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오랜만에 돌아온 뉴비 시점 스토리 리뷰다.

저번버전에는 또 뭘하고 앉아있었길래 스토리도 안밀고 있었냐면



할건해야제..



바로 리뷰로 들어가볼텐데

12장 다음으로 13장인줄 알았는데 스토리 서순이 있다보니 바로 13장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그래서 그랑블루-극야회귀-고명유장 끝내고 13장 갈려고함




1. 시놉시스

그동안 뼈빠지게 구르고 생각할것도 많아서 뒤지기 직전인 시키칸..



다행히도 블랙기업은 아니였는지 높으신분은 휴가를 내려주셨고..



혼자가면 외로울까봐 고생한 얘들 전부 다 데려가라고 지시내려주시는 자비로우신 핫산님이셨다.



정실의 정실력도 다시 한번 체크해주고



과연 시키칸은 이번에야말로 존나 편하게 인싸라이프를 만끽 할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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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발




2. 스토리 요약

뭐 일단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은 저기 맵 선택지의 외전 캐릭으로도 묘사된바있듯이

메인주인공은 분위기 환기용 공기청정기의 안방주인 카무


서브주인공은 베라다


뜬끔없이 카무가 나온시점에서 눈치챘겠지만

그렇다. 시키칸은 이번에도 못쉬고 또 뼈빠지게 구른다.


이새낀 이미 여기까지만봐도 탈인간인거같음



휴가온곳에 평화롭게 노나 싶었더니 존나 수상한 사람을보게되고

알고보니 그게 승격자면서



지난 12장에서 화서 긴빠이해간 루나와 아이들도 연류되어있으며



아~ 집주인이셔~?


또 당신이십니까 JOAT


그렇게 집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에 붙잡은 승격자는 튀어버렸고



롤랑은 그사이에 카무이한테 무슨말을 하며 상태 안좋게 만든다음 서로 정비타임을 가진다



이로인해 카무이안에서 자고있던 카무가 "내가 왜 여기있지?"를 시전하며 튀어나오게 됨



그렇게 기체를 갈아탄 카무와 



시키칸을 고생길로 던져놓은 높으신분에 의해서 따라온 케르베로스 소대와 같이 워터파크에서 사건해결하는게 그랑블루 스토리의 요약이다.



2.1 스토리 풀이 및 추측


2.1.1 카무


일단 카무는 초창기 1~8장의 오류있는 스토리에서 동일인물인식으로 추측을 때리게한

소위 말하는 설정오류의 피해자다

이는 클베때부터 꼬였다는거같은데 이것도 추측성이라 불확실하지만

어찌됐던 둘은 별개의 인물임


안방주인이라고해서 이런 관계를 생각 할 수도있는데

정사에 가까운 설정은 둘의 인격이 융합시켜서 만들어진게 지금의 카무이 기체라는거라서 좀 애매모호함

복잡하게 안들어가고 쉽게 생각하면 대충 저런관계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무는 외전에서도 배신당하고 개고생하면서 승격 네트워크와도 연결된 곡과 비슷한 "수격자" 포지션이지만



집주인 카무이 잘따르는 명확한 아군임




시작부터 끝까지 카무이 찾는거보면 적당히 좋은 관계는 아닌듯


이런저런 카무이와의 상세한 관계라던가 더 있겠지만

아쉽게도 난 이번 스토리에서 주인공인 카무는 그저 "일 열심히 하는 멍멍이"정도의 시각으로만 보였음

이번 스토리에서 내가 관심있던 부분은 후술하겠지만 카무는 아니고 다른거였으니 

카무는 카무이 구하려고 조력한다 정도로 요약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2.1.2. 베라

