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PC로 작성되어 모바일의 가독성을 배려하지 못하였습니다. 미안 ㅎ


요약하자면 뉴비가 뉴비에게 써보는 게임 추천 글이고

가장 궁금할법한 핵심 포인트 몇 가지 집고 가자면


1. 초반 혈청 많이 주는 구간 끝나면 분재임

2. 경쟁을 좋아하거나, 개인 기록 찍는 걸 좋아하면 몇 시간이고 하는 겜임.

3. 운영 병신이라는데 현재 진짜 병신들보다 훨씬 좋은 운영 보여주고 내 기준 혜자겜임

4. 경쟁 '참여'보상이 크지 '승리'보상이 크지 않음

5. 폰 최적화 좋고, 앱플도 좋음. 앱플은 키보드로 캐릭 컨, 마우스로 스킬볼 클릭을 추천


그럼 긴 거 시작한다.


1. 서론

2.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할만함?

3. 접근성

4. BM 과 경쟁요소



1. 서론



정신 차리고 보니까 벌써 한 달 지나서 월정액 2회차 돌고있길래 혈청 다빼고 심심해서 똥글 싸봄


최근에 뉴비들이 많아지는 것 같던데 퍼챈에 할배들이야 다들 겜 엄청 호평하고 갓겜이라 찬양하니까

상대적으로 아직 겜에 덜 빠져든 31일차 뉴비가 퍼니싱을 한 번 평해보고자 함. 근데 미리 말하자면

나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다. 분명 깔 요소가 존재하긴 하는데 그렇게 갓겜 소리하는건 이유가 있거든.



일단 글을 평가를 싸지르기 전에 내가 어떤 겜들을 주로했냐면, 모바일 겜으로는 백야극광을 주 게임으로 

잡아놓고 재밌게하던 사람임. 모바일 액션 겜이랑은 별로 연이 깊지 않았는데 이거는 내가

PC쪽에서 액션겜을 즐겨해서 딱히 손이 안간게 상당히 큼. 


PC쪽에선 주로 스팀게임 다크소울, DMC시리즈 같은 것을 즐겨했고 

최근까지 마비노기 영웅전이라고 젖망겜 하다가 접은 유저임.


보통 퍼니싱 비교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게 붕괴3rd던데 그 게임도 일단은 이 게임이랑 동시에 찍먹을 시도함.

양쪽 다 리세계를 사서 진행했고, 30일함. 이번 글에서 리세계와 접근성 부분도 조금 다뤄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미리 밝혀두는건데 두 게임 중 어느게 좋다 소리는 안할거임

내가 느낀 점은 양쪽 다 호흡이 긴 게임이고, 액션 방면에서도 그 구사 방식이나 스타일이 너무나도 다름.

심지어 스토리 전개 방식과 서술방식, 연출 방식까지 뭐하나 비슷한게 없다.


2.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할만함?

이 게임에 관심을 가졌고 이 챈까지 도달했다면 아마 게임 플레이 영상 정도는 이미 본 상태라고 생각해

그런 시점에서 액션이 화려해서... 타격감이 좋아서... 스피디해서... 같은 소리는 스스로도 판단이 가능하리라

생각함. 물론 보는거랑 플레이하는건 또 다르니 그냥 플레이시의 재미는 니가 본 거 보다 좋다고 말해줄 수 있음.

그래서 이 게임 뉴비 입장에선 어떰? 고인물이야 날라다니면서 보스 패는 겜이겠지 내가 해도 저럴 수 있음?

아니. 근데 한 달 혹은 그보다 조금 더 꾸준히하면 충분히 가능해. 근데 이렇게 대답하면 보통

아 그럼 한 달은 씹노잼이고 이후부터 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구나, 혹은 진입장벽 존나 쩌는구나

라고 이해할 것 같아서 좀 더 보충을 덧붙이고자 함.


한 달 플레이한 주제에 위에서 한 달을 언급한 나는 이 게임의 장르가 유저가 가진 캐릭과 장비 성능들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함. 그게 뭔 개소리냐 싶을 것 같은데 진짜 그랬어. 


난 리세계에서 물리계열 딜러 심홍지연 캐릭터 하나만 딱 들고 시작했고 내가 기대한건 그냥 

시시한 샌드백을 상대로 무쌍난무하는 S급의 위엄을 보여주는 심홍지연임. 

근데 이거 딱 스토리까지만 먹히더라.

