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를 둘러싼 수 많은 여캐들
이 엄청난 하렘 상황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같은 빨간약이 스브 세계관 몰입에 방해가 될 수 있음
허나, 이러한 세계관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보자
1. 성인병
냉동망고로 불리는 아카시아가 왜 30년간 냉동이었는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스브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한 필연적 요소 성인병
40여년전 발생한 비전염성 질병으로 미성년자에게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며 후술 할 하렘 세계관에 타당성을 부여 해 준다
1-1. 사회제도의 붕괴
사람을 냉동시킬 정도의 질병이라면 치사율 또한 높았던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병이 도래했을 경우의 사회의 모습을 짐작해보자
계시자들의 개인스토리를 보다보면 느끼는 점이 하나 있다
이상하리만치 행복한 가정은 없다는 것
물론 계시자들의 서사를 위한 도구 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성인병이 ‘미성년자’ 에게서 발병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예측을 하자면 성인병의 발생으로 가장 먼저 붕괴되는 것은 ‘가족’ 이라 생각한다
부모가 있고 그 자식이 성인병으로 죽게 된다면 제정신으로 유지 될 수 있는 가정이 있을까?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누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릴 생각을 할까?
즉, 가정이 붕괴됨으로써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자연스럽게 그 의미가 희미해졌을 것이다. 또한 결혼제도 역시 그 의미가 많이 희석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치병의 40년은 인류의 절멸 위기와도 같았을 것이라 예측한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스토리상 고아들의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는데(엔야, 니타) 이 또한 위의 현상들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타이탄으로 인한 고아들도 있다)
성인병의 40년은 그 시대의 인류의 가치관을 바꾸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따라서 가정의 필요성이 없어짐과 동시에 결혼제도의 필요성이 재고되었을 것이다.
결혼제도의 실효성이 문제가 된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첫째. 가족에 대한 책임 감소(없다는 것이 아님 ‘감소’임)
둘째. 일부일처제,일처일부제로 부터의 해방
셋째. 개인주의의 극대화
필자는 위 세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정도로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 크게 설명 할 수는 없다(타우의 스토리로 짐작했을 뿐)
그 중 두번째 세번째의 현상을 집중해서 살펴본다면
두번째의 이유를 들어
다자간의 연애가 묵시적 용인된 사회라고도 볼 수 있다
즉, 어차피 연애의 종착지가 결혼이 아니라면 한 남자와 한 여자는 서로만을 바라보며 일평생을 함께 할 필요가 없으며 사랑이라는 것은 오직 한 사람만 바라봐야 한다는 관념 또한 40년의 세월동안 없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번째의 이유를 들어
또한 개인주의의 극대화 또한 이를 가속화 하는데 영향을 크게 미쳤을 것이다. 그 이유로는 개인주의는 타인을 극도로 경계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반대로는 본인에게 피해만 오지 않는다면 극도의 무관심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타인이 다자간의 연애를 하던 말던 묵시적으로 용인된 사회에서 비난까지 할 필요성 조차 없었을 것이라 예상한다.
2. 생존
성인병의 도래로 정신이 없는 인류에게 타이탄이라는 절망이 다시한번 엄습한다.
이로써 인류는 방벽을 세우고 필사의 투쟁을 하는데
이 투쟁의 궁극적 목표는 ‘생존’이다
즉, 인류에게 있어 스브 세계관에서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일 뿐이며 그 또한 타이탄 앞에서 절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생존이 위협받는 세계관 속에서 인간은 비교적 덜 중요한 본인의 가치관이나 사상을 하나씩 버리기 시작한다
이건 현생에서도 관찰 할 수 있는 현상이다
(전쟁이 터지면 그 나라 페미들은 아가리 자동 봉합이다)
인류가 절멸 할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다자간의 연애를 비난할 여유도 없을 뿐더러 인류 존속의 시점으로 봤을 때도 이를 막아봐야 이득인 부분은 없었을 것이다.
누가 됐든 아이를 많이 낳아야 인류가 존속됐을 것이며(물론 많이 죽겠지만) 생존의 위협을 받은 인류는 일부일처제 같은 도덕적관념을 쉽게 버릴 수 있었으며 이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스브 세계관 속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일상에 녹아 들었을 것이라 예상한다.
결론
아포칼립스 상황 속 하렘 상황은 인류에게 있어 신경 써야 할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분석가의 하렘을 비난 할 여유가 없음은 물론 비난의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하는 세계이다.
쓰다보니 길어짐 ㅈㅅ;;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대한 예상을 글로 쓴 것이며
위 글은 필자의 생각 즉, 소설일 뿐이다
그러니까 과몰입해서 분석할 필요는 없는 글임
똥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