베라는 이번 스토리에서 니콜라가 원하는게 워터파크에 있다는걸 듣고

"예술은 폭탄이다"를 시도때도 없이 시전하거나

리하고 투닥투닥하는 씬스틸러 역할도 수행해주면서

가브리엘에게 납치당한 지휘관 구하는 서브 주인공 역할임 



솔직히 말하면 난 베라 외전에서 기억하는건 "같이 임무하던 동료를 한명도 구하지 못한 구조체" 정도로만 알고있어서

베라의 목적이나 이런저런건 상세하게 모른다

이건 나중에 비요시점에서 다룰때 더 상세하게 나올까 싶으면서도 아니면 직접 찾아야지정도로 생각하고있음


뭐 여튼 가브리엘과 싸우면서 지휘관 구해주고 "승격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던가

이번일의 원흉인 초반에 봤던 승격자 "쇼메"의 몸에 뭐가 있다던지 안다던가

내가 얘 시점을 잘 안봐서 그렇지 중반부의 폭탄 남발이라던가 여러모로 인상적이긴했다.



2.1.3 루나와 아이들

이번 스토리에서 제일 심도있게 봐야되는 쪽이 어디냐고 생각한다면

난 아무래도 이쪽을 심도있게 볼수밖에 없었다


얘네는 12장까지 이런저런 사고를 치면서 분명한 목적이 있는 행동을 보였으나

아직까지도 몇명을 제외하면 그 확실한 목적이 뭔지 묘사된게 덜해서 그렇다고 봄

뭐 이건 왔다갔다하는 루나 묘사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걸수도있고 



여튼 이번 목적은 이놈을 죽이는거란다

이번 스토리에 나오는 쇼메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루나로 인해 승격자가된 승격자가 아니며



쇼메의 목적은 첫번째 승격자와 관련된 통칭 "자장자" 프로젝트이며

이 프로젝트로 대량의 인공 승격자를 만드는게 목적이였음


루나는 이를 좋게보지 않아 쇼메를 처분했으며

이로인해 루나의 목적은 승격자 대량증식이 아니라는건 추측 할 수 있다.

뭐 나중에 13장에서 더 자세히 묘사될수도 있으니 일단 루나는 넘어가고


이번에 주로 다뤄볼 심리묘사상의 승격자는 2명임


2.1.4 롤랑

이번에 유독 배신 무브먼트를 많이 보여줬던 롤랑게이

난 롤랑 기체도 안뽑았고 아직 외전도 안봐서 얘의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지만


배신무브를 존나게 쳤음에도 얘는 이로인해 배신에서 멀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좀 많은데



일단 첫번째로 루나가 "내 결정에 불만있냐?"후 "아니요" 답하고 나온 후에 저 반응

롤랑은 루나와 아이들내에서 각각의 심리를 제일 심도있게 고민하는 인물임


즉 얘의 명확한 목적이 뭔지 이전에 

롤랑의 당장의 목적이나 당장의 호기심은 "루나가 바라는게 뭔가?"로 볼 수 있음


지금까지 롤랑은 조직내에서 "선별의 기준이 무엇인가?"라던가 "우리쪽 전력 꼬라지가 왜 이러지?"라던가 

조직내에서 할 수 있는 합당한 고민과 본인의 처지상의 고민을 수차례했고 

조직내의 인물들의 심리에 누구보다 심도있게 생각하고 분석하며 이로인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임



카무가 카무이를 선택할때 의외로 과격한 모습을 보였지만

난 이게 롤랑의 심리가 드러났다고 봄


지금 당장 승격 네트워크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행동을 하는 루나를 따를때는 저런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배신각이네 배신각이라고 생각 할 수도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루나의 심리를 알고싶고 그만큼 루나를 따라서 그런다고 봄




당장 알파나 생각할거같은 루나 심리묘사에 누구보다 민감했으니 말이다

얘는 나중에 플블로 나온다는것도 생각해볼때 호감행동 한번 보일거같기도 함



2.1.5 가브리엘

"그렇다면 배신각이 제일 뚜렷한 얘는 누구인가요?"라면

난 이새끼라고 봄

지금 "당장 루나가 뭔 말만 했다하면 네, 알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역시 루나 아가씨!만 하는 놈이 배신각을 본다고요?" 하겠지만

얘의 배신각이 제일 뚜렷한 이유는 루나와 아이들내에서 목적도 제일 뚜렷하기 때문이다.



