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반갑다. 이틀만에 돌아온 스토리 리뷰임

솔직히 공진대비 의식구매라던가 이것저것 남았는데

광산도 달달하고 스토리 미뤄두면 미뤄둘수록 나중에 못할거같아서 좀 빠릿빠릿하게 했다

13장이 궁금하기도하고



바로 넘어가서 리뷰해보자면

이번 스토리 고명유장은 퍼니싱 사태 발발이전~퍼니싱 사태 발발후의 구룡 스토리다.

보다시피 루트가 3개인데


1. 구룡에 거주할 당시 창위

2. 만세명이전의 곡

3. 구룡내의 전투중 남겨진 "타이아"라는 로봇개체들과 한 소녀의 이야기


이렇게 구룡내의 상황을 루트 3개로 다루고 있음

리뷰도 하나하나 뜯어보기는 귀찮지만 일단 3루트 다 다루긴 할 예정이다.





1. 시놉시스

인생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은 다르다.



생각하는 것 또한 다르다.



생명체들의 모습 또한 다 다르다.



그럼에도 각자 해야 할 일을 하며



여러 감정을 겪으며



헛되게 살지 않으며 끝을 맞이하기에



인생의 종착역은 모두 같은 곳인게 아닐까?




2. 스토리 요약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스토리들의 주역들을 뽑아보자면


확실하게 나오는 이 2명과


여자아이라고만 나오지만 누가봐도 포뢰로 보이는 여자아이다.


언뜻보면 구룡멤버 올스타같지만

이분은 설정되기도 전이셨는지 노쇼하셨다.

뭐 나중되면 알겠지



2.1. 구룡 극장

시작부터 당당하게 오피셜로 박아주는 창위의 과거시점



극장내에서 극단원들과 극단일을 하고 지냈었나봄



이렇게 당당하게 가난하다고 박아버리는걸로보아 아닐거 같아도 빈민가 특유의 절약정신 객관화는 잘 되어 있는거 같아 다행이다.



ts후 호객행위까지 생각하는 창위게이



경기 불황으로 인한 결과물은 아직 어린 창위에게 잘 다가오지 않는거같음



그래도 보통 애니보면 무상식으로 "일단 하자?"박는게 대부분인데 너는 그래도 상식이 있구나..



그렇게 대규모 축제에서 극단 활동을 해보기위해 돈을벌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 창위였지만



시기적 불운으로 인한 퍼니싱 이슈로 인생은 실전이다 ㅈ만아를 당하고 만다.



이런 어지러운 상황속에서도 본인이 몸담았던 극장이 한번이라도 더 번창했으면 하는 창위




극단 동료에게 침식체들이 침공해온다는 소식과 만세명에 대해 들으며 분위기는 더 암울해져간다




구룡 야항선에 보내려는 단장과 그러고 싶지않으며 어떻게든 남길 바라는 창위




밖으로 나가보니 상황은 "전쟁" 그 자체가 묘사된 아비규환 그 자체였고

창위는 본인의 위치와 본인이 하고싶은 것, 해야되는 것을 생각한다.




전쟁 여파로 몸이 찢기는 상황에서도 본인이 축제때 하고싶었던 연극

그리고 극단멤버들과 할 수 있는 마지막 연극으로 군중의 시선을 잡으며 군중제어 역할을 함




이후 침식체와 전투 이슈로 의식을 잃고

단장이 야항선으로 보내면서 창위의 구룡내에서의 과거가 마무리됨



2.2. 구룡 전투

스타트는 13장의 빌드업인지

13장의 모습으로 화서를 통해 구룡역사를 보는 루나로 시작



개판 5분전을 어떻게든 타파하고자 화서로 해결책을 탐구하는 곡



개조기술도 염두해두고 있지만 백성을 누구보다 아끼는 권력자의 마인드였는지 12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다


얼굴부터가 다르더니 이게 성격도 그랬나하고 처음보면 같은 인물 맞나 싶을듯



이런 개판같은 상황이 오는데도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는 누나와는 다르게




동생이란 놈은 AI한테 사랑고백하며 "이제 ㅈ될거같으니 우리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하자!"하는걸로 보아하니..

여러모로 나라 구성원 밸런스는 잘 맞는거같다



아 상황이 안되서 본체는 데려갈수 없으세요?



놀랍게도 저렇게 복제판들고 ㅌㅌ하는게 이번 메인에서의 등장 끝이다.