스토리를 밀다보면 게임의 메인 컨텐츠인 '분쟁 구역'과 '환통의 우리'라는 도전 컨텐츠가 열림

'분쟁 구역'은 정해진 시간안에 최대한 많은 수의 잡몹 무리와 후반에 등장하는 보스들을 잡는 컨텐츠고

'환통의 우리'는 매주 로테이션에 따라 상대할 보스들이 정해지고 해당 보스들의 5가지 난이도를 타임어택 하는 컨텐츠야


읽어봤을 때 느낌이 오겠지만 분쟁은 무쌍, 환통은 안맞고 보스를 잘 패면 되는 컨텐츠임.

너희들이 유입할 때 보는 캐릭터들이 샌드백마냥 보스패는 것도 위의 컨텐츠일거임.

근데 너희가 그 보스들을 만나면 샌드백처럼 팰 수 있을까?

아니. 이 게임 보스들은 처음 만나는 상대한테 절대로 샌드백이 되어주지 않음. 특히 환통의 우리, 보스 타임어택

컨텐츠에서 5가지 난이도 중 고난이도에 해당하는 녀석들은 오히려 뉴비들을 샌드백으로 만들어버린다.

실제로 55 레벨까지 구간에 해당하는 초급에서 내가 해 본 위의 컨텐츠들은 보스들을 빠른 시간안에 줘패는 놈이

랭킹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최고 난이도 보스들한테 줘터지지만 않으면서 깨기만해도 랭킹에 들어감.

이 때의 '리트라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리트라이가 아니라, 다크소울의 보스 깰 때까지한다 의 리트라이

실제로 게임의 장르 또한 액션 쾌감 DMC 이런게 아니라 그냥 템포 ㅈㄴ 빠르고 보스 크기가 작으면

ㅈ나 불합리한 수준의 회피를 강요하는 다크소울이 되어버림. 지옥 난이도의 보스들은 너희가

참피마냥 뎃 하는 순간 평타 한 방으로 대가리를 깨버릴 것.

그런데 이제 레벨 72를 찍고 중급에 들어와서 시간이 좀 지난 지금 내 입장에서 환통의 우리는 진짜 타임어택으로

바뀌어있음. 장비에 해당하는 의식이 파밍이 되어감에 따라서 보스들의 체력을 압도하는 딜이 나오기 시작했고

해당 보스들의 패턴에 서서히 익숙해져서 오히려 보스의 패턴을 유도 후 회피를 통해서 전투를 하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리트라이를 하는 상황에 이름. 즉 '리트라이'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것이고 동시에 장르도 크게 바뀜.

그래서 다크소울을 기대하고 왔는데 이렇게 장르가 바뀌니까 겜이 재미없어지지 않냐고?

놀랍게도 아니더라. 오히려 성장을 느낄 수 있어서 최고였음. 이런 성장을 싫어할 수 있는 액션겜 유저가 있을까?

너희가 기존에 무겁든 가볍든 액션을 즐겨했다면 이 게임은 두 장르를 다 느낄 수 있게 해주니 추천안할 수 없음.

그러니 할만하냐는 질문에 니가 액션겜을 즐겨한다면 무조건 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근데 문제는 이런 게임을 처음 접하거나, 이런 리트라이를 전혀 하고 싶지 않고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일거임.

많은 퍼할배들이 이 게임은 붕괴보단 쉽고 단순혀~~ 이러는데 그건 붕괴라는 몇 년된 게임을 기준으로 보는거고

처음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해할 수 없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음


???: 위 세명은 모두 루시아지만 서로 다른 성능의 기체이다. 

뉴비 : 뭔소리임 ㅅㅂ?


이름이랑 생긴것도 비스무리한 의식과 캐릭터가 어째선지 모두 능력이 다르고 성능도 달라. 

거기다가 또 이 의식은 그냥 6개 맞춰끼면 되는게 아니라 막 4/2로끼고

뭐 자리도 맞춰야한다네? 시발 뭐가 이렇게 복잡해? 

거기다가 또 파밍은 혈청(스태미나)은 더럽게 쳐먹으면서 재료는 안주네?



시발 좆같네 안하고 말지 ㅋㅋ 가 절로 나온다. 

진짜임 왜 아냐면 5명한테 영업쳤는데 2명 이렇게 접음


본인이 위와같이 리트 싫어 + 가볍게 즐길래 + 나 액션 처음이야 라면

개인적으로 쌈빡한 전투를 위해서 많은 귀찮음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함.

