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얘기할데가 없어서 진짜 스트레스로 쓰러질거같은데 미안하지만 하소연 좀 하게해주라....


https://arca.live/b/punigray/104041838

어제 이글 쓰고 오후4시 교대라 출근해서 출석도장찍고 사무실 걸어가는데 저놈한테 전화옴


'진짜진짜 미안한데 오늘 2교대해줄수있니?'


여기서 진짜 개빡돌음 어제도 강제로 2시간 더해달래서 더 해주는거 아무말 안했는데 미리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어제 교대해줄때 듣는것도아니고 담날 출근 시간 다되서 전화해서 얘기한다고?? 


그래도 어른이라고 최대한 꾹참고 이건 아니지않냐고 지금 벌써 출근해서 도장찍고 사무실가는데 이제야 전화해서 무슨 말이냐고 따지니까


원래 출근하려고 했는데 와이프때문에 도저히 출근 못할거같다고 정신없어서 연락을 바로 못해서 미안하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안한데 이해좀 해달라는데


ㅈ까고 일단 통화하면서 사무실갔더니 이미 아침근무자 얘기듣고 작업하러 나간상태.

결국은 회사 나오고 다시 집가기도 애매해서 근처 피방에서 라면까지 쳐먹는중 시발

이새끼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다 싫어함

어쩔땐 오후근무자가 밤12시 퇴근했는데 새벽 5~6시에 전화해서 똑같은 얘기하면서 아침2교대 해달라고 한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전화 받을때까지 계속


자기 와이프가 움직이지 못할만큼 중태라 병원입원해서 치료받다가 돈때문인지 의료파업때문인지 집에서 요양하면서 서울병원 왔다갔다한다더라? 근데 믿을수가 있어야지 씨발련이ㅋㅋㅋ


한번은 인사과에 복지쪽에 제출하려고 뽑아놓은 서류보니까 서울병원 진료서류던데 이걸 누구나 다볼수있는곳에 놓은거보면 티배깅이나 일부러 보라고 올려논거같고..


관리자한테 연락해서도 휴가쓰는거 얘기 다 해놓더라고

근데 이지랄하는거 관리자 본인도 별말 안하니까 우리가 얘기해도 의미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인사고과로 반영은 하긴 하는듯한데....

고교졸업하고 쭉 다닌 회사라 굳이 이제와서 옮기긴 늦었다 생각해서 쭉 다니고있었는데 진심 다 때려치고 싶을정도로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