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 새로운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공중정원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본인--하카마.

하카마가 일으킨 소란으로 인해, 지휘관은 5명의 구조체와 데이트하게 되었습니다.

그 데이트는, 하카마에게 인간의 감정을 연구하는 귀중한 학습자료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하카마는 다과회의 소감을 메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하카마에게는 아직 지휘관과 단둘이 대화할 필요가 있는 세세한 감정을 품고 있는듯합니다...


메일을 받았습니다


다과회 학습노트

From : 하카마 To :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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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님, 이 메일을 보고 놀라지 말아주세요.

이처럼 인간에게 신세를 지는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다과회 건은, 제가 의뢰한 것이므로 이 자리를 빌어 지휘관님께 결과를 보고드립니다.

이번 다과회를 통해 제가 배운것에 관하여 입니다.


지휘관님과 파트너분들을 통해, 성격의 다양성을 학습했습니다.

카레니나의 제멋대로 구는 태도는, 창피함을 감추기 위해서입니다.

그녀는 당신에게 인정받고 싶은겁니다.

베라는 곧 잘 지휘관님을 놀립니다만, 그건 호의의 표시입니다.

친근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일면입니다.

리는 말이 서툴고 말수도 적고, 내면에 담긴 뜨거운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려 하지않습니다.

포뢰는 태양처럼 밝고 순수합니다. 그녀의 열의는 주변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비앙카는 남을 잘 챙기고, 배려심이 넘치지만, 지휘관님은 그걸 받아주시지 않습니다.


저는 많은것을 학습했습니다만, 이것들은 기록에 불과합니다.

저는 잘못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이번에, 당신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다음에 또, 다과회를 열어요. 당신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 썸네일의 캐릭터 옆에 쓰인 말들은 성격을 요약해 적은 글임

밑부분이 잘리기도 하고 화질도 별로인데 원본사진을 못찾겠어서 그냥 파파고 사진인식된걸 쓰겠음


카레니나 : 본심을 감추다


베라 : 여왕님 정말 장난 아니다

리 : 인식불가

비앙카 : 밀려드는 상냥함

포뢰 : 천진난만한 선샤인 걸


하카마가 사건을 벌인 이유는 성격을 배우기 위함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