진짜임



야항선을 타고 튀어버린 동생 돌려까기도 한번 해주시고




이 상황의 도피처를 만세명으로 찾아내서 이를 실행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알던 "인류의 안락사" 만세명과는 좀 다를텐데

이거는 후술하겠음




전장으로 떠나기전 권력자의 필수덕목인 연설을 괴벨스급 보법으로 풀더빙하며 보여주는 곡



은퇴한 군인이라던가




팔 한쪽이 날아갔음에도 별일 아니라며 쿨하게 팔잘라내며 다시금 전장으로 향하는 모습이라던가 

여러모로 아포칼립스 장르답게 전쟁의 씁쓸한 면을 보여주고있음




전쟁으로 희생해가는 부하들의 모습





한때 동료였음에도 적이 되어 나타나 본인이 직접 베어버렸어야 하는 상황은

전쟁내에서 수뇌부에 위치한 곡의 멘탈이 엄청 갈려나가보이는거같음



그럼에도 만세명 계획이 완료되기까지 본인의 맡은바 임무를 다하려는 곡




그렇게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곡 본인도 죽을 위기를 넘기고 만세명 계획을 완료하는것으로

곡 시점의 이야기는 끝남




2.3. 타이아의 일생

무인 공장에서 모종의 이슈로 버려지고 기동된 2대의 타이아




곡의 연설을 듣고 퍼니싱 이슈로 인해 전쟁이 벌어졌다는것을 알고 행동개시를 하려고한다

듣자마자 상황 분석이 빠르게 되다니 구형고철로 보이는 로봇치곤 똑똑한데



그렇게 행동개시하던중 전쟁 상황에 홀로 남겨진 여자얘를 발견하게 됨




무서운 표정으로 "혼자니?" 시전하는 두 거한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길막이슈로 아빠와 헤어져서 반대방향으로 달리다 여기까지 온거라고 한다.



상황이 상황이지만 인간보호를 최우선으로 실행해주는 두 든든이들





여러 난관을 해치우며 잡담도 가지는둥

상황만 아니였다면 로봇과 어린여자아이의 금단의 미연시 느낌이 나기도 함





퍼니싱으로 인한 아비규환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는 타이아





"두려움"이라는 감정도 분명했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을 지켜야되는 사명과 신념을 위해





퍼니싱에 침식되어가는 와중에도 본인이 해야할 일을 하며 인생을 마친다.




3. 인물 해석

이번 고명유장 스토리는

각기 다른 위치에서 전쟁으로 인해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하는가를 다 다른 시점에서 묘사한 스토리라고 봄

인물해석도 각기 다 다르며 쉬운편에 속하기도한다.



3.1. 창위

창위쪽은 "가난하게 살아가는 빈민가 가족 or 고아들"의 상황을 묘사했다고 봄

물론 창위의 상황이 그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끼니 걱정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태국 빈민가 얘들이 좀 많이 겹쳐보이기도했음



이점을 더욱 강조하고 싶은것인지 극단의 단장은 체면이나 현실적인 것을 생각하는것에 반해

창위는 명백하게 "살아남는 것"에 집착했음

퍼니싱으로 인한 전쟁을 명확하게 맞닥뜨리기 이전 임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것은

식량이든 돈이든 무엇이든 얻어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야된다는 빈곤을 묘사함




이를 스트레이트로 박아버리는것은 창위의 독백

곡이 연설에서 언급했던 "구룡의 의지"를 하찮게 여기며 

"그래서 그게 우리들 먹고사는데 뭔 도움이 되냐"한 시점에서

딱 현실의 빈민가가 생각하는 "국가가 우리한테 도움준게 뭐냐"랑 똑같다.

 

이렇게까지보면 단순한 빈민가 고아랑 다를게 없지않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창위는 앞서 언급했듯이 상황이 그정도까지는 아니라 묘사한것은 비슷해도 결과적으로나 과정이나 다른면이 많음



바로 아향선으로 보내려는 단장과 언쟁을 벌이는 "이 장면"

창위는 빈민가쪽은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인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를 언급했음


이 말은 본인의 과거는 "지옥같이 못살고 하루하루 힘들던 과거"가 아니라

"비록 힘들어도 모두와 함께 즐거웠기에 소중하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과거"임을 알수있다.

결론만 말하자면 빈민가처럼 가혹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집단 묘사를 첨가함과 동시에

그중에서도 본인의 집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과거 또한 소중이 하는 "힘들게 살아가는 소년가장"으로 인생을 살아갔다고 볼 수 있음


창위의 외전은 야항선내의 본인 시점 이야기다

소속진영이 3번 바뀐 캐릭터니 야항선 시점은 직접 감상해보도록 하자

해금과정이 복잡해서 그렇지 히든을 보고 해석하면 추측성 떡밥이 나오긴하니까 이것도 흥미롭게 볼만함



3.2. 곡

 

고명유장으로 넘어오면서 구조체가 되기 이전인지 댕청한 얼굴을 기본 베이스로 보여주는 곡장님

뭐 크게 설명할거는 없고 요약하자면 전장에서의 "이상적인 지휘관"이다.


