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바른다

나에게 보내기를


우습게 써내려간다

나에게 들리기를


구멍에 밀어넣는다

우연찮게 만나기를


잊는다 무시한다 얻는다

그리고 빛을 잃은 황금




나는 결국 무엇인가

풍족도 빈곤도 

부족도 없이


그저 돌아가네

엽서같이


그러.고보네

엽서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