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적고 나니깐 진짜 좆도 별 쓸모도 없는 징징글이라 

서두에 미리 주의해놓음. ㄹㅇ 뻘글임!!!! 

경고해씀 나는 



내가 너무 씹덕새끼라 그런가 

게임을 하면서 스토리를 되게 중시하게 된다..

이게 게임 뿐만은 아니긴 한데 .. 아무튼 

막 나무위키나 챈럼들이 해석 써놓으면 그거 다 읽고 

궁예질 하는 것도 재미있게 보고..


또 게임에 대한 애정에도 스토리가 상당 부분을 차지함 

좀 시들하던 게임이어도 새로 나온 스토리가 개쩐다? 

갑자기 충성도 떡상하고 

좆박았다? 바로 삭제 좀 마려워짐



아무튼.. 이 얘길 왜 했냐면 

요즘 퍼니싱 스토리가 자꾸 아쉽게 느껴져서 

하소연이 하고 싶었음..



1~8장은 뭐 논외로 치고...

구룡환성때 아우 vs 곡이나 

인멸잔주때 백야나

최근에는 미어정언때 밤비랑 바네사 서사나...

뭔가 이해도 잘 되고 감동도 되게 컸던 기억들이 있는데 


뭔가 가면 갈수록 분량만 많아지는 거 같고 

용어들은 점점 어려워지고.. 

아무래도 기본 틀이 군상극이다보니 점점 헷갈리고...


물론 내 대가리가 딸리는 점이 없다고는 못하겟지만..

그래도 좀 더 명확?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주제나 소재의 심오함이나 표현의 세련됨을 떠나서 


좀더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흥미롭다' 라는 감정을 

더 느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됨 요즘 퍼니싱 스토리는...




내가 최근에 하는, 해온 다른 모바일 게임 몇 개를 예시로 들자면..

뭐 블루 아카이브야 스토리 잘 쓰기로  유명하니깐 패스하고 


비슷한 게임이라 퍼붕이들도 많이 접한 

 에테르 게이저는 퍼니싱마냥 초반에는 좀 엉성하다가도

중반부터는 깊이 있진 않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12장은 진짜 개 레전드로 재밌거든? 

에게 12장 스토리는 진짜 그거 하나 딱 떼어서 소설로 내도 잘팔릴 수준임 


또...  붕괴 스타레일도 했었는데 

이게 뭐 엄청 재밌진 않아도 야릴로까진 괜찮았고.. 마지막 보스전땐 대가리 깨졌었는데

나부라고  최신 지역가서 너무 좆박아버리니 정나미도 존나 떨어지는데 

거기다 반천장 픽뚫에 크게 데여서 바로 삭제해버림..

이건 접은지 하도 오래되서 남은  콘도 없노.. 



새섬 퍼니싱 가챠가 얼마나 혜자인지 느껴지는구나..


그래서 저 게임들 스토리 얘기는 왜 꺼냈느냐? 

아까도 말한 거 같지만 

내가 느끼기에 요즘 퍼니싱 스토리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1. 복잡하고

2. 분량이 너무 길고

3. 이목?을 끌 요소가 적음


1번은 결국 내가 이걸 다 읽어도 

이게 뭐지? 하면서 리뷰 겸 스포 겸 똥글 싸서 

댓글로 다른 똑똑한 퍼붕이들이 달아주는 글 읽고 아 그거구나! 하고 어케 퉁치고 있는데


2번은 스토리를 읽는 게 너무 고된 일처럼 받아들이게 만들더라고..

나눠 읽으면 되는 거 아냐? 할 수도 있는데... 이거는 뭐 개인 스타일 차이니...

아까 언급한 몰루의 경우 이벤트 스토리 아무리 천천히 읽어 봤자 한시간 반? 두시간이 채 안되고 

메인스같은 경우 길어지면 나눠서 내고.. 

또 붕스는 분량이 너무 적은 게 문제였긴 한데.. 뭐 아무튼 퍼니싱은 요즘 점점 길어지는 추세라고 생각함

노안때가 솔직히 좀 좆같았고 이번 심홍수영 스토리는 그나마 적절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래도 3시간은 걸린 거 같음


3번은.. 텍스트 온리라 너무 지루함.. 스토리가 쏙쏙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애들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표정이 다채로운 것도 아니고 

그나마 이 부분은 컷씬을 넣는다거나 아니면 그냥 무지성 몹 잡고 끝이던 전투에서

퍼즐이나 기믹을 풀어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개선하는 모습은 보이긴 하는데 

솔직히 재밌...나?... 나는 그냥 그랬어...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 수도 있긴 함 이 부분은.. 

그래도 라투디정도는.. 더빙정도는... 

이새끼들 돈도 많이 벌텐데 솔직히 해줘도 되잖아!!!


하 씨발.. 내가 어쩌다 이 똥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는데 

벌써 2천자가 다 되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그래 아무튼 결국 

요즘 퍼니싱 스토리가 아쉬워서 

퍼니싱에 대한 애정이 좀 떨어져서 

하소연? 징징대고 싶은 마음에 적은 거 같아 


물론 퍼니싱이 이제 내 삶의 일부나 다름 없고

이정도 가성비에 이런 액션성? 대체제가 없음 


스토리 뭐 정 좆같으면 내 성격상 올 스킵은 못하겠지만..

그래 읽기는 읽겠지만 너무 과몰입 안하고 읽으려고 마음은 먹고 있음..


아참 내가 미쳤지 이걸 얘기안했네  번역 좆같은것도 한 몫 하긴 해 

내가 중국어 잘했으면 진짜 여기 취직해서 번역담당 하고 싶은 수준이야 


결론은... 

요즘 스토리에 대한 부분이 특히 좀 아쉽다...

이렇게 숙제 치우듯 스토리 밀기 보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스토리를 감상하고 싶다

라는 하소연을 주구장창 늘여서 길게 썼네...

감성 넘치는 새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