도......


코하네
(이 사람이, 토노씨의 절친이구나......)


코하네
(....... 아오야기가 말한대로
밝아서 말걸기 쉬운 사람이네)


소마
아, 그러고 보니 아오야기!
얼마 전에 보낸 노래, 잘 되지 않았어!?


토우야

노래 구성이 도전적이라 엄청 흥미로웠어요


소마
그치! 나도 그런 구성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망설였거든!


토우야

그로부터 몇번이든 계속 반복해서 들어서ㅡ



저기~........ 하나 여쭤봐도 되나요?


소마
응? 무슨일이야, 시라이시



토우야랑 소마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사이가 좋아지신건가요?


토우야
에?


소마
아아, 그런가
아오야기, 친구들한테 얘기를 안했구나


토우야
아......


토우야
...... 그렇네요
비밀로 하자, 고 들어서요


코하네
비밀?


소마

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사실 한때 아오야기한테는 트랙 메이크업을 배웠었거든


아키토
트랙 메이크업을.....


토우야
이번 이벤트에, 라는건 아니다만......
사실, 트랙을 만들어왔거든



토우야가 최근에 바빠보였던건
역시 이 작곡을 위해서였던거야?


토우야
아니........ 사실 작곡 건으로
어떤 사람한테 상담을 받았거든
이 트랙을 만들 수 있었던건 그 사람 덕분이야


아키토
...... 아아
상담에 응해줬던 사람이라는건, 소마씨였던건가


소마
뭐, 상담이라고는 해도 내가 아오야기한테
알려줄 수 있을만한거라고는 거의 없었지만 말이야


소마
ㅡ라니, 미안
얘기가 새버렸네
슬슬 본론으로 가볼까


코하네
본론......


소마

모두를 여기에 부른건 아라타에 관한 일로 조금 얘기하고 싶어서야


소마
얼마 전에 그 녀석이 왔었거든
그것도 꽤나 어두운 표정으로 말이야.....


소마
모두에게 무슨 잏이 있었는지는 들었어
뭐랄까..... 제법 큰일이 벌어진 모양이구나


토우야
...... 네


아키토
저기, 소마씨
토노는 지금 어디에 있는건가요?


아키토
연락은 해봤는데 답장이 없어서요......


소마
그렇구나......
정말이지, 야박한 녀석이구만
모두에게 인사정도는 하길 바랬는데


코하네
...... 인사라니......


소마
...... 그 녀석은 이제, 이 마을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