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오픈부터 시작한 만렙 유저임
퍼니싱은 맨땅으로 시작함
사실 오픈한지 조금 지나서 찍먹 해봤는데
딱히 끌리는 캐도 없고 스킬볼 시스템이 익숙치 않아서
얼마 안 가 지웠다가 붕괴에 애정이 좀 식어서
서브로 다시 해봤는데 메인이 되버림
복귀는 종언복음 때 했음
성능도 잘 모르는데도 그냥 예뻐서 천장 치고 루나 뽑음
근데 졸라 세더라 똥손 시절을 무사히 넘기게 해줬음
효녀야 효녀
붕괴랑 비교했을 때 좋았던 점이
경쟁 컨텐츠의 스트레스가 적다는 거였음
붕괴의 유료재화 주된 수급처가 경쟁이라
눈에 불을 키고 리트만 졸라게 해서
시간도 체력도 많이 소모됐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쌓였는데
퍼니싱은 대충 쳐도 유료재화에 큰 손해를 보진 않으니깐
겜 하는데 크게 피로하지 않았음
스토리는 다들 초반엔 노잼이라 하는데 난 재밌었음
겜 하다보니 루시아가 맘에 들었는데
아우가 된 이후부터 계속 팬티 찢었다
애들하고 같이 성장하는 느낌도 들더라고
그러니까 초반이 루즈하더라도 참을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
근데 오타라던가 애들 말투가 왔다라갔다리하는 부분이 좀 많아서 그건 좀 아쉬움
하드모드에서 보스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것도 신박해서 꽤 재밌었음 조작감이 좀 븅딱같았지만
가챠 시스템도 꽤 맘에 들었음
전무 픽뚫은 좀 뼈 아프지만 그래도 픽업 기한 같은 게 없어서 맘은 편하더라
붕괴는 놓치면 손가락 빨면서 몇 달은 기다려야하니까
의식도 노가다라서 지갑이 좀 살 맛이 난대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 같고 그럴 생각임
루시아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