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주위가 거세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콰과과과광!!!!


루시아

벽이... 열렸다?


카무이

우옷, 눈부셧!!


아군의 신호입니다. 증원일까요?


나나미

얏호--이!


당신은....



나나미

[당신]이 아니지! 나나미에게는 나나미라는 이름이 있으니까!


루시아

나나미,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죠?


나나미

웅... 그러니까-

대강 조사 끝났으니까, 바깥공기 좀 쐬려고!

혹시 나나미가 여기 있으면 안됐어?


루시아

아뇨, 그런 뜻이 아니라...


나나미

나나미는 이곳의 의식의 바다를 구석구석까지 보고 싶어~~!

모두의 의식의 바다! 체크체~크!!




카무이

하하, 그럼 자기 의식을 장치에 넣는 것이 빠르지 않겠어?


나나미

오오--!

그러자!


카무이

엥? 야, 진짜로 하려고?


나나미

보!여!줘!



(전투 돌입)


나나미

의식의 바다를 안 보여 줄거면 나나미가 스스로 보러갈거니까 상관 없는 걸ㅡ

영차!



(나나미를 쓰러트린 후)


루시아

강해....! 생채기조차 나지 않아?!


나나미

아-아! 지루해! 재미없어!!

나나미, 관둘래!


(전투 종료)




아직 따라올 생각입니까?


나나미

나나미, 너랑 얘기하기 싫어.


소속부대는? 누구의 지휘하에 있는겁니까?


나나미

나나미는 재미 없게 부대 같은거에 안들어 가거든!


루시아

적어도 공중정원의 구조체이긴 하니ㅡ


나나미

오, 아까 전 봤던 애처럼 귀여운 색을 한 여자애다! 멋져! 매력적이야! 특별히 나나미가 친구가 되어줄게!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군...


카무이

잠깐 잠깐, [아까 전 봤던 애]라니?


루시아

나나미, 이 근처에서 봤던 것은...

소녀 구조체입니까?


나나미

웅웅. 조금 전에 봤어! 엄청 큐트한 핑크색이야!


카무이

그거 완전 리브잖아!


루시아

어디서 봤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나나미

괜찮은데, 그 대신에 나나미랑 친구해 줘. 나나미는 아직 네 이름도 모른단 말이야~


루시아

......

루시아입니다. 자신은 없습니다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나나미

야호! 그럼 한 번 떠올려 볼게! 어~음ㅡ


카무이

부탁할게. 동료란 말이야... 어떻게서든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고 싶어!


......


루시아

부탁할게요. 나나미


나나미

ㅡㅡ좋아! 생각났어! ....저기! 한 번 찾으러 가봐~!

다음엔 꼭 의식의 바다를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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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있음, 오역 지적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