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겜으로 절찬 한산한 챈에

 똥?글인 듯한 거 써?봄

 갓? 수술한 환자+걱정하는 위험군 챈럼도 있는 듯한 김에.



★이런 너는 위험군이다

1. 배에서 신호 올 때 제깍제깍 볼일 보러 안 감.

 →이게 특히 문제인 게,

 이거 해당하면 밑에 쓸 위험군에 같이 걸리는 게 많더라.

 특히 나처럼 하던 일 맥 끊기는 거 싫다고

 문열라고 바로 앞에서 두드리고 있는데도 참는 편이면

 넌 결국 걸려야 될 놈임,

 걸리면 걍 올 게 왔다고 생각하셈 ㅇㅇ


2.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편.

 →항문외과 전문의 피셜

 볼일 볼 때 5분 이상 앉아있으면 안 됨.

 HOXY 이게 이해가 안 된다?

 넌 1에 걸리거나 식습관/체질 문제로

 신속 쾌적하게 싸고 나온 경험이 없는 놈일 가능성이 높?음

 볼일 보는 시간=폰 하는 시간이라

 화장실에서 밍기적거리는 게 인생의 낙인 사람들이

 여기 걸리는 경우가 많을 텐데

 안타깝지만 그러시면 안 돼오.


 3. 큰거 보는 주기가 3일 이상.

 →이게 왜 문제냐면

 대장이 내용물의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임.

 그래서 주기는 하루 한 번인 게 가장 맘 편하고,

 채소/과일/물을 많이 먹는 경우에는

 2일에 한 번 정도까진 괜찮더라.

 3일부터는 소위 말하는 돌덩이가 생성되기 시작해서 위험함.

 돌이 되는 게 왜 위험하냐면

 크기가 클 경우 니 궁뎅이가 감당을 못해서

 높은 확률로 배출하다 치열(=찢어진 경우)이 생길 수 있고,

 중간에 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단단해서

 2번에 같이 걸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

 그러고 보니 챈에서 비슷한 글 본 적 있는 거 같?다


 4. 볼일 볼 때 힘 주는 부위가 엉덩이 쪽.

 →공교롭게도 원활할 쾌변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힘 줄 때 피가 쏠리기 때문에

 치핵(=부어오른 경우)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고

 힘주다 항문 부위 탈장이 생길 수도 있음.


 5. 오래 앉아있는 편.

 →이건 해당한다고 반드시 걸리는 건 아니니까

 직업 특성상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은 안심하자.

 단, 위에 있는 것들과 합쳐질 경우

 시너지가 미쳐 날뛰는 건 알아두셈.

 그리고 만약 여기 해당하는데 치질에 걸렸을 경우

 축하한다, 넌 오래 곶통받을 것임.



☆걸렸으면 어케 하면 됨?

1. 치루(=곪은 게 밖으로 터져서 구멍을 만듦)인 경우

 : ?

 닌 당장 병원 안 뛰어가고 머?함

 궁디에 빵꾸가 났는데 집에서 뭘 할 수 있을 거라고;;

 이 아래는 전문의의 치료부터 받고 나서 읽어라.


2. 생활습관부터 고쳐라.

 : 위에 언급한 위험군 습관을 최대한 고쳐야 됨,

 안 그러면 걸렸을 때 오래 곶통받을 뿐더러

 한 번 낫는다 쳐도 재발함.

 걸려있는 사람은 마조가 아니라면

 걍 이 기회에 얌전히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자.


 2-1. 앉는 시간을 줄여라.

 : 환부에 피가 쏠릴수록 상태가 악화되고 아픈데

 앉아있는 게 정확하게 이 조건을 충족시켜주니

 앉는 시간은 무조건 줄여야 됨,

 특히 지금 걸려있는 상태라면 반드시.

 직업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은

 집에서는 무조건 누워있어라.

 내 경우에는 쉴 때도 컴 잡고 앉아있는 편이라

 첨 걸렸을 때 걍 컴을 포기했음.


2-2. 물 많이 마시고 채소/과일을 좀 챙겨먹자.

 : 네가 직접 수분을 보충하면

 대장이 내용물을 쥐어짤 필요가 없어서

 돌 생성이 좀 더뎌짐.

 채소/과일은 식이섬유로 부피를 늘려서

 대장이 "아씨 함 비워야겠는데?"라고

 신호 주는 주기를 빠르게 해주는 용도다.

 주기가 빨라서 배출을 빨리 하면 돌이 될 틈이 없겠지?

 그리고 평소에 밀가루/고기 위주로 먹는다면

 채소/과일 반드시 챙겨 먹어라,

 네 식습관은 소화한 뒤 찌꺼기를 적게 남기기 때문에

 장실가는 주기를 길게 만들고

 돌덩이가 생성될 확률이 높인다.

