宇와 宙의 근간에는
만물을 움직이는 힘이 존재하고,
이 기운은
모든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명제가
승인되어 있는 듯
푸니힝부터가 사람과 기계를 불문하고
다 손대는 존재읾...
승격 네트워크도 단순히 통신이나 로직만 지닌 게 아니라, 사물을 마음대로 바꾸는 힘마저 지니고 있슮
유기체의 복잡한 동작·사고 체계,
여러 장기의 다양한 기능,
몸 속 각 부위 간 상호 작용,
이것들은
결코
코딩과 다를 게 없다는 명제가 승인되어 있는 듯
푸니힝 세계관에서는 사람과 기계가 또렷하게 대조되고 있슮
모호하며 복잡한 사람,
명확하며 복잡한 기계.
나나미는 사람이 되어 가는 기계인 듯.
구조체의 존재 의의는 ‘인간-기계’에서 어중간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는 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