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어느덧 3버전 (만화, 수영, 함영)을 맞이하게된 파릇파릇한 뉴비임

11장 리뷰 이후로 텀이 길어서 뉴비가 폐사해버렸나 싶을수도있는데


그런거 아니고 의식 공명 꼬라지보니 이게 씃수영에 걸맞는 의식 공명이 맞나 싶어서


버전 막바지까지 쏟아부어서 그나마 사람구실하게 맞추고 오느라 스토리 노쇼했다.

존나 시간낭비한거 같으면서도 수영이의 단두대 진뢰참 뚝배기에 침식체들 죄다 오체분시되는거보면 하길 잘했다 싶기도함

각설하고


11장에서 사료가 점점 줄어가는거에 한탄했는데 12장 오자마자 36으로 확 늘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음

사실 이때 "분량이 늘었으니 이정도로 늘은거겠지?" 싶었지만 그래봤자 조금만 늘어날거라고 생각하고 한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스토리 관람을 하려고했었다.


이 이스터에그와 일반&히든 번갈아가며 관람, 올스타급 등장인물들의 구룡에서 깽판치기를 보기전까진


그렇다. 본격적으로 스토리에서 재밌어지기 시작하는 구간이라 그런지 분량이 갑작스럽게 확 늘어났다.

그만큼 재미도 늘어났지만 스토리 정리가 난잡해질수있는 유저가 충분히 있을거라고 생각함


1. 스토리

11장에 이어서 구룡 순환 도시로 들어온 그레이레이븐과 아향선주민들은 

오자마자 대형스크린으로 자신이 이 나라 실세임을 대문짝하게 광고하고있는 찐 곡에게 입구컷을 당하게된다.

그 이후에 승격자무리가 복제한 AI가 아닌 진짜 게슈탈트인 "화서"를 가지러 구룡으로 깽판치러 온다고하고


대충 "내알아 할테니 내 집에서 꺼져라" 라고 문전박대한다.


뭐 당연히 이번 스토리에도 개근하시는 뒤가 구려보이시는 높으신분들은 이걸 가만히 보고 있진 않으셨고


당장 소집 가능한 모든 인원을 구룡에 투입시킴


덤으로 전쟁에 투입되는 승격자 따르는 침식체들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극지의 어둠에서 등장한 숲의 수호자들도 투입된다

이렇다보니 구룡내에서 깽판 스케일이 좀 커졌는데


-이젠 얼굴에 성격 까먹기도 힘든 지휘관과 아이들


-11장에서 같이 따라온 분위기 환기 공기청정기+공기청정기 전원관리하는 물건주인


-지원부대로 처음등장한 빵눈나


-위에서 까라면 까야지 이슈로 기어온 척추미녀 바라기


-일단 위에서 까라면 까야지 하고 나온 개꿀잼소대


-위에서 섭외한 열차아이들과 간지포퐁 와타나베 아저씨


-위에서 교섭하고 풀어준 야생말


-화려하게 깽판치고 얻을거 얻고 가려는 루나와 아이들


-"뭐 와서 깽판쳐봐야 얼마나 되겠냐.."라고 위에서 니트처럼 관전중인 곡까지

구룡이 얼마나 대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구룡 땅덩어리위에서 저정도 인원수가 먼저 목적달성챌린지를 하는게

구룡 순환 도시의 주요 스토리다.


2. "정실"

이번 스토리의 진히로인이자 정실이 아우웅이라는거는 스포를 의도치않게 여러번 당해서 알고는 있었음

대충 빌드업을 언제부터 할지 좀 궁금했는데


스토리 중반부에서 루시아는 공중정원 상대로 무쌍쇼를 찍고있는 알파를 발견하고

2번(프롤로그, 극지의 어둠) 개털렸으나 "아무리 그래도 3번은 안털리겠지"하고 알파한테 3번째 리매치를 거나..


아니나 다를까 가짜가 진짜한테 3번이나 덤비는걸 더 이상 못봐주겠는지

알파한테 영혼까지 탈탈털려버리고 


숲의 수호자+로제타한테 바톤터치후 위급상태인 상황으로 호송된다.


멘탈까지 탈탈털려버린 루시아는 이대로 1인분 못하고 뒷전으로 물러날수는 없다며

새로운 기체로 출격하려고 한다.


다만 기체의 리스크가 알파의 데이터까지 섞였기때문에 불안정하며 이로인해 의식의 바다를 초기화해서 사용해야된다는것

의식의 바다가 구조체에게 있어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정실 무브 확실하게 치려는 루시아는


기억을 소거해서라도 지휘관을 지키러 신기체로 출격한다.


곡에게 배빵당하기 직전의 지휘관을 구하면서 모든것을 쏟아내고 기억소멸함

자신의 "과거로부터 이어진 모두와의 추억들"보다

"설령 자신이 사라진다해도 모두를 구할 현재"를 택한 아우웅은

순둥한 모습도 모습이지만 본인의 정체성과 마지막의 정실표현을 확실하게 했다고 봄


3. 스토리 결론, 여담

11장의 짭곡, 즉 비리야는 복제한 화서와 금단의 사랑을 이루고싶은게 목적이 있었고

당연히 12장에 등장하는 진짜곡의 목적도 존재했음

통칭 "만세명"

이걸 쉽게 풀이해서 설명하자면


퍼니싱이 범람하고 어차피 세계는 망할거같으니까

매트릭스나 낙원추방처럼 백성들을 데이터베이스화 시켜서 무한츠쿠요미해버리는


쉽게 말해 "퍼니싱에 고통받느니 안락사 시켜버리겠다" 되시겠음


이번에 추가된 이벤트에서도 언급하는걸로 보아 남매가 쌍으로 목적에는 진심이라는것을 알수있다.


여튼 아우웅이 쓰러지고 "내 집안에서 깽판친놈들 다 없애버리겠다."라는 곡은 

척추미녀 강도범인 가브리엘한테 뒤치기 당하며 화서 강탈당하고 퇴장당함


그렇게 결말은 승격자들이 원하는대로 되었음

가브리엘은 솔직히 중절모 간지는 제대로 챙겼으나


이렇게 신앙에 미친 광신도의 모습+루나의 목적인 퍼니싱과 공존하는 세상에 집착하는 모습들을 보면

대개 이런 광신도의 마지막이 좋지 않고 루나가 플블로 나온것도 있기에 결말이 좋을거같지는 않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11장에서 느낀 빌드업 스토리의 느낌을

12장에서는 더 큰 빌드업을 위한 스토리였다는 생각이 듬

전체적으로 큰 스케일에 나중의 떡밥까지 많이 뿌려놨기에 꽉찼음에도 추후도 기대되는 그런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정실은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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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은 밤비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