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 52...ㅊ축하해!

콜록콜록...이 먼지는 신경쓰지 말고 어서 말해 지휘관, 내가 제일 먼저 통신 보낸거 맞지!

첫 번째는 아니더라도 루시아보다는 빨랐지?

기다려 지휘관, 곧 있으면 내 선물이...뭐라고? 안 들려! 하? 내쪽에 약간의 폭발이 있어났을 뿐 별거 아냐!

나는 반드시 루시아, 아니, 모든 사람들보다 더 짜릿한 선물을 보내주겠어!

"도대체 무슨 선물을 준비한 거야...!"


"카레니나가 사랑하는 음악" : 포장 표지의 명칭은 손으로 쓴 것으로 딱딱한 종이 케이스에도 자국이 남을 정도로 힘을 세게 줬다. 연락을 주고받았을 때 불안한 폭발음이 들려왔지만 손에 넣은 것은 사실 꽤 안전한 CD였다. 말 그대로 "핫"한 물건인데,  아직도 옅은 탄내가 난다. 진짜 플레이어에 넣어도 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