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무&시나몬롤

포근한 날씨에, 조금 잠이 와버렸어.

후아....


많이 놀기도 했고, 잠깐 낮잠 잘래?


응...... 에무짱, 무릎 좀 빌려줬으면 하는데~


여기-!!


와-이♪ 음냐.....안녕히 주무세요~....


에헤헤. 지금의 시나몬 군, 왠지 루카 언니 같네


음....루카 언니? 그 사람은....


그 언니는, 언제나 메이코 언니한테 '무릎 빌려줘'라고 말하고선, 흐느적거리면서 자고 있거든♪


그렇구나?


(미쿠짱들과 함께 있던 그 루카짱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인가?)


후아....암, 졸려서, 그런가.....

흠냐흠냐....


-폼폼푸딩&사키

저기저기, 사키짱.

나는, 언제나 모두에게 잔뜩 쓰담쓰담 받고 있는데 말이지, 가끔은 내가 모두를 쓰담쓰담해주고 싶다고 생각해~♪


에, 그건....!

나도 쓰담쓰담해주겠다는 거야!?


응♪ 아...그래도, 잘 할 수 있으려나?

쓰다듬을 받는 건 잘 하지만....


괜찮아! 그럴게 푸딩군의 손도 푹신푹신하고, 그런 푹신푹신한 손으로 쓰다듬는데. 기분이 안 좋을 리 없잖아!


정말? 후후, 그럼 자신을 갖고 쓰다듬을게.

쓰담쓰담. 쓰담쓰담.


하아.....

행복해~


-시나몬롤&에무(2)

시나몬군, 사탕 핥을래?


핥을래~♪


응, 여기☆


고마워, 에무짱!

잘 먹겠습니다~


응, 맛있어~♪

냠냠냠.....


시나몬군, 볼을 왜 그렇게 하는 거야?


에헤헤.

이렇게 하면, 좀~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아~♪


정말!? 그럼, 나도 해볼까♪


[냠냠냠]


-쿠로미&에나

에나, 퓨로랜드에 갔을 때 그렸다고 한 거, 한 번만 더 보여줘!


좋아. ....자, 이거지


맞아맞아! 하아....언제 봐도 이 가치, 최고라구....


..........

그렇게 마음에 든다면, 인쇄해서 줄까?


엣.....! 괘, 괜찮은 거야!?


괜찮아, 별로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하지만--


여기는, 마음의 조각의 세카이지?

어쩌면, 여기가 사라지면 준 그림도 같이....


가지고 갈게!!




절대, 절대, 저~얼대로 가지고 돌아가서, 가치 있는 보물로 할 테니까!


그렇다면, 좋은 느낌의 액자에 넣어서 줄게


정말로!? 눈치가 빠르잖아, 에나!

즐겁게 기다릴 테니까!


-마이멜로디&아이리

저기저기, 아이리짱. 아이리짱처럼, 여러 가지를 뚝딱 해결할 수 있는 언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에? 마이멜로짱이, 뚝딱?


응. 멜로디, [할 수 있는 여자]가 되고 싶어서


그렇네....예를 들어 요리라면, 레시피나 순서를 기억해 두는 게 중요해


기억해....?


그래. 어떤 요리를, 어떻게 손질하고 어떤 순서로 조리할지, 언제 조미료를 사용할지--

제대로 머리에 새겨두는 것


으~음.....

손에 적어 놓으면 안 돼?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걸로, 마이멜로짱이 목표로 한다는 [할 줄 아는 여자]가 맞으려나?


전혀, 다를 지도....

.....알겠어. 마이멜로, 조금 열심히 해 볼게!


그래! 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 줘


-폼폼푸딩&사키(2)

푸딩 군의 배, 말랑말랑해서 기분 좋아.....


핫! 미, 미안해.

아까부터 계속 배만 만져서....


괜찮아. 쓰담쓰담해주고 나서, 나도 무~척이나 기분 좋았어!


그런데, 사키짱.

나, 실은--


으, 응. 왜?


실은, 머리랑 귀도 푹신푹신해~♪

그러니까, 이 쪽도 쓰담쓰담해줬으면 하는데


에엣-! 쓰담쓰담해도 괜찮아!?


에헤헤.....

그럼 사양하지 않고....쓰담쓰담쓰담.....


흐아......


[기분 좋아~]


-포챠코&토우야

--아! 그럼 나는, 퓨로랜드에 놀러 갔을 때
쇼나 크레인 게임 인형으로 알게 됐다는 거구나!


있잖아. 그 인형, 내 이야기가 적혀 있었지?
뭐라고 써 있었어?


태그의 소개글에는 확실히 ······,
[호기심 많고 덜렁거림] 이라고 했었나


에, 덜렁거린다고?
으음,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밖에는? 좋은 내용이라든가, 써져 있지 않았어?


아아. [친구가 많다] 라고 했었나


그래 그래! 나, 친구 사귀는 거 잘해!
토우야 군들과도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아아. 비밀의 꽃밭도 보여줬었지


후후. 좀 더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해서 좀 더 좀 더 친해지자!


그렇다면, 이번에는 내가 비밀을 가르쳐 주는 건 어때?


엣! 괘, 괜찮아!?


물론이야. 꽃밭에 대해서도 알려줬고.


와아....! 토우야 군의 비밀이라니 뭘까?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