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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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98486923


Stick to your faith 2화

각자가 목표로 삼은 것


교실의 세카이



아, 얘들아~! 야호~☆


호나미
반가워 린쨩


사키
있잖아 있잖아, 얘들아! 들어봐!
오늘 말이지, 사무소에 가서
신도씨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


루카
신도씨랑? 무슨 얘기를 했는데?


메이코
괜찮다면 한번 듣고싶은걸


이치카

어디보자, 처음엔 데뷔에 쓸 광고 전략에 대한 이야기였는데ㅡㅡ



「목표로 삼은 음악」.....?


시호

레오니드의 광고 방식을 정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하셔서



그렇구나.....
확실히 하고싶은 말은 알겠는걸


미쿠
그런데..... 다시 들으니까 조금 어렵네


시호
...... 그렇지


시호
나도 신도씨한테 들었을때
시원하게 대답할 수 없었어


호나미
나도......
확실히 이렇다는 마음을 찾을 수가 없었어......


이치카
시호, 호나미......


시호
미안
두 사람한테는 민폐를 끼쳤네


이치카
아..... 으으응
나는 최근에 가끔 그런걸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을 뿐이니까


사키
그래그래! 그리고 신도씨도 제대로 생각해보고
정하는게 낫다고 하시기도 했으니까
초조해하지 않아도 분명 괜찮을거야!


시호
고마워 사키


시호
오늘 집에 가면 혼자서 조금 생각해볼게


호나미
....... 나도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지만......
다음에 신도씨를 만날때까지는 대답을 확실히 정해올게


사키
알겠어!
두 사람이 답을 찾을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이치카
그래도 곤란하면 언제든 말해줘
얘기를 들어준다거나 뭐든 상담해줄테니까



아, 나도 나도!
같이 생각하거나 할 수 있는건 뭐든지 할게!


호나미
고마워 얘들아


미쿠
그래서? 사무소에서는 그 외에 무슨 얘기를 했는데?


사키
아, 그게말이지
데뷔전까지 할 다양한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는데ㅡㅡ


시호의 방


시즈쿠
시이쨩, 목욕물 데워졌어


시호
먼저 들어가도 돼
연습하느라 땀 흘렸을거잖아


시즈쿠
그래? 그럼 사양않고 먼저 쓸게


시호



신도
여러분이.....「목표로 삼은 음악」은, 무엇인가요?


시호
(내가 목표로 삼은 음악, 이라.....)


시호
(이치카나 사키가 한 말은 이해했어
그 때......)


호나미
뭔가, 사키쨩한테 위로가 되는 것 같아


이치카
응...... 잘 들리는 모양이네


이치카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곁에 있어」라고


시호
(음악으로, 듣는 사람의 마음에 다가가거나
요시자키씨네를 응원할 수 있어서 기뻤어)


시호
(하지만, 그게 내가 최우선으로 삼은 목표냐고 묻는다면....... 역시 아니야)


시호
(그치만, 내가 베이스를 하겠다고 한건ㅡㅡ)


시호
저 사람들의 연주를 들으면ㅡㅡ마음이, 막 흔들려


시호
울부짖고 싶어지거나, 울고 싶어지거나.......
안절부절 못할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이치카
헤에.......


시호
나도, 저 사람들처럼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연주를 하고 싶어


시호
그래서, 더 잘해져서.......
프로가 돼서, 다양한 사람들한테 들려주고싶어


시호
내 연주로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면...... 하고


시호
(그 마음은, 쭉 변함없어......
그 때 들었던 음악
그 사람들의 소리가, 내 안에서 지금도 울려퍼지고 있어)


시호
(그래서 이 이상, 그 외에 뭔가가 있냐고 물어봐도.......)


시호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조금 지쳤나보네)


시호
(기분전환이나 하자
무슨 동영상이라도......)


시호
아, 이거.......
그 사람들의 신곡?


시호
그렇구나
이미 릴리스(release?)됐구나


시호
(....... 역시, 좋은걸)


시호
(듣고 있으면, 항상 마음을 뒤흔들어
온 몸이 뜨거워져서, 지금 바로 연주하고 싶어져.....)



「시홋치~!」


시호
....... 린?


시호
무슨 일이야
이런 시간에



「그게 말이지ㅡ, 시홋치의 상태가 신경쓰여서 보러 왔어!
혼자 생각하고 싶다고는 했지만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아, 방해됐으면 미안해!」


시호
괜찮아
나도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살짝 지쳤던 참이었으니까



「그렇구나~ 다행이다☆」



「근데, 어라? 무슨 동영상 보고 있었어?」


시호

좋아하는 밴드가 신곡 MV를 업로드했거든



아아~! 이 사람들의 노래, 전에도 들려줬었지!
분명 시홋치가 동경하는 밴드라고 했었지?


시호

내가 베이스를 시작한것도,
음악으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고 싶었던것도 전부 이 사람들의 라이브를 본게 계기였거든



「그렇구나.......」



「있자나있자나 시홋치! 그 때 있었던 일, 들려줬으면 좋겠어☆」


시호
에?



「그치만~ 시홋치가 베이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일이잖아?」



「그럼 그 때 있었던 일이, 시홋치가 목표로 삼은 음악으로도 이어져있지 않을까 싶어서!」


시호
...... 확실히, 린이 말한대로 일지도 모르겠네



「그치그치~!
게다가 어린 시절의 시홋치가 어땠는지도
엄청나게 궁금하니까!」


시호
그건 어찌되든 상관없잖아


시호
그럼..... 어디부터 얘기해볼까


시호
내 아빠, 뮤지션이었거든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자주 아빠한테 끌려다녀서 다양한 밴드의 라이브에 갔었는데......


시호
그 때ㅡㅡ그 밴드를 만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