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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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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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 MY SOUL 7화
그 날의 불꽃은, 지금도
다음날 밤
WEEKEND GARAGE
아키토
부탁드립니다, 켄씨
켄
그래
켄
(.... 오늘 꽤나 침착한 모습이군
평소의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모습은 안보여)
켄
아무래도.... 무언가를 깨달은 모양이군
켄
ㅡㅡ그럼, 오늘은 내가 선공을 받아가도록 할까
시작한다
아키토
네!
켄
(...... 호오
내 노래에 집중하려는건가)
켄
(그렇다면.... 만족할때까지 들려주지)
켄
아키토
.......!
아키토
(...... 역시나, 쩔어)
아키토
(켄씨의 노래를 들으면 온 몸이 뜨거워져
손끝까지 맥박이 울리는게 느껴져)
아키토
(그것도, 이렇게 바로 옆에서......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있어)
아키토
(뭐랄까..... 마치 기적같아)
아키토
(..... 이 노래를, 더 느껴)
아키토
(나한테 사라지지 않는 불을 붙인, 켄씨의 노래를ㅡㅡ)
켄
아키토
(내 심장을 움직이게 했던건 그 누구도 아니야
바로 당신이야)
아키토
(당신이 있어서 나는, 여기에 이렇게 서있어)
아키토
(그런 당신과 마주하는 즐거움을
긴장을, 흥분을, 기쁨을ㅡㅡ
무시하고 억눌러서 좋았을리가 없어)
아키토
(그러니까 나는,
당신이 준 것들을 온 몸으로 느껴서, 그리고ㅡㅡ)
아키토
아키토
(ㅡㅡ그걸 힘으로 삼아서, 당신을 뛰어넘을거야!!)
켄
...... 드디어 알아챘나
켄
(너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은 더 심플해도 돼)
켄
(네가 느꼈던 것들을ㅡㅡ
기쁨도, 슬픔도, 분노도, 전부 연료로 쓰면 돼)
켄
(그게, 네 노래가 될거다)
아키토
아키토
...... 하아, 하아, 하아....
켄
ㅡㅡ좋은 노래다
켄
하지만.... 아직 안끝났다고?
아키토
에......
켄
아키토
(......! 이 노래는....!)
아키토
(RAD WEEKEND때 불렀던....!)
아키토
(진심으로 부숴버리려는거냐고....!)
켄
아키토
(...... 젠장
한심하군...... 각오를 하고 왔는데도)
아키토
(손이..... 떨려......)
아키토
(이런건, 나는 도저히.......)
아키토
(그게 아니야
그게 아니잖아.....!)
아키토
(불태워....! 더 불태워!)
아키토
(내 안에 있는것들을, 전부ㅡㅡ!)
아키토
(있잖아.... 켄씨)
아키토
(나는 RAD WEEKEND를 만나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것들을 받았어)
아키토
(처음에는 괴로운 것들 뿐이었어
몇번이나 넘어졌는지 감도 안잡혀)
아키토
(그래도ㅡㅡ)
아키토
(그렇다고 하더라도ㅡㅡㅡㅡㅡ)
아키토
(필사적으로 달리는 내 곁에, 그 녀석들이 있어줬어)
아키토
(그래서ㅡㅡ
손에 넣고..... 잃어버리고.....
이렇게 너덜너덜해져도 아직 나아갈 수 있는건ㅡㅡ)
아키토
(이 가슴 한켠에, 그 날의 밤이 있으니까!)
아키토
아키토
(ㅡㅡ있잖아, 켄씨)
아키토
(그 날 밤 붙은 불은, 지금도, 내 안에서 불타고 있어)
아키토
(당신한테는 아무리 감사를 해도 모자라)
아키토
(그러니까ㅡㅡ)
아키토
(그러니까 나는, 당신을 뛰어넘을거야)
아키토
(....... 그래
마지막엔 역시나, 이 녀석이 남는거야)
아키토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이 마음이ㅡㅡ)
아키토
(ㅡㅡ켄씨)
아키토
(나는 당신을 뛰어넘고ㅡㅡ
RAD WEEKEND를 뛰어넘어서, 그 앞으로 갈거야!!)
아키토
켄
............. 뜨겁구만
아키토
....... 하아, 하아, 하아........!
아키토
(젠장, 이젠, 서있지도 못하겠어....!)
아키토
잘했다, 아키토
아키토
에........
켄
지금 나는, 너의 마음을 처음부터 보고 싶다고 느꼈다
켄
네가ㅡㅡ너희가 우리의 앞으로 가는 모습을
아키토
...... 감사합니다!
몇주일 뒤
켄
그럼ㅡㅡ너희들, 오늘까지 열심히 해줬다
켄
실력은 모두 합격점이다
때는 무르익었다 라는거지
켄
ㅡㅡ아키토
아키토
네!
켄
드디어 전초전이다
준비는 됐냐?
아키토
네
언제든 괜찮아요
안
아ㅡ아, 모처럼 있는 패자부활전 첫판째라 같이 부르고 싶었는데....
안
그래도, 아키토라면 분명 투쾅ㅡ하고 불을 붙일 수 있겠지!
코하네
응!
시노노메..... 힘내!
토우야
ㅡㅡ아키토
토우야
네 노력은, 너를 배신하지 않아
...... 나는 그렇게 생각해
아키토
고맙다, 너희들
켄
우리는 찬물 끼얹지 않도록 저 끝에서 보고 있으마
마음껏 놀다 와라
아키토
네
아키토
그럼ㅡㅡ가보도록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