가브리엘의 목적은 지금까지 행동거지나 이번에 지휘관 목조르면서도 나온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승격 네트워크가 선별한 자들이 지배하는 세계"

즉 이는 이번에 루나가 조지라고 했던 쇼메의 목적과 비슷함




행동이나 언행쪽으로 보면 가브리엘은 전형적인 고지식하고 똑부러진 그러면서도 본인의 신념에는 한없이 찬양하며 광신도적으로 추구하는 광신도상임

딱 롤랑과 대비되는 성향이다

이 말은 뭔 뜻이냐? 

대부분 이런류는 본인의 목적이나 광적으로 믿는 무언가를 깨닫는 순간 본인 동료고 뭐고 그것만 추구하다가 끝이 안좋은 류임

너무 과대해석 아니냐고도 생각 할 수 있는데



타겜에서 비슷한류들이 하나같이 그랬더라고

뭐 이놈의 끝이 어떨지는 모르니까 제껴두고


두번째 이유로는 오히려 저 네, 네 하면서 따랐던 언동때문이였음

뭐든지 다 암요암요 알겠습니다 하면서 충실하게 이행하던 가브리엘이

유일하게 당황하면서 놀라는 모먼트를 이번스토리에서 보여준적이 있다.

그럼 그게 언제였냐




본인의 목적의 다른 길을 깨달은 부분

"승격 네트워크의 선별이 승격 네트워크나 루나에게서만 되는것이 아니다"라는 부분에서다.


아니 지금까지 루나가 자해해라 하면 진짜 할거같은 시종일관 고지식 기계 모먼트를 보여주던 놈이

저부분에서 화들짝 놀란다?


얘가 쇼메와 단둘이 있었을땐 쇼메의 목적을 듣진 않았지만

목적 들었으면 찬동했을거고

쇼메 처단할때 저걸 다 듣고 반대하는 행동을 한 루나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통수치면 얘라고 봄


2.1.6 아시모프

씹덕겜에 한명씩 있어야 되는 박사류 캐릭 아시모프를 마지막으로 다뤄보면

이번스토리에서 카무 기체 관련해서라던가 의식의 바다 설명이라던가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준다


근데 씹덕겜을 좀 해본 나로썬 박사류 캐릭터의 인식을 어떻게 박고 시작됐냐


솔직히 곱게 보고들어가긴 힘들어서 매번 색안경 끼고 봤었다.


나이가 젊은데 의식의 바다 규정도 본인이 만들었다는 떡밥 들었을때는 "하여간 박사놈년들은 또또 시동거네"라는 생각을 했으나

상부 명령을 군말없이 따르며 딱 본인 할것만 하는 무브먼트와


인싸류 공기청정기의 필수덕목 사람 성향 판별이 확실한 카무이가 이런 말을 한거보면

괜한 생각이였나하고 색안경 벗었음



3. 여담


뭐 이번에도 구를대로 구르면서도 수당 뜯어먹으려는 선에서 그치는 바보병신지휘관이지만

그래도 휴가도 어쨌든 즐기긴 했고

알파나 루나쪽도 즐기긴했다는 휴가 에피소드긴했다


세세한 모먼트를 좀 살펴보자면



여기서 말하는 송끄란은 태국 4월 중순의 한국의 설날로 치는 명절이며

본 사람은 알겠지만 물총쏘고 물놀이하며 즐기는 축제임

본인도 이때 일주일 푹 쉬었지만

이주오고 첫 송끄란때 흙탕물 싸대기맞고 이후에 연속된 물싸대기로 세탁되는 경험을 하고 난 뒤론 그냥 방안에서 안나왔다.



고장난줄알았던 공기 청정기는 아무 이상없이 팔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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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될지 모르는 다음 극야회귀 리뷰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