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한섭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작년 이맘떄쯤 중섭에서 인멸잔주 업데이트 당시 공개된 트레일러를 너무 인상깊게 봤었는데 



그 여운으로 작업해본 창작 컨셉아트 작업물입니다.



"인멸잔주" 업데이트 당시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성당 맵에서는 곳곳에 부서진 건물 잔해들과  
내부에는 부셔진 부분 틈 사이사이로 내리쬐는 빛이 스토리의 메인 테마인 '구원' 이라는 
메세지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맵이라 생각하여
개인적으로 "공효계한" 업데이트에 나온 달 기지 다음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맵이였습니다.



근데 보스전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거와는 다르게 연출되었더라구요


 

보스전때 한번 싸운후(1페이즈) -> 장소(성당) 
다음 장소(2페이즈) -> 장소(의식의 바다)
형식으로 진행될줄 알았는데 바로 의식의 바다로 가더라구요 




설정상 바로 가는게 맞긴한데 성당맵 퀼리티가 좋아 이를 무대로한 보스전도 있을것 같았는데 아쉬움이 있어 
그럼 내가한번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보스전은 다크소울같이 하이라이트 달빛이 보스를 비추고 옆에는 촛농대와 촛불들이 즐비하며 
여기에 추가로 부셔진 잔해들이 즐비한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생각했던 상상도)




하지만 인게임에서는 밖에서 본 거와는 다르게 내부가 좀 협소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보스전에 걸맞게 위압감 있는 공간을 위해 크기를 키우고



(전)




(후)

 




내부에 있던 기둥들도 구조는 원래것을 따라가되 공간에맞게 크기와 재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전)







(후)





또한 맵 중앙에 뭔가 상징이 될만한 것을 생각하던 도중 타락한 리브의 모습을 보고 이를 표현하기위해
떨어진 잔해들로 인해 한쪽 날개와 얼굴이 반쪽 날아간 천사동상만들어 음침한 분위기와 리브에 관한 메타포적 요소로 넣었습니다.











완성된 신규 성당맵
















로고버젼






여기까지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3D툴을 이용해 작업했는데 그로인해서 엄청나게 오래걸리더라구요..

하지만 퀄리티는 제가 원하는 대로 나와주었고 저의 인생게임을 작업하느라 긴 시간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내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나오게될 비요 다들 한번에 뽑으시고 항상 유저 수도 적은 한섭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