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내부가 오아시스로 되어 있을 줄은... [인공생태권]의 연구시설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공중정원의 생태계는 이곳을 모델로 했을지도 모르겠군요.


루시아

그렇습니다만, 조금 위화감이...

인공생태권 치고는 명백히 생물다양성이 결여되어있고, 설계에도 허점이 보이는군요.


과연... 아무래도 다른모양입니다.

7시방향의 빌딩, 저건 중심과 평면지지가 어긋나있군요. 3시방향의 빌딩은 중앙의 단면이 이상하고.

11시 방향에는, 이상한 부력으로 커다란 지하수가 솟아나고 있어요.

작은 조어들로 넘쳐나고 있네요. 여기는 마치...

의식의 바다....



(전투 돌입)


루시아

어떤 트랩을 쳐놓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전원이 함께 행동할 수 밖에 없겠죠.

리-!? 카무이!?

뭣!?

사라졌어....?

시각시스템의 고장? 그게 아니면, 의식의 바다의 혼란...?

침식체의 신호만이 복구됐어... 싸울 수 밖에 없지만... 리와 카무이를 다치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전투 종료)



통신요청ㅡㅡ


루시아

리! 들리면 대답해주세요!


괜찮습니다. 청각이 회복되었어요. 통신은 처음부터 정상이었던 것 같군요.


루시아

시각은? 카무이는 보입니까?


없군요...


루시아

.....


....어떻게든 합류하죠.

아직 그렇게 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니, 지각의 방해 외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렇게 멀리까지 가지 않았을 겁니다.


루시아

그렇네요... 응? 지금 뭔가 접촉했습니다.


제 어깨입니다.


루시아

앗, 죄송합니다. 지휘관은, 괜찮은가요?


......




루시아

지, 지휘관, 그건 제 얼굴....입니다.... 아무래도, 지휘관도 똑같은 상황인가 보네요.


지휘관은 평범한 인간이니, 우리들과는 달리 지각의 간섭을 받았을리가...

흠....


루시아

카무이를 불러 보고 있습니다만, 역시 응답이 없어요... 공중정원에도 연결되지 않아...


제 생각이 맞다면.... 루시아, 지휘관, 이쪽으로 와주십시오.


----------------------------------------------------------------------------------------------------------------------------------------------------


의역 있음, 오역 지적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