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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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이끄는 그 따스함은 8화

꿈으로 이끄는 따스함은



다음날


료칸 로비


시즈쿠
다들 잊어버린건 없지?


미노리
응 괜찮아!
미쿠한테도 확인받았으니까!


미쿠
「기차표도 확실히 주머니에 넣었으니 말이지!」


아이리
후후, 그럼 준비는 만전! 이라는걸로, 아쉽지만 가보도록 할까


아이리
사이토씨한테도 인사하고ㅡㅡ


사이토
여러분, 벌써 가시는건가요?


시즈쿠
앗, 마침 잘됐다!
지금 사이토씨한테 인사하려던 참이거든요


하루카
사흘간 신세졌습니다
밥도 맛있고 목욕탕도 멋있고,
일 때문에 왔다는걸 까먹을정도로 편히 쉬었습니다


미노리
일이 없더라도 또 오고싶어요!


사이토
후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엄마도 기뻐하실거에요
저희야말로 묵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리
..... 그럼, 저희는 이만 물러가겠는데, 사이토씨는 언제 도쿄로 올라오시나요?


사이토
축제가 끝난다면 손님도 줄어드니 그 쯔음에 올라갈 생각이에요


시즈쿠
후후, 힘내세요
그리고ㅡㅡ


시즈쿠
돌아오셨을때는 다시 매니저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해주세요


시즈쿠
이번에는 제대로 된 급여라던가.....
정리된 계약 조건을 전해드릴테니까요


사이토
시즈쿠쨩.....


아이리
아, 물론
「MORE MORE JUMP!의 매니저가 된다」는 길이 사이토씨가 나아가고 싶은 길이랑 다르다면 거절하셔도 괜찮아요


하루카
그렇네
우리한테도 사이토씨가 꿈을 이루어 주는게 최우선이니까


사이토
여러분.....


사이토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이토
분명 시즈쿠쨩뿐만 아니라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렸겠죠


사이토
하지만ㅡㅡ


사이토
ㅡㅡ덕분에 마음을 정했어요


시즈쿠
에......


사이토
...... 조건을, 들을것도 없어요


사이토
제가ㅡㅡ 여러분의 매니저를 하게 해주세요!


미노리
에엣!?


아이리
자, 잠시만요
처음에 간발의 차이로 부탁한 저희가 말하는것도 뭣하긴 하지만ㅡㅡ


아이리
아무래도 조건을 안듣고 받아들이는건.....
우선은 저희쪽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내드릴테니ㅡㅡ


사이토
어떤 조건이든 상관없어요!
여러분께는 갚아야만 하는 은혜가 있으니까요!


시즈쿠
은혜라니, 그렇게 장황한 일을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사이토
아뇨,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이토
저의 애매모호했던 꿈을 명확하게 해주신것,
게다가 먼저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신것도ㅡㅡ


사이토
그리고 이번에, 꿈에 내딛는 용기를 주신것도 모모점 여러분들이에요


사이토
여러분께 받았던 것들은, 저한테 있어서 그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것들이라ㅡㅡ


사이토
저는 그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즈쿠
사이토씨.....


사이토
마, 막이래~..... 분위기가 살짝 무거웠으려나요?
어쨋든ㅡㅡ


사이토
매니저 일이 가벼운 일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이벤트때만 보조에 들어갈 생각으로는 해나갈 수 없는것도 알고있어요


사이토
...... 저한테는 실적도 없고, 공부를 하고 있다고는 해도, 그저 한명의 학생이고 실무 경험도 없어요
하지만ㅡㅡ


사이토
제가 여러분의 매니저가 된다면 반드시
MORE MORE JUMP!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즈쿠
사이토씨......


사이토
경험이 없다고 물러터진 생각은 안해요
여러분이 하고 싶으신 일이 있다면 어디에서든 따오겠습니다


사이토
그래서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질 그 날까지ㅡㅡ


사이토
.... 아니, 그 뒤로도
여러분과 같은 풍경을, 함께 지켜보고 싶어요


시즈쿠
.........


사이토
그러니ㅡㅡ


사이토
제가, 매니저를 하게 해주세요!
부디 부탁드립니다!


시즈쿠
감사합니다 사이토씨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아주 기뻐요


사이토
.......!
그럼ㅡㅡ


시즈쿠
저희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시즈쿠
사이토씨가 잔뜩 고민하고 결정해주신 길을,
저도 소중히 여기고 싶기도 하고.....


시즈쿠
함께 걸어간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두근두근거려요


시즈쿠
그러니 앞으로는ㅡㅡ


시즈쿠
사이토씨의 꿈과, 저희의 꿈.....
둘 다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요!


사이토
시즈쿠쨩.....


사에토
네, 잘 부탁드립니다!


루카
「후훗, 잘 됐네」



「...... 응」


아이리
..... 그건 그렇고, 조건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대로 회의로 결정하죠


미노리
만약 급료가 제로가 된다면 사이토씨 생활을 못하게 된다구요!


하루카
설마 그런 조건은 하지 않겠지만 말이지


사이토
후후, 감사합니다
도쿄로 돌아가면 바로 연락할게요


시즈쿠
네, 기다릴게요!


미노리
에헤헤, 기쁜걸!
사이토씨가 매니저가 되어주셔서!


미노리
다음 라이브도 분명 엄청난 라이브가 되겠지!


하루카
그렇네
세세한 것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담해나가자


사이토
회장에 대해서는 상대쪽에 알아보는 중이지만, 답변을 기다리는 사이에 기획에 대해서도 조금 진행해 나가고 싶단말이죠


사이토
..... 바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여러분의 스케줄을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다음 회의에 쓸 장소를 정해두고 싶어서요


시즈쿠
와아.....
그런것들까지 해주는군요!


아이리
솔직히, 엄청나게 감사한걸
일하던 사이사이에 회의실을 대여하는거, 엄청 힘들었으니까


미노리
예약이 가득차서 안돼요! 라는 일도 있었으니 말이지.....
그럴때는 다른 회의실을 찾아야만 하는데 그걸 찾는것도 꽤나 힘들고.....


사이토
확실히 그런 잡무가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는단 말이죠
앞으로는 그런건 저한테 맡기셔도 괜찮아요!


사이토
그래도 사실은 대여 회의실도 연습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단 말이죠
대기업의 사무소라면 전용 건물이 있겠지만


하루카
그런 곳은 역시 개인 활동을 하기엔 취약한 부분이 있죠


시즈쿠
그렇네.....
우리끼리 그런 건물을 지을 수는 없을테고......


아이리
우리끼리, 짓는다.....


아이리
ㅡㅡ아니,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시즈쿠
엣!?


미노리
지, 집을 지을 수 있다는 말이야!?


아이리
아무래도 그건 무리겠지만
건물은 사는것뿐만 아니라 빌리는것도 가능하잖아?


아이리
그러니까..... 임대의 형태라면,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아이리
연습장이나 회의실, 동영상 촬영에 편집까지 우리의 활동에 필요한 모든것을 할 수 있는 MORE MORE JUMP!의 거점ㅡㅡ


아이리
이름하여,「모어모어하우스」의 설립을!


하루카
못......


미노리
모어모어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