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하던겜들은 방치농장겜같은류의 잔잔한 힐링물이나 턴제게임밖에 없었거든

실시간으로 컨트롤해야하는 액션겜은 푸니싱이 처음이었단 말이야?


푸니싱의 전투시스템이 어디선가 본것같은 것들이 적절하게 버무려져서 좋게 느껴졌지

공격에 맞춰 회피해서 초산공간을 여는건 야숨의 불릿타임 같아서 좋았고

3색 스킬볼을 최대3개씩 모아서 사용하는 시스템은 스도리카가 생각나서 좋았음


3명의 캐릭터를 한 팀으로 짜서 운영하는건 처음이었고 교대플이나 QTE도 처음이라 신박하게 느껴졌다

유저들이 해당 시스템에 맞춰서 어떻게 운영하는지 공략을 잘 짜둔거 재밌게 읽었음

딜링타임에 QTE로 디버프, 버프를 걸어 최대한 딜을뽑는 메타는 신기하기도했고 저스펙으로 컨텐츠에 어떻게든 비비려고 교대플 많이 했음


교대, QTE쿨타임신경쓰거나 버프디버프 타이밍재서 딱딱맞게 써야하기때문에 오랫동안 같은 캐릭 같은 스테이지를 리트해도 빨리 질리지않고 재밌게 했던것같음

그만큼 리트하느라 내 머리도 살짝 벗겨질뻔하긴했다만 크흠


 보스 패링은 마더 나왔을땐 전혀 못해서 앞으로가 막막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패링을 칠 수 있게 됨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푸니싱의 경쟁컨텐츠는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해

좋게보면 나만 불만 없으면 캐릭육성에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된다는거고 나쁘게보면 나는 불만이 안생기진 않아서 돈은 돈대로 쓰고 깔개퍼생은 그대로라는거?


그리고 나는 뺑이가 진짜 싫다는걸 최근에 심람뺑이 돌면서 깨달았음 즐겁자고 하는 게임인데 뺑이치는 시간이 너무 아깝고 즐길수도 없어서 좀 그렇더라

푸니싱을 지금까지 한 거에는 컨텐츠가 얼마 없는게 한몫한듯ㅋㅋㅋ 이제 거의 6개월 해본 경험에 의해 평가해보면 갠적으로 심람 없을때가 나에게는 딱좋았어... 노르만이나 바벨탑정도가 적당하드라

노르만은 이지모드가 있어서 빨리끝나고 바벨탑은 내가 난이도 설정해서 적당히 즐기고 끝낼 수 있어서 좋음


캐릭터들 매력있게 내는것도 좋음 쓸디모델링이 매번 레전드를 갱신하는느낌이라 다음버전이 계속 기대됨


또 원스토어 할인덕을 진짜 많이 봄 내가 190정도 질렀다고 뜨는데 월 15에서 20 정도씩 썼거든?

20으로 잡아도 6개월에 120임ㅋㅋㅋㅋ 원스토어로 거의 70만원은 아낀셈

원스가 신이다


이만 말을 줄이겠음 맥락없이 갑자기 푸니싱 칭찬이 하고싶어서 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