인 게임 내에서 가이드가 부실하다 못해서 없는 수준이라 항상 챈의 초보 가이드를 챙겨봐야하고

혈청을 다른데다가 막 박으면 그 분야에서 오는 손실이 이상할 정도로 크고.

기본적으로 이 게임, 액션 외에서 뽕차는 요소를 찾자면 생각보다 어렵다.

스토리는 잘 읽어야 모든게 이해가가고, 그 뽕 차오름이 터지는 구간도 너무나도 늦게온다.

캐릭터는 꼴리는 애들은 꼴리는데 결국 핵심 파츠가 기계인 애매할수도 있는 상황


뽕차는 요소가 없는게 아니라, 찾아야 보이는 수준이고 그마저 취향이 안맞으면 뽕도 안차는게 문제.

개인적으로 전투 외의 꼴림 요소로 뽑을 수 있는 것들은 진짜 많은데 그게 전부 취향불문

개쩔게 다가올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게 정말 아쉬움


3. 접근성


그럼 여기서 한 가지 더 의문이 생길텐데. '지금'이 게임 시작할만함? 일 것 같음.

1. 리세계 필수임? 2. 지금 시작해도 경쟁에 도태 안됨? 3.이미 너무 고인거 아님? 4.한정 지나감?

이 대표적일 것 같은데 검색 조금만해도 답찾겠지만 일단 내 입장에서 말해주자면


1. 리세계 필수 아님. 근데 있으면 좋음. 이건 항상 같다. 근데 리세계 필수인 겜도 있지? 그 겜 수준은 아님


2. 내가 아직 최종 경쟁구간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적어도 한 달 꾸준히 족치는 동안 경쟁 못해먹겠다 못느낌.

    그리고 이건 윗동네 가서도 진급 직후엔 참여보상 타먹다가 얼마안가 중위권은 갈 수 있을 것 같음.

    해보니 진짜 딱 자기가 열심히 리트박은 만큼 올라가는 겜임. 과금은 걍 덤임


3. 너무 고였다기엔 1년도 안된 게임이고, 기본적으로 싱글겜 느낌이라 체감하기 힘듬


4. 일단 콜라보 한정은 오지도 않았고, 통상에서 안나오는 캐릭은 로테로 금방 돌아옴.


요약하자면 지금 당장 시작해도 전혀 문제 없을 것. 경쟁에 도태되는게 큰 문제라고 느낄 사람은 알아서 종결계를

찾고있을테니 뭐라 말은 더 안하겠음. 근데 위에서 언급한 리세계 관련해서 좀 문제를 말해보고자 하는데.


현 시점 이 게임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유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근데 그에 비해 리세계 업자는 ㅎㄱㄹㅇ에 딱 한 명.

그렇다보니 리세계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음. 그러니 좋다 싶은 리세계를 보면 바로 구매하고자 연락하는걸 추천함.


대충 가격은 6성 성능충 캐릭이 하나 껴있으면 3~3.5 / 6성 캐릭 + 전무 5~6 / 캐릭이 둘이면 7~8 정도

(단위 만\)


가격이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겜은 성능 좋은 딜러하나 있으면 적어도 중상위 구간은 그거 하나만 우려먹어도

in 30%는 할 수 있는데다가 그 캐릭 하나로 오랜 시간 지내는데 문제가 전혀 없다. 옆동네 ㅇㅅ이나 ㅂㄹㅇㅋㅇㅂ같은

겜 처럼 조합을 구성할 모든 캐릭이 필수고 걔들 없으면 조합자체가 안굴러가는 그런 개념이 아님.


그리고 맨땅으로 시작해도 강력한 S캐릭 둘은 들고갈 수 있으니 크게 문제는 없다. 

다만 니가 개꼴리는 캐릭을 뽑을 때 가챠를 박아야할 뿐이지..

그렇다면 과금은 어떨까? 이 겜 헬적화라던데 유툽 검색해보면 씹병신 취급하던데

그게 과거엔 진실일지 언정 지금은 아님. 적어도 안드로이드 기준 원스토어 끼고 말하면 정말 혜자겜에 가깝다.

월정액은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이나 공짜로 살 수 있고, 수요일마다 1200원짜리 유료재화를 200원에 사는

기적을 누릴 수 있다.


아이폰 기준이면 나도 몰?루 근데 천장 60천장에 확실히 캐릭 먹을 수 있고

무기는 30천장임. 거기다가 캐릭 하나당 깡블카 지른다쳐도 20만원 절대 안넘을텐데 이 정도면 혜자 아니냐?