몇몇 현실적인 사례도 그렇듯이 보통은 도망갈 생각부터 하는데 반해

군중들을 휘어잡는 괴벨스 뺨치는 연설을 풀더빙으로 때려박으며 민심회복도 하고



죽은후의 부하들의 좋은면도 기억하며 명복을 빌어주는 모습이나



인간찬가를 하며 끝까지 본인이 할일을 하는 모습까지


여기까지보면 12장의 곡은 복제된 타인 아닌가라고 생각될정도로 성격베이스가 좀 많이 달라보인다

실제로 "만세명"도 인류의 안락사<이게 아니라 본인의 백성을 정신으로나마 지킬목적이였으니까



그래서 나는 모게임의 정의덕후씨처럼 세상을 계속보다가 절망했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후에 해금되는 곡 외전에서 개조후 세상돌아보며 사람 사는꼬라지를 도저히 못보겠어서 심경변화온게 맞다고 나온다.

외전에서는 비리야와의 이야기 몇몇과 구룡 전쟁 이후의 본인 시점, 화서와 관련된 떡밥이 나오니 직접 보도록 하자



3.3. 타이아

농농 포뢰를 본인의 목숨바쳐 구해준 타이아

아마 모든 농농 포뢰단의 신같은 존재가 아닐까 한다.



타이아는 "인간의 감정을 알아가는 로봇"이 아닐까싶다.

뭐 퍼니싱 세계관의 로봇들이 감정이 꽤나 풍부해보이지만


타이아는 본인의 사명인 인간보호가 프로그래밍 되어있고 이거를 지키는것이 최우선이니

이에 관련해서 인간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요소 감정이 들어가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음


"인간의 감정을 알아간다는것"은

퍼니싱으로 인해 침식되어가는 두려움과 그걸 극복해나가는 근성쪽이라는 것이다


본인도 로봇이고 침식되면 말짱도루묵인데

침식되가는 상황에서도 본인의 본문을 잃지않고 농뢰 구출하면서 죽기직전까지 두려움을 느끼되 남을 돕는 영웅상인 인간을 묘사한거 같았으니까


뭐 이런 정상적인 사고아니여도 포뢰단한테는 영웅이 아니라 신적 존재겠지만


3.4. 비리야

11장에서 본인 누나몸체를 써서까지 AI박이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던 비리야게이

뭐 별로 다르게 생각할건없다.

한없이 AI, 로봇 기계와 관련된 면에 집착하는 기계박이 그자체임


뭐 구룡내에서 구조체 기술관련도 있고 화서 제조 떡밥도 있기야 한데

AI박이에 시종일관 고지식 마인드는 좀 꺼려져서 깊게 이해해보려고 하진않았다.

궁금하면 직접보고 해석해보자.



4. 히든

히든은 위와 같은 이유로 북극 항로 연합 족치기를 시전하는

루나 아가씨의 폐기물 폐기쇼를 다루고있다.



이로인해 연구 시설에서 선장 슈테센을 비롯한 대다수의 관련자가 죽었음

뭐 슈테센씨가 아쉬워보일수도 있기야 한데

뒤에 좀 더러운일들 많이 하시고 후에 개심한다고 죄가 사라지는건 아니잖아?

업보청산 잘했다고 생각한다.


뭐 그이외에 흥미로운거는



"그 사람"과 "그녀"라는 루나와 아이들이 주목하는 모종의 존재 떡밥이나





한결같이 루나를 알파보다 많이 생각할거같은 롤랑게이와

이에 확연히 대비되는 성향을 보이는 가브리엘

앞날이 어떨지 참으로 기대된다




5. 여담

라고 생각했지만




리세계 이슈로 약간 밀려있어서 서순부터 헷갈려지는 이 막대한 분량을 언제 감당해야될지 고민이 앞선다.

뭐 이것도 미래의 내가 언젠가 해주겠지



곡장님의 먹어랏 곡장포와



이번에도 등작한 번역찐빠를 마무리로 

이번 스토리 리뷰를 마치겠다.


종언복음은 분량부터 막대해보이고 보고 정리하는데 존나 오래걸릴거같아서 언제가 될지 기약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