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설정 관련글 끄적이기 전에 그냥 떠들어보고 싶어저서 써야지 해놓고 안쓰던거 던지고 자로 감.


저번 스킨인 버블댄스가 섹시 컨샙 잡아서 노력 했지만 외형적으론 그래봐야 귀여움 으로 끝이 났다면 


아번 서큐버스인자 아니면 벰파이어인지 모를 설정의 스킨은 외형적으로는 상당히 섹시 컨샙으로 나오고 

(스킨 설명이랑 마지막에 흔히 선악과로 묘사되는 사과 나오는거 보면 그냥 서큐버스나 뱀파이어가 아니라 대악마 같다)

전투 승리 모션도 눈빛이나 행동 모션 하나 하나가 고혹적으로 매력적이게 나와서


이번엔 진짜 순딩이가 각잡고 유혹하는구나 하게 되는 스킨이지만 

그래봐야 일러는 귀엽고


작전외에 것은 여전히 조금 어리숙한 편이고 공식 언급으로 아우기체로 변경 이후 멍하니 있는 시간이 더 늘었다는 

 순딩이 특성상 스킨들 대기 모션에 좀 멍하니 있는 듯한 장면이 들어가는데 


이번 스킨은 처음으로 조금 어리숙한 쪽의 면모를 보여주는 모션이라 

결국 루시아는 루시아고 그래서 섹시하게 입어도 내용뮬이 귀여워서 

섹시하거나 꼴리기 보단 귀엽단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론 그렇게 귀여워서 더 꼴린단 생각이 든다.

여기서 잠깐 이어나가기 위해서 


현시점의 루시아의 성격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결국 작중에선 다시 리더로서의 면모위주로 보여줘서 다들 잊어먹기 쉽상인데

그건 작전중 모습이고 현시점 루시아의 성격은 이전 홍련 여명때의 소녀 소녀함에 '장난끼'가 추가된 상태이다.


구룡순환 도시 마지막에 저는 어떤 사람이 될까요 에서 이런 사람은 안되면 좋겠어요에 언급된 나나미랑 소피아가 장난끼 많은 캐릭터중 하나인걸 생각하면 꽤 미묘한 부분이지만 그 둘의 장난끼는 '어린아이' 라면 지금 루시아의 장난끼는 

활달한 아이라 마냥 '소녀'의 장난끼에 가깝다.


이전에 비해 확실한 자아를 잡고 있기 떄문에 이전의 홍련 여명처럼 어느정도 의존적인 성향이 있어 

지휘관의 평가를 매우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작전 중에 보여주는 모습과 달리 


루시아 자체의 원래 성격은 리브만큼은 아니어도 소녀스러우며 미적 감각이 좀 특이하고 이전과 달리 장난끼가 늘었으며 

그러면서 홍련 여명때 처럼 그에 전적으로 반응 하는 수준까진 아니어도 그때의 감정도 함께 하기 때문에 지휘관한테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많을꺼란 말이지.


그런 저런부분들을 생각하고 나서 대기 모션을 보면 저 복장자체가 지휘관을 유혹하려고 하는거라기 보단 

장난끼가 발동해서 지휘관한테 사소한 걸 보여주고, 소소하게 인정 받으려고 하는 일의 일부이고

('장난끼'랑 '인정'이라고 좀 어감이 미묘한 단어를 사용했지만 평소 아이라가 지휘관한테 치는 '장난'을 생각하고 '인정'이 거창한게 아니라 그냥 와 대단해 하고 칭찬 받는거 정도로 생각하면 감이 올꺼다.)


그렇게 준비 해놓고 우수에 찬 표정으로 시도를 하는데, 작전 제외한 부분에선 미숙한 지점때문에 

커뮤니티에서도 아우웅 하고 다니는 댕청미 캐릭터로 인지되는 아우답게 역시나 실패


당황하면서 또 한두번 시도 해보지만 원하는 형상은 안나타나고 치마자락에 불이나 붙어서 결국 중단.

각도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얼굴 보이는 각도로 돌려서 보면 그래서 시무룩해 한다.


이걸 생각하고 보기 이전엔 그냥 '귀엽다.' 였지만 이렇게 저 행동에 담긴 루시아의 속생각에 대한 추론을 하면 

그냥 귀엽다 수준이 아니라 '귀엽다'에 절로 미소가 나오는 포근함 등등 여러 감정이 느껴지게 되는데


루시아 호감스 마지막에서 루시아 스스로 이런 저는 오늘 뿐이다, 라고 하면서 그 이후에는 작중에서 

저런 장난끼가 추가된 소녀스러운 모습이나 애정을 담은 스킨쉽 같은걸 아예 안하고 

충성스러운 부하 느낌으로 계속 행동해서 사람들이 루시아 호감스 내용 까먹고 

루시아가 가지는 애정은 그냥 동료애랑 가족애 쪽에 가깝다고 생각하게 만들정도란 말이지. 


그거 까지 고려 하고 저걸 보면 이전 까지 스킨들이랑 달리, 아예 지휘관 안보는 장소에서 고백 까지 한 수준의 내용도 담았던 버블댄스 스킨에서도 고수하고 있던'충성스러운 부하' 루시아 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한명의 소녀'로서의 루시아를 보여준거라 생각하면 그냥 되게 꼴림, 분명 


섹시하지는 않은데 귀엽단 생각밖에 안들게 되는데 그러한 행동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들 플래쉬백 확 지나가면서

단순히 귀엽단 생각이 아니라 되게 소중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확들어서 '섹시함'이 가저오는 성욕적인 꼴림이 아니라 

뭐라 표현하기 힘든 '소중함'이라는 의미로 되게 꼴린다 생각한다.


비슷한거론 나비 백야 스킨의 대기 모션이 있음.






근데 그래도 비주얼은 걍 버블덴스+천지홍운 무기 스킨이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