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ㅅ... 페럴의 자아 찾기

삼ㅅ...페럴은 고민해따
실험체 생활을 오래 해서 인간사회의 상식을 잘 몰랐고
그게 의식의 바다에 영향을 미쳐 폭주해서
사람들이 자기를 경원시하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 평판이 케르베로스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까 하고

그래서 모처럼 맞춤형 기체까지 받았건만 폭주할까 눈치보느라 성능도 발휘하지 못하던 상황

케르베로스라는 집단, 무리의 편안함을 맛봐서 고독한 개체로 돌아가긴 싫어, 하지만 인간사회에 맞추는 건 어려워!

그러자 두 명의 요정이 나타나 솔루션을 제시해준다

첫 번째 : 시키칸은 말한다

인간 무리 속에 들어가고 싶다지만 인간도 개체마다 천차만별이라 무리에 속했다는 확신을 갖긴 어려울 거라고
그러니 자아를 말뚝박아 흔들림없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오호 통재라,  급한 상황에 인스턴트한  말밖에 해줄 수 없었던 시키칸의 말은 삼ㅅ...페럴에게 와닿지 않았다

삼ㅅ...페럴은 실험체, 자아 확립보단 무리 눈치 보는 게 당연해

그런 삼ㅅ...페럴은 직후 베라와 면담 타임을 가진다

시키칸은 촉박한 시간에 범용적인 이론밖에 말할 수 없었지만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 베라는 삼ㅅ...페럴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사회와 타인이 요구하는 페르소나를 일일이 만드는 것보다 '나'라는 개체를 인정하게 만드는 게 더 편하다고

케르베로스 소대는 그런 독불장군들을 위한  '무리'라고

넌 더 이상 실험체가 아니라고

엄마(17살)의 타이름에 깨달음을 얻은 딸(22살)은 개썅 마이웨이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다
그 순간, 인간인지 늑대인지 잘 알 수 없었던 기체가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제 성능을 내기 시작해따

그렇게 실험체에서 인간으로 거듭난 삼ㅅ...페럴
메데타시 메데타시


2. 이합생물은 쿨쿨이를 이용해 전자기 교란을 일으켰을까?

쿨쿨이라는 태반에서 태어난 이합 펜릴이 사망하자 교신이 회복되었다

하지만 이건 이합 생물 고유의 능력은 아니다
즉, 쿨쿨이라는 전자 장비를 이용해 펜릴은 교란 능력을 후천적으로 얻게 된 게 아닐까 하는 뇌피셜

쿨쿨이가 삼ㅅ...페럴의 감각, 정신과 링크되어 있던 고정밀 기체이기도 해서 떠오른 생각


3. 이합 생물 진화 ~~~
저그!

본능에 의한 우랴돌격밖에 못하던 이합생물이 갑자기 집단을 위한 희생을 하기 시작했다

다만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중앙집권적인 오버마인드, 컨트롤 타워에 의한 일방적인 조종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합생물 규모가 더 커지고 복잡해지면 세레브레이트, 오버로드도 나오게 생김

그리고 명령에 의한 희생을 전제한 전술이 가능하다면 스커지 맹독충 같은 자폭 유닛도 등장할 덧...



4. 아리사 발견!

푸니싱 세계관에서 보라머리 = 까칠함이었는데 대체 무슨 일을 겪고 있길래 이미지 세탁이 된 걸까
7월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