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이 겜 혜자임! 이 겜 과금없이 즐기기 좋음! 이러는데

확실히 장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중요한지 잘 모르겠음.


뭔가에 돈을 지불할 때 '뭔가'가 돈 만큼의 가치를 하면 적당한거고

낸 돈 이상의 가치를 하면 그게 혜자 아닌가 싶음.

 

예를 들면 사과 하나 사는데 사과 하나분의 가격을 제시하면 정가인거고

그 사과가 그냥 사과보다 더 맛있거나 1+1이면 혜자인거고

그 사과가 맛이 구리면 창렬인거지


게임 같은 경우에는 해당 게임이 제시하는 즐거움이 금액보다 적으면

창렬하다고 부를만하다 생각하는데...


지금 창렬 얘기의 핵심은 후발 주자는 구 캐릭 뽑는데 돈 박아야한다... 라는건데


이 말을 하는 애들은 퍼니싱을 정말로 즐겼고 그래서 더 잘하고 더 많은걸 더 제대로 

해보고 싶은 거잖아 그리고 그 정도의 즐거움에 게임사는 금액을 더 부르는거고

혹은 초창기부터 했다면 시간으로 그 금액을 대신 내게 한거고.


난 정말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구캐릭까지 싹다 모으고 싶다 생각하면 

그다지 창렬이라 생각 안들 것 같은데 만약 창렬이란 생각이 든다면 게임을 

게임으로 보는게 아니라 경쟁,시험, 증명 같은걸로 보고 있지는 않은가

혹은 게임이 널 강제로 움직이게 하는 느낌이 아닌가 생각해보셈.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가 게임이 제공하는 '경험'에 어느정도 투자할 수 있는지 돌아보고.


그래도 창렬이라는 말이 나오면 이제 조금 시선을 돌려서 월정액 혜자 갓겜임! 라는

멘트를 돌아보고 그리고 생각해보셈 지금 내가 굴리는 반쪽 짜리 파티 굴리는 재미가

월정액 만큼의 값어치도 못하는지. 월정액만으로도 먹을 수 있는 신캐들, 비요, 롤랑

백야 등이 그 정도의 재미조차 너한테 제공을 못해주는지.


여기서 이 재미는 월정액도 아깝다 하면 퍼니싱은 진짜 개창렬겜이 맞고 부정 못함

근데 솔직히 그런 말 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챈 사람들이 

퍼니싱 혜자겜임! 이러는거고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면 동의하지 않음?


그 논리면 죄다 혜자겜 아님? 할텐데 맞음. 사실 내가 그만큼 즐거우면 혜자라 난 생각함.

근데 여기서 난 창렬이란 단어가 정말 잘어울리는 겜은 어떤 타입이라 생각하냐면,


일정 중복 돌파가 없으면 진행 자체가 막힘 - 새로운 요소는 안 주고 니 돈은 뺏겠다

플레이를 유지하려면 N원을 내세요 - 기존에 있는 것도 뺏어갈건데 싫으면 돈 내라


퍼니싱은 둘 다 해당 없고, 애지간한 씹창렬겜 아니면 둘 중 하나라도 없는걸로 기억함.

여튼,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난 이게 게임에 대해서 혜자라는 평가를 내릴 때 가지면

좋은 시각이고 과금 / 무과금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믿음.


새벽 갬성으로 쓴 것 같은데 나중에 돌아보면 이불킥일 것 같아서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