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체들 호감도 자료 및 비밀 모음




1. 있어보이기 위해 메모용 두루마리를 소지하고 다니지만, 

실상 구룡중 회의가 끝나고 보면 두루마리엔 온통 낙서 투성이다.


2. 창유, 소피아, 나나미가 만든 '어린이 동맹'이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예전부터 또래 친구들을 바랬기 때문에, 종종 무심코 같이 껴서 논다.


3. 포뢰는 야항선의 사람들의 친절한 이웃이며, 악한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달빛 아래 포뢰의 작은 그림자가 드리우면 악한들은 벌벌 떨기 일수이다.

포뢰는 달빛을 등지고 지붕 위에서 등장하곤 하는데, 옛날에 본 어떤 만화영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정작 본인은 그 만화의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4. 어렸을 때부터 무용에 대해 교육을 받은 영향으로, 긴장을 풀때 관절을 늘리며 스트레칭 하곤 한다.

가끔 포뢰가 관절을 꺾는 방향을 보고 사람들이 기겁하기도 한다.


5. 본인의 신장에 대해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

기체의 발 밑에 지금보다 2배 이상 큰 굽을 끼우려고 시도했지만, 

자꾸 넘어지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뺐다.


6. 하지만 키보다도 더 신경 쓰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포뢰의 '악력의 세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다.


7. '누님'이라 불리는 것을 자처하고 그만큼 챙겨주려고 한다, 

구룡중에 있는 사람들 중에선 포뢰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 더 드물다.


8. 포뢰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구룡중에 들어오면서 포뢰가 직접 수정을 가한 스타일이다.

등 뒤의 '포' 라는 글씨는 '아일'이라는 구조체가 대신 써주었다.


9. 장사에 흥미가 많은 편이다, 항상 '치웬'에게 시장 시세에 대해 물어보고

장사 노하우를 배우려고 하지만, 그도 고개를 저을 만큼 장사 센스가 절망적으로 부족하다.

순이익은 커녕 밑천도 못 뽑는 경우가 허다하다.


10. 포뢰는 야항선 고물시장을 지나다, 홀린듯이 거기에 있는 낡은 판다 인형을 샀다.

이유는 잘 설명할 수 없지만, 왠지 모르게 따뜻하고 친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11. 다른 구룡중 일원들처럼 '탈'을 쓰지 않는 이유는

언젠가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날 때, 자신을 한눈에 알아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12. 포뢰는 항상 자신을 '어른'으로 대해주길 바라며 똑부러지게 행동하려고 했다.

그러나 본인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공중정원에서 온 지휘관 옆에 있으면 가드가 느슨해진다.

마치 가끔은 한 사람의 소녀로 봐주길 바라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