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1

황금시대 초기 최고의 물리학자이자 무제한 모터크로스 경기의 유명 선수, 이 두 개의 꼬리표가 사람들이 주로 디젤을 인지하는 방식이다.

인간이 어떻게 속박의 속박을 뚫을 수 있을지에 심취했던 디젤의 시선은 제4우주 속도 너머의 드넓은 별하늘에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연구 성과가 초장거리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이 평생을 바쳤던 노력을 불사르고 과학계를 떠나 고향에 낡은 자동차 가게를 차리고 시대에 뒤떨어진 디젤엔진을 수리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이야기2

여러 과학기술집단의 복귀 요청을 번번이 거절한 후, 자신의 행방을 감추기 위해 디젤은 그녀 자신이 개조한 오토바이를 몰고 끝없는 방랑을 시작하였고, 그 후 디젤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세상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았다.

퍼니싱 사태가 터진 후 어느 날, 한 여행자가 이름 없는 해협에서 디젤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여행자는 디젤이 죽기 전에 보존한 의식 데이터를 가져갔으며, 그녀의 소망을 알게 된 후, 두 사람은 아직 끝나지 않은 종말 여행을 계속 이어나갔다.



무기 자료

미지의 물질로 단조되어 단 한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는 태도 세트. 칼을 뽑으면서 칼집에 저장된 에너지가 방출될 때, 마치 어두운 밤으로부터 새벽을 알리는 서광이 한 줄기 찢어지는 것 같다.


무기 이야기

겨울은 다가오고, 달빛이 높이 걸쳐있다. 칼날이 용솟음치는 밤바람을 가르며 무명의 어둠 속에서 새빨간 궤적을 그린다. 소녀의 눈동자는 어둠을 끝내는 한 줄기 새벽빛을 포착하고, 그녀는 진로를 돌려 자신이 선택한 새벽을 향해 질주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