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 헤쳐진 리브를 내려다보는 시키칸


멀리서 들어오는 달빛 따른

시키칸의 그림자에 드리워지면서

풀어 헤쳐진 기모노 가운데 맨 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봉긋 솟았지만 

무게에 가라앉은 가슴의 젖꼭지는

풀어 헤쳐진 기모노 아래에 숨어있네


약간의 백색의 털에 숨은 앙 다문 균열을 바라보니

문득 들리는 소리


부..끄러워요 시키칸.

얼굴을 숨기는 리브가 보였다네.


흥분한 시키칸은 리브의 손을 잡아 위로 치웠고


리브는 놀랐지만 붉어진 얼굴을 드러냈다네


두근 거림이 느껴지는 시키칸은 리브 얼굴을 향해 보다 몸을 가까이 하고


서로의 몸이 겹쳐지면서 리브의 체온이 시키칸의 체온에 느껴지고


이윽고 겹쳐지는 입술


리브의 입술 촉감을 떼었다가 다시 붙였다가. 그 사이에서 리브 얼굴을 바라보다가.


욕심 내어, 리브 입 안으로 혀를 넣는 시키칸


리브는 귀여운 소리로 목소리를 높이네.


다리를 벌리며, 들어올리니

 풀어 헤쳐진 기다란 기모노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네


 그 다리 안쪽에 놓인 시키칸의 근육질 다리.

시키칸은 자기도 모르게 다리에 힘을 주어, 몸을 일으켜 세웠네


동시에 떨어지는 두 입술, 그리고 그 사이의 촉촉해진 혀.

두 입술 사이에는 실타레가 늘어져, 오작교를 이루었고


점점 늘어지면서, 리브의 입슬을 시작으로 턱과 목까지 내려앉네


그걸 바라보는 시키칸.


리브의 목덜미를 향하고 입맞춤을 하지.

목소리를 높이는 리브. 리브는 자기 목소리에 놀라, 반대 손으로 입을 가린다네


무언가를 빨아들이는 촉촉한 소리가 방안을 채우고

시키칸이 떨어져, 리브를 내려다 볼 즈음에는


옆으로 고개를 돌려, 눈을 감아 신음 하는 리브가 보였고

그 리브의 목에는 멍우리가 자리 잡았네.


그녀의 얼굴은 홍시처럼 달아올라있었고


시키칸의 물건 또한 뜨겁게 솟아올라있었다네.


시키칸은 리브의 양 다리를 잡아, 벌렸고


리브는 약간 놀라면서도 순순히 다리를 벌려주었다네.


넣으려는 시키칸. 하지만 흥분한 나머지 잘 들어가지 았으니, 점점 초조해졌네


리브가 상냥하게 이르길

여기에요. 시키칸.

그의 물건을 잡아, 자신에게 향해주었다네.


이윽고 들어가는 창.


시키칸은 다리에 힘을 주어, 몸을 앞으로 밈과 동시에, 


잡고 있던 리브의 손은 떨어져, 시키칸의 목덜미를 감싸 안아주고


허리를 밀어 붙이니, 리브의 목소리는 천장을 향해 울려 퍼지더라.


조용해진 정막

방안에는 남녀의 호흡 소리만이 가득했다네.


서로 눈을 감다가 동시에 뜨고 시선의 교차.


자연스럽게 감기는 눈과 함께 시키칸은 리브에게 다시 한번 입을 맞추어, 혀를 넣네


그리고 리브에서도 넣어주는 혀


둘의 혀는 서로의 점막 속에서 춤을 추고 보다 촉촉하고 끈적해져갔네.


그리고 조용히 아무 말 없이 움직이는 시키칸의 몸.


튼튼한 가슴팍에 닿는, 리브의 기모노. 약간의 마찰과 온기.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그 기모노가 서서히 아래로 흘러내리고


스르륵 내는 소리와 함께

 단단히 솟아오른 꼭지가 부드럽고 푹신하게 온기를 가지어, 시키칸의 가슴에 자극을 주네.


오감으로 느끼는 교제.


점점 솟아오르는 정욕.


부드럽게 찔러 넣을 때마다

안타까워하는 리브.


그들의 정사는 그렇게  점점 정상을 맞이해가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다, 입을 맞추는 두 사람.

입을 맞춘 채 맞이하는 정사는

아주 조용히 흘러 내려가게 두었네


모든 것이 흘러 내려가고 떨어지는 두 입술.

시키칸은 리브의 볼에 입을 맞추고 목에도 입을 맞춘채 움직이지 않았네.


서서히 들리는 숨소리. 


리브는 작게 웃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 또함 평안한 끝에 빠져들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