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ㅈㄴ 잘씀. 색이 회색에 가까운데 이게 호불호가 강하긴 함. (채색이 화려한 원신같은 게임이랑 대표적으로 대비되는 탓에...)

그러나 퍼니싱같은 아포칼립스 물에 잘 어울리는 색이기도 함. 

앞으로 출시까지 얼마 남지 않은 동생겜 '명조 : 워더링 웨이브' 도 비슷하게 디자인된 색임.


또 색이 있는 걸 안쓰냐면 그것도 아님. 각 캐릭터 별로 아이덴티티같은 붉은색이나 푸른색, 초록색 등등 포인트 잘 주면서 디자인함.

액션과 그래픽이 수준급.

여러 액션 모바일 게임이 있지만, 그래픽이 수준급 이상이고 최적화도 잘되어서 부드러운데 모션까지 화려하게 잘 구성된 게임이 몇 없음.

원래가 많은 동작들이 들어간 걸 만들기가 어렵기도 하고 만들더라도 막상 자세히 뜯어보면 굉장히 조악해서 유저들이 실망하는 경우가 정말 많음.

나도 여러 액션 모바일을 해왔지만, 액션이 괜찮으면 그래픽이나 모션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반대로 그래픽이나 모션이 훌륭하면 액션이 밋밋한 경우가 많았었음. 물론 그 균형이 잘 맞고 훌륭한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퍼니싱도 그런 게임처럼 상위권에 들만한 기술력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모델링 부분은 초기 퍼니싱 구조체 디자인이 어디갔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서 최근에 나온 반즈 옵바만 봐도 고퀄의 모델링을 확인할 수 있음. 그리고 언제나처럼 최적화는 깔게 없었음, 다른 거 10분만 해도 발열이 돌아버리는 것도 있는데 퍼니싱은 계속 켜놓아도 좋더라.


착하긴 한데 애매한 뽑기.

뽑기에 착한 게 어딨겠냐마는 일단 상대적이라고 말해두겠다.

뭐 방식마다 일정 이상 뽑으면 확률이 올라가면서 뽑게 해주는 시스템이나 그런 게 있긴 한데, 각각의 게임마다 장점들이 확실히 있지만 퍼니싱은 뽑기가 재미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착한 뽑기임.

물론 야수의 심장을 지닌 자는 100뽑으로 향하는 우를 범하기도 하지만... (제발 100뽑 하지마, 그리고 명복을 빕니다.)


착하다고 했지만... 애매한 뽑기가 있는데... 정말 좌절을 많이 하는 뽑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전무 뽑! 

나도무려 5번이나 픽뚫을 해버린 적이 있는 미츄어버린 뽑기. (나 안 접은게 용하다...)


확정으로 뜨지 않고 80퍼로 뜨다보니 20퍼라는 픽뚫 확률에 좌절하게 되는 것. 이건 정말 뉴비에게 치명적인 뽑기인데 이것만큼은 다들 비틱했으면 좋겠다.솔론은 비틱 싫어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