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도망치지 않겠다...하...


이 말을 듣고 그녀는 실종된 테시우를 떠올렸다.


그가 중상을 입고 돌아오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탈영병들과 같은 길을 걸은 것인지 바네사는 몰랐고 굳이 알고픈 흥미도 없었다.


일찍이 청정백로소대는 전술과 이익 극대화 수단으로 대열 사상률이 낮아 목숨을 아끼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승리할 수 없는 전투라면 중상이든 탈주든 가능성이 있다.




자업자득이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