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서 지하철 타고 가는데

갑자기 멀미 하는 것처럼 어지럽더니

구토 마려워지고 서있기도 힘들어지고


점점 심해지더니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해서 결국 아무것도 안보이고

귀에 이명이 심하게 들려오고 손 끝에 감각도 사라짐

그렇게 아무것도 안느껴지는 상태로

기둥 잡고 있는 희미한 느낌만 의지한채 5분 정도 버팀


5분 지나니 괜찮아졌는데 정신차리니 식은땀 범벅이더라


시발 다시 생각해보니 챈질 할때가 아니구나

바로 병원 가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