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제목:초청이라고 할 수 있겠지...

아. 요즘 여유가 좀 생겨서 내가 미리 너의 방문을 위해 몇 가지 준비를 해 뒀다. 이곳은 여전히 비슷해, 모두들 부서진 것을 재건하느라 진땀을 빼는 중이지. 하지만 네가 중재해 주어서 모든 것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의 일정은 매우 느슨해서. 관례적인 순찰을 한 번 하고 잠시 보초를 선 뒤, 여분의 시간이 있으면 최신 발췌한 악보를 잠깐 훑어보고 있다. 새로운 과일과 채소가 막 익어서. 네가 온다면 레시피 몇 개를 적어줄 수도 있어.
하지만 네가 시간이 있든. 없든. 이곳은 언제든 너를 환영하고 있다. 동포여.
그러니 언제 찾아와도 상관은 없어. 기다리고 있겠다.



II

제목:한 줄기 빛

오랫만에 근처를 같이 걸으며 밤하늘의 고요함을 같이 공유하게 되어서 좋았어.
어쩌면 우주 너머에 더 넓은 우주뿐일지도 모른다는, 인간은 모래알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미약함을 알기 때문에 신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고. 또 그 작은 모래알일지라도 이제는 기댈 수 있는 땅을 찾을 수 있겠지.
...내가 악세사리 같은 걸 잘 못 고르는 거 알잖나. 우리가 모래언덕에서 주운 야광석 말인데. 내가 펜던트로 다시 다듬었다. 네가 이 땅에 가져온 열기가 우리의 공통된 바람과 함께 이 펜던트 안에 남아있길 바라지.

물품 정보

'오아시스의 별'

대지 내의 천연 발광물질이 모여서 만들어진. 아주 희귀한 자연 발광석이다. 제작자가 심혈을 들여서 다듬은 뒤. 사슬을 연결하여 펜던트로 만들었다.
이 선물이 빛 없는 밤마다 당신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길.



문장이라던가 꽤 낭만적이었는데 번역기로하면 맛이안살것같아서 뚝딱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