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으로 대형 윙바디 택배임


2년간 하남 이천 전라도광주


편도 갔다가 반대순으로 올라옴


첫1년은 전북  정읍에 이모님 계셔서


주말에 광주 떯어지는 주에는 이모네서 지냈고


2년차때 교행하는 반대편 차주가 간암 환자라서


2주에 한번 운전자 교체로 서로 상대차로 바꿔타고 다녔음


아직 제대로 대형차 운전에 대한 믿음이 없을텐데


바꿔타주신분이 진짜 천사였음 항상 교대할때마다


커피랑 물 껌 한통이 놓여져있었고


실수로 사이드미러 나무에 긁어서 손상났을때도


지점으로 들어가는 구간이 좁으니깐 이해한다면서


자비로 수리하심 수리비 이야기하면 돈 보내드리겠다 했는데


이제 스물 아홉이 먼 돈이 있냐면서 한사코 거절하심


편도 고작 34만원 받으면서  한번씩 차 찐빠나서


수리들어가면 기본 100단위 시작....


에금 계산서 보면서 1년간 번 금액보는데


9천7백 근데 막상 내가 가져온 돈은 그 절반도


안돼는거같아보였음 수리비로 엄청 나갔었거든


한번은 차가 오래돼서 적재함이 주저앉아서


중고던 새거든 적재함을 올려야했는데


800만원이나 나간데다가 그 적재함 올리는데


기다린 기간 2주간 돈을 못벌었음


심지어 노선차량들은 자신이 못들어가면 대차를 써야하는데


2주간 대차쓴 비용까지 내가 지불해야함...


못해도 합계 천만원정도 쓰게된거지...


3년차때 포르쉐911 gt인가 tg인가 그 비싼차 후방을


때리는 사고도 겪어봤고


상대가 졸음운전으로 역주행해서 내 차량 전방을 때리는


사고도 있었고...


4년차 들어서 대출땡겨서 누나가 그렇게 고생해서


돈벌던 까페가 있는데 그거 인수해서 누나 가게 차려주고


진짜 내가 금쪽이였거든?


겜하고싶다고 3금융권에다 대출땡겨서


현질했던 병신인데 그때 300땡겼던거 누나가


이자포함 부모님 모르게 매꿔주고


정신 못차리고 또 소액결제로 200쓴거


몰래 매꿔주고... 그래서 가게 차려줬는데


시발 세금 나오는게 존나 감당이 안돼서


누나가 명의 이전하자고 해서 누나가


달에 200씩 갚는중


근데 존나 인생 억까당한다고 생각한게


반대편차량이 그만두면서 내가 광주뛰던 노선을 짤리게 생김


대출땡겼는데 적은금액의 노선으로 옮겨야하는


사고가 터지고  존나 술 입에 안대던새끼가


매일같이 주말마다 술까는거보고 누나가 더 벌면 되니깐


노선 그냥 포기하고 다른데 가자고함 진짜


일 시작 전까지 그나이먹고 누나한테 손벌리고 다녔는데


눈물 존나 나더라


지금은 까페 잘 순항중이고 나는 바뀐 노선으로


적당히 벌면서 지내는중


밑에 글 보고 나도 주저리글 싸봤음...


사실....



내일 치질 수술 무서워서 더 싱숭생숭해서 지랄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