그리고 앱플레이어 쓰면 너도 원스토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불꽃 건웅


그리고 앱플레이어로 게임을 할 사람들을 위한 추천 조작


1. 설정에서 휴대폰 키설정 -> 커스텀 방법 설정하러가기



2. 인터페이스 취향대로 만져. 난 이렇게 씀



3. 앱플 키 설정. 나는 블택 유저라 이렇게 사용중. LD도 확인해보니 크게 차이 없음.


좌클릭 : 스킬볼 사용 / 우클릭 : 공격

WASD : 움직임 / R : 궁 / 스페이스바 : 회피 /  1,2 : 교대  

마우스 휠 : 시선 위아래 / Q,E : 시선 좌우

` : 뒤로가기 / 탭 : 일시정지.


4. BM과 경쟁요소

경쟁요소가 들어간 모바일 게임들의 완벽한 공통점은 경쟁을 통해서 지름을 유도한다 라고 생각함.

근데 이 게임도 경쟁있고. 과금하면 순위권 올릴 수 있고하니.... 이거 완전 저렴한 리니지 아니냐?

라고 볼 수도 있음. 근데 이거 조금만 들어봐라.


리니지같은 과금을 해야만 경쟁을 하고, 경쟁에서 도태되면 보상을 타먹지 못하는 게임 같은 경우

과금이 정말 필수로 다가온다. 근데 이 게임의 BM은 그러한 류의 과금유도와는 노선이 조금 다름.


분명 캐릭이 SSS+고 전무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쉽고 간단히 남들 위에 올라설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결국 이렇게 올라서봐야 얻는 보상은 가챠재화도, 유료재화도 아닌 그냥 해골빠가지 몇 개 더

순위를 위해서 과금하는건 정말 정말 크게 의미 없다.


거기다가, 과금하면 다 이기냐? 아니 이 겜 결국 보스한테 쳐맞으면 보스한테 연타로 두들겨 쳐맞으면서

보스놈이 화려한 클라이막스!! 이 지랄치면서 니 점수랑 같이 널 나락으로 쳐박는다.


그럼 과금하는 새기들은 대체 왜하는거임? 할 텐데

과금을 통해서 얻는 캐릭들의 콤보와, 랭크를 올림으로서 할 수 있는 플레이 등을 위해서 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의 BM은 놀라울 정도로 액션 게임 좋아하는 게이들의 마음을 잘 파고 든다 생각했는데

바로 좀 더 화려한 콤보와 스타일을 제시한다는 점. 자신의 최애캐가 할 수 있는걸 늘려준다는 점이다.

이게 왜 매력적인지 처음엔 모를텐데 겜 하다보면 진짜 마음에 드는 캐릭과 플레이 스타일이 생기고

이를 강화할 수 있다면 얼마라도 박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게임의 플레이가 재밌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과금하면 뭔가를 더 할 수 있다가 아니라, 

BM조차도 게임플레이의 재미에 의존할 정도로 게임 자체가 전투 재미 위주로 설계된다는 점

그리고 순위를 위해 돈을 쓰는 악한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니 경쟁요소가 부담 되서 이 겜 거른다는 당신 지금 당장 퍼니싱을 해보는건 어떨까?



5. 실 사용 후기


비틱이라 판단될 시 이 부분은 삭제할거니 피드백 바람.



요건 대충 인?증!

멤버에 나와있는 셋이 리세 추천 캐릭인데 난 진리를 제외한 둘은 과금을 통해서 얻음.

둘 다 당연한 듯이 천장을 침. 셋 다 전용무기 없는 상태.


한 달만에 인권이 둘이나 있고 천장쳤으니 과금 액수가 엄청나겠구나 싶을텐데



원스토어 쿠폰을 통해서 할인받은 것까지 치면 10만원 내외일 듯 하다.

그리고 이 정도의 과금으로 가능한 경쟁 콘텐츠 순위



이 경쟁에서 '진리'의 육성이 안되어서 위 세 캐릭 중 두 개만 사용됨을 알림.

즉 S캐릭 둘 만으로도 경쟁에서 충분히 할만하다. 고급 구역가면 또 똥통가겠지만

중급 진입했을 때 똥통이다가 여기까지 올라온거 생각하면 중위권은 갈만할 것 같음.



쓰다보니 길어졌고 그렇다보니 정리가 덜 된 것 같은데 읽어줬다면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