 내가 진짜 죽어도 채소는 못 먹겠다

 /과일 요새 금값인데 그걸 어케 챙겨먹음? 이라고 생각한다면

 식이섬유 보조식품 있으니까

 그거라도 사서 물이랑 같이 먹어라,
 별 영양가도 맛탱이도 없이 부피만 늘려주는 용도임 ㅇㅇ


2-3. 자극적인 거 먹지 마라.

 : 자극적인 거+장에서 안 받는 건

 치질 걸린 상태면 당연히 먹으면 안 됨.

 설사하는 순간+자극적인 게 환부 지나가는 순간

 바로 헬게이트 열리니까 걍 나을 때까지 먹지 말라고.


2-4. 볼일은 신호 올 때 신속하게.

 : 빠르게 해치울수록 여러모로 이로움.

 나처럼 문 두들길 때까지 참는 경우에는

 한 번 참는 게 바로 데미지가 돼서 헬게이트 열림.

 미련하게 굴지 말고

 신호 주는 걸 감사히 여기면서 바로 뛰어가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보는 시간은 웬만하면 5분 넘기지 말고,

 잘 안 되면 앉아있는 시간을 점차 줄여보도록 노력할 것.


2-5. 볼일 볼 때 힘 주는 부위는 아랫배.

 : 힘 주는 부위가 잘못된 사람은 이것도 고쳐놓자,

 아랫배에 힘 주는 걸로 장을 자극해서

 장이 스스로 밀어내도록 하는 게 올바른 방법임.

 궁뎅이에 힘 주는 건 나올 게 너무 커서

 응기잇 그렇게 큰 건 못 지나가효옷ㅅㅅ 할 때

 개통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이니까 상황 보면서 하고.


 2-6. 뒤처리는 깔끔히.

 : 당연하지만 환부를 청결히 유지해줘야

 악화가 안 되고 덜 아픔.

 집에 비데가 있는 경우엔 잘 활용해주는 걸 추천.

 단 샤워기 물 나오는 정도의 수압으로

 호쾌하게 스프라이트 샤워하면 조진다,

 온수로 부드럽게 씻어주는 정도의 강도로 하셈.

 환부가 습하면 잘 안 나으니까

 비데 쓰고 휴지로 물기도 잘 닦아주고.

 비데가 없는 사람은 걍 신호 올 때 최대한 쾌변 봐서

 깔끔쌈박하게 끝낼 수 있기를 기도하셈,

 깨끗하게 처리한다고 휴지로 여러 번 문대는 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킴.


2-7.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자.

 : 생각보다 자는 동안 회복이 많이 된다,

 꼭 적정 시간의 숙면을 취하도록 하자.

 나 같은 경우에는 수면 장애 때문에 이게 잘 안 돼서 좀 더 고생함.


 3. 의약품의 도움을 받자.

 : 수술밖에 답이 없을 만큼 심하지 않다면

 약의 도움을 받으며 집에서 관리하면 됨. 

 쓸 수 있는 의약품은 먹는 약, 좌약, 연고제 정도가 있다.


3-1. 먹는 약은 주로 혈관 건강을 개선시켜줌.

 : 부어오른 경우는 붓기가 가라앉는 효과

 (=피가 쏠리면서 혈관이 확장된 거라서)

 /찢어진 경우는 출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건 약효가 이래서 정맥류 같은 거에도 효과가 있다 카더라.

 

3-2. 연고제와 좌약은 증상 완화용.

 : 치질용 후시딘/마데카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됨.

 부어오른 경우는 부종 완화 효과가 있는 쪽을 쓰면 좀 더 쾌적할 거고

 찢어진 경우는 출혈 완화 효과가 있는 쪽이 좋으니

 연고 쪽은 구매할 때

 부은 경우인지 피나는 경우인지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연고는 보통 스테로이드 성분의 국소 마취제라서

 최장 사용 기간은 일주일까지임,

 일주일 썼는데도 안 나은 경우에는 걍 병원에 가라.

 사실 일주일 썼는데도 안 나았다면 그건

 네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은 탓임,

 약은 증상을 완화하거나 악화되는 속도를 늦춰주는 것뿐이라

 약만 믿고 평소처럼 막 살면 ㅈ돼오.

 사용할 경우에는 환부를 깨끗하게 씻고 쓰셈,

 자기 전에 샤워 싹 하고 나서 쓰면 되겠지?



※ 장실 가는 주기 푸룬 주스로 해결해도 됨?

 : 몰?루

 치질에 한 번도 안 걸렸으면 모르겠는데

 정상적으로 배출하는 게 아니고

 장청소 형태로 배출하는 건

 그 자체가 데미지가 돼서 썩 좋진 않을걸.

 혹시 치질 걸려있는 상태로 물어본 거면

 네 다음 자살법.


※ 그걸 잘 아시는 분이 왜 재발하셨수?

 : 음식 문제로 장이 한 3일 정도 팝핀 춘 적이 있었는데

 그걸 참았다가 ㅈ됨,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어쩌구

 암튼 방심하면 나처럼 되니까

 나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다들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새오.



 그럼 다들 잘?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