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하고 할배들 말대로 5-7 잽싸게 밀고 끼얏호우 하면서 이벤트스토리 들어가자마자 배때지에 구멍이 뚫리더니


이번 스토리에선 진짜 절망의 끝을 보다가 엔딩보고 외전까지 다 달리고 후유증에 잠이 안옴


진