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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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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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DOWN THE WALL - CHAPTER 3
시라이시 안 후편
당신이 있는 곳까지
안
하아..... 하아.......!
안
(..... 뭔가 이상해
저쪽은 그냥 걷고 있을 뿐인데ㅡㅡ)
???
안
아.....! 기다려!
안
(달리고 달려도 가까워지질 않아......!)
미쿠
(...... 왜 가까워지지 않는걸까)
미쿠
(설마..... 안의 마음이 살려낸 나기씨라서?)
안
......... 아 진짜!
전혀 기다려주질 않아......!
안
기다리라니까......!!
........ 앗!
안
아야.......!
미쿠
안......!
안
........ 읏, 괜찮아! 살짝 쓸린것 뿐이니까
안
진짜...... 나기씨는 항상 그랬어!
안
내 연습을 보고 있었을때도,
다른 사람이 말을 걸면 바로 그쪽으로 가버리고!
안
같이 저녁을 먹을때도,
다 먹으면 바로 TV 보러 거실로 가버리고!
안
ㅡㅡ세카이에서 정도는, 괜찮잖아!!
안
조금은 나를 기다려달라고!!
안
에.......
안
멈췄어.............?
미쿠
(...... 그런데, 뭔가 상태가 이상해)
미쿠
(무언가를 지그시 지켜보고 있어
그런데 대체 뭐를ㅡㅡ)
코하네
아, 그게.......
저쪽에 있는 큰 건물의 벽,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토우야
...... 맞아, 확실히 그렇군
토우야
벽 대부분이
그래비티랑 전단지로 메워져 있는데
어째선지 가운데만 비어있어......
안
거기만 텅 비어있다는 느낌이네
........ 왜 그런거지?
미쿠
(저 벽을 보고있어.....?)
안
...... 저기, 나기씨야?
???
...............
안
(겨우 따라붙었는데,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
안
(해야만 하는 말들이,
사실은 잔뜩 있는데........)
안
(나는................)
안
......... 읏
안
아.........
미쿠
(머리를ㅡㅡ)
미쿠
사라졌어.......
안
.............. 나기씨
안
아하하........
드디어 얘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 말도 못했어.........
미쿠
....... 안.......
미쿠
뭔가, 들려와.......
안
에? 뭐가 들려온다니.......
???
안
................. 아................
???
안
이 노래는........
안
같이 불렀던.......
안
안 • ???
안
....... 정말, 항상 즐거운듯이 부른단 말이지.......
안
........ 알았어, 나기씨
안
나ㅡㅡ바로 쫓아갈게!
안
나기씨가 있는 곳까지 달려갈게!
안
그래서, 바로 추월할테니까ㅡㅡ
안
기대하고 있으라고, 나기씨!
안
후아~!
미쿠, 도와줘서 고마워!
안
뭔~가 후련해졌어!
미쿠
...... 그렇구나
미쿠
ㅡㅡ잘됐네, 안
안
응!
미쿠
그래도.......
미쿠
그 나기씨는,
왜 저 벽을 노려봤던걸까
미쿠
그것도, 쓸쓸한듯이
안
아...... 그러고보니, 확실히 그렇네.......
미쿠
(....... 생각해보면
그 광장의 벽만 뭔지 모르고있어)
미쿠
그건 대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