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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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우리들의 해피엔딩 7화

다같이 꿈을


원더 스테이지


츠카사
ㅡ좋아
스테이지 청소도 끝났고, 슬슬 돌아가도록 할까


에무
네엥!
그럼 다들 조심해서 들어가!


루이
에무쿤은 정문까지 같이 안가는거야?


에무
응!
방금 오빠들한테 메시지가 와서.....
이후에 여기서 만나기로 약속했어!


츠카사
그렇군..... 그럼, 내일 다시 보지


네네
...... 있잖아, 에무


네네
항상 가는 야키 가게, 어제 딸기우유 맛이 나왔대
그러니 내일 같이 가자


에무
응!!


츠카사
ㅡ그럼 이만!


에무
끄으응~! 오늘 연습도 재밌었다~!
친구들도 엄청 기운 넘쳤었고!


에무
역시, 미쿠네들의 쇼를 봐서 그런걸까나?


에무
....... 진짜 멋진 쇼였었지


에무
여행의 일좌인 카이토 오빠들도
어엄청 완다호이였었고


에무
게다가, 결말이 바뀌어서 깜짝 놀랐었지


에무
한번은 헤어져 버렸지만
모두가 다시 모이게 돼서.......


에무
아........


에무
어쩌지......


에무
...... 멈추질 않아.......


에무
난, 오오토리 에무!
반짝반짝 미소가 가아득한 원더 스테이지에 어서와!


에무
같이 멋진 쇼를 만들어보자☆ 츠카사쿤~


츠카사
....... 음? 으음? 으으으으음?


츠카사
그, 그, 그게 무슨 말이냐ㅡㅡ!?


츠카사
그런 고로 연출가를 모셔왔다!


에무
와아~! 어제 쇼에서 봤던 사람이다!
어서완다호이~☆


루이
헤이
이런 스테이지가 있었다니 전혀 몰랐는걸
낡긴 했지만 착실히 관리도 되고 있네


루이
네가, 츠카사쿤이 말했던 아이구나
카미시로 루이야
잘 부탁해


에무
로보쨩, 이름은 있어? 알려줘!


로봇
「....... 이름? 그, 그건.......」


루이
그러고보니, 로봇 자체에 이름은 안붙여줬었네
이번 기회에 네 이름을 알려줘 보는건 어때?


로봇
「....... 쿠사나기 네네」











에무
........ 흑........


에무
흑....... 끅........


츠카사
ㅡ오늘 미쿠네의 쇼는 엄청 좋았었지


루이
아아, 그렇네
미쿠쿤네의 상냥함도 깊이 느껴졌어


루이
...... 길이 잘못돼도 그 앞에
아직 주위를 걸을 수 있는 길도 있다
그렇게 말하는 듯한 생각이 들었어


네네
........ 응, 그러게


네네
그 쇼가 등을 받쳐준듯한 기분이 들어


네네
...... 근데......


네네
에무는...... 괜찮을까


네네
연습할때, 에무는 평소처럼 웃고 있었지만ㅡ


네네
에무는, 자기가 괴로울때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웃어 버리니까......


츠카사
...... 아아, 그렇군
가능하면 우리들끼리 어떻게 해보고싶다만.....


츠카사
...... 이번만은.....


루이
.............


네네
....... 그렇네


네네
그래도, 할 수 있는건 전부 해보고싶은걸
같이 돌아가거나, 연락을 주고 받거나......


네네
....... 아


루이
응? 무슨일이야?


네네
아..... 그게.......
폰을 탈의실에 두고 온게 떠올라서......


츠카사
뭐? 그럼 돌아가야 되잖나!


루이
다행히 원더 스테이지로부터 멀리 온것도 아니니 말이지
다시 돌아갈까


네네
으, 응
미안....... 고마워


네네
잠깐만 기다려줘
바로 갖고 올테니까


츠카사
그래
천천히 다녀오도록 해라
발밑도 어두우니 말이다


루이
방금, 뭐가 들린듯한......?


츠카사
음? 뭐가 들린다는......


츠카사
......!
저건ㅡ


츠카사
울고...... 있는건가.......?


네네
에무........


루이
네네......!


에무
흑...... 흑.....


네네
ㅡ에무!!


에무
......!?
네, 네네쨩, 어째서......!


네네
에무...... 그 얼굴.......


에무
아..... 아니야!
울고 있었던게 아니라
제대로 잠을 안잤더니 눈이 아파서.....


네네
.... 읏..... 에무는ㅡ바보야!!


네네
왜 혼자서 우는건데!?


네네
...... 울거라면....... 우리 앞에서 울라고!


네네
전에 말했잖아! 츠카사도! 루이도!
에무의 미소를 위해 할 수 있는걸 하고 싶다고!


네네
이번에는...... 전처럼
어떻게든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네네
그래도, 에무가 괴로울때는, 우리도 나누게 해달라고!


네네
그정도는..... 하게 해달라고.......!!


에무
네네쨩........


에무
......... 읏


에무
그치만...... 그치만!!


에무
나는 너희들이랑 미소 지으면서 똑바로 바이바이하고 싶었는걸!


에무
모두에게 미소 지으면서
다음 장소로 가줬으면 하니까.....


에무
마지막까지 싱글벙글 미소로 갔으면 하니까....!


네네
......


츠카사
ㅡ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라 쓰고, 텐마!


에무 • 네네 • 루이
「!?」


츠카사
세계를 맡는다 쓰고, 츠카사!


츠카사
그 이름도ㅡ텐마 츠카사! 스타가 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츠카사
미래의 스타로서
그리고 원더랜드x쇼타임의 단장으로서
한마디 하지!


츠카사
미소 지으며 헤어진다ㅡ그 기분은 안다!!


네네
...... 츠카사.....


츠카사
우리의 주위에는, 언제나 미소가 넘치고 있었다


츠카사
관객들도 그렇지만ㅡ그것 뿐만이 아니야


츠카사
루이가 연출을 추가했을때
네네가 노래를 부를때
그리고 에무가 커다란 꿈을 말할때


츠카사
우리는 항상 미소와 함께였다
모두가 언제나 미소 지으며 지내는걸 바라고 있었다


츠카사
그러니.....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소 지으며 있고 싶다
그런 에무의 기분은 잘 안다


에무
............


츠카사
하지만ㅡ


츠카사
지금 이 순간 정도는..... 괜찮지 않겠나?


에무
....... 에?


츠카사
지금까지 함께 웃으며 지내온 동료들과, 헤어지게 된다
그건 역시 슬픈 일이다


츠카사
나도............. 괴로워


루이
........ 츠카사쿤


츠카사
그러니, 내가 허가한다!


츠카사
ㅡ지금부터 전원, 울어도 좋다......!!


루이
...... 이미, 울고 있잖아


츠카사
그러니까! 딱 방금 울어도 된다고 말했잖아!


네네
진짜...... 뭔데 그 룰은......
나는 진지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네네
뭔가 이젠..... 바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


에무
........ 에헤헷
츠카사쿤의 표정 엄청 찌그러져서.......


에무
이상한 얼굴......


츠카사
에무도 마찬가지잖냐!
구겨진 티슈처럼 찌그러져 있다고!


에무
그럼 츠카사쿤은, 쭈글쭈글 신문지다 뭐......!


루이
....... 후후, 뭔가 신기한걸
눈물이 나는데, 웃어 버리고......


루이
엄청...... 우리다운걸......


네네
...... 응......


츠카사
ㅡ에무


츠카사
그때, 나를 끌고와줘서 고맙다


츠카사
네 덕분에 나는, 최고의 동료를 만나고
꿈을 향해 올곧게 나아갈 수 있었다


츠카사
정말로........... 고맙다


에무
.........
흑...... 끅.......!


에무
우와아아아아아아앙.......!!


???
에무, 있나ㅡ


???
아니..... 잠깐 기다려


???
음? 왜그래 형


???
아무래도..... 정리중인 모양이다


쇼스케
......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좋았겠군


쇼스케
ㅡ너희들!
미안하지만 잠깐 실례하지!


츠카사
우왓! 뭐, 뭐야!?


에무
오빠.......!?


케이스케
우선은 에무한테..... 라고 할 예정이었다만


케이스케
전원이 있다면, 지금 여기서 이야기하지


루이
....... 이야기한다.....
뭘 말인가요?


쇼스케
너희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다


케이스케
ㅡ우리는 오빠로서
에무의 기분을 존중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케이스케
에무가 여기에 남을지 안남을지
어느쪽을 고른다고 하더라도
'그 길을 응원할 수 있기를'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쇼스케
하지만.......


쇼스케
막상 에무의 결정을 듣고,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쇼스케
진짜 이걸로 괜찮은건가
우리는 후회하지 않을것인가
이것저것 생각하고......


쇼스케
역시,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츠카사
아니야......?


네네
그건..... 무슨........


케이스케
ㅡ갔다와라


에무
....... 에?


케이스케
"「모두가 미소짓는 피닉스 원더랜드」를 지키고 싶어"
그런 너의 꿈은 알겠다


케이스케
그 마음을 우리는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그걸 강하게 바라는 너와 함께 경영을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케이스케
하지만, 너는 아직..... 고등학생이다


에무
.......!


케이스케
지금은 바깥세상을, 잔뜩 보고 오도록 해


케이스케
지금 시기ㅡ젊은 시기에 기르는 경험이나 만남은 반드시, 앞으로의 너의 꿈과 인생을 도와줄거다


케이스케
그리고 그건.....
반드시 미래의 피닉스 원더랜드를 위한것도 되지


에무
................ 그치만......


쇼스케
ㅡ저기, 에무


쇼스케
우리도 여기서 경영을 할 정도가 되기까지는
네가 생각한것 이상으로 여기저기 돌아보고 했다


쇼스케
그야말로, 쇼 비즈니스의 세계를 말이다
연극뿐만 아니라 영화 산업이나 애니메이션 산업같은것도 봤었다


쇼스케
그 전부가, 경영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것들은 지금의...... 경영자로서의 우리를 조금이나마 지탱해주고 있지


에무
....... 그런, 거야?


쇼스케
그래
..... 그래서, 그걸 추천한건 누구라고 생각하지?


쇼스케
ㅡ할아버지다


에무
........!


라쿠노스케
그래서..... 여기서 미소를 짓게 됐다면
에무의 주변 세계를 바라보거라


라쿠노스케
그 세계는 스테이지 위에 세계처럼
사람다운 것들만 있지는 않겠지만ㅡ


라쿠노스케
분명, 거기서 본것은, 에무의 힘이 될테니 말이지


에무
..... 아......


쇼스케
네가 정말 여기를 지키고 싶다고 생각한다면ㅡ
밖에서 견문을 넓히고..... 그리고, 반드시 돌아와라


쇼스케
그때까지는 우리가
이 피닉스 원더랜드를 반드시 지키고 있지


쇼스케
네 꿈은ㅡ이제, 우리의 꿈이기도 하니 말이다


에무
....... 쇼스케 오빠


케이스케
ㅡ카미시로군


루이
아...... 네.......!


케이스케
우리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생각해줘서 고맙다


케이스케
하지만..... 이제 우리의 사정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너희에게 있어서도, 지금은 소중한 시간일 터이다


루이
......!


케이스케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여기를 반드시 성장시켜 나가지
「모두가 미소짓는 피닉스 원더랜드」를 지키기 위해서


케이스케
그런데도
너희가 순수한 마음으로 여기서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ㅡ


케이스케
그때는 부탁한다
또 다시, 너희에게 어울리는 오퍼를 준비하지


루이
.......!!


루이
......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케이스케
그래
이게ㅡ우리의 결론이다


루이
....... 정말 감사합니다!


츠카사 • 네네
「감사합니다!」


츠카사
같이 가지 않겠는가, 에무


츠카사
지금의 오빠들의 말에 대해서
한명의 배우에 지나지 않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


츠카사
그저, 나는.... 역시 너와 함께 쇼를 더 하고싶다


츠카사
...... 하고 싶단 말이다


에무
.........


루이
...... 에무쿤
나도 다시끔, 초대에 응해줬으면 해


루이
나는, 이 멤버끼리 쇼를 계속해 나가고 싶어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루이
에무쿤이 꿈을 향하면서 주위에 걸을 길이 있다면......
부디 우리의 손을 잡아주지 않을래.....?


네네
그렇다구..... 에무......!


네네
같이 가자!!


에무
나는.......


에무
나는..... 할아부지와의 약속을 무조건 지키고 싶어서.......


에무
하지만.....
모두와 함께 가면......
그게, 여기를 지키는게 된다면......


에무
나는......!


케이스케
ㅡ그거면 됐다, 에무


케이스케
돌아오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다


에무
....... 응!!


에무
나ㅡ친구들이랑 갔다올게!


에무
그래서 잔뜩 잔뜩 공부해서ㅡ
여기로 더더욱 싱글벙글 미소로 넘치게 할게!


네네
에무.......!!


에무
...... 얘들아, 미안해
나 때문에 엄청 곤란했었지.....


네네
진짜...... 무슨 말을 하는거야
사과할 필요따윈 없잖아


츠카사
그말대로다!
그리고 지금 말해야할건「미안」이 아니잖아!?


루이
아아, 그렇네


에무
다들ㅡ고마워!


에무
앞으로도, 잘 부탁해!









ㅈㄴ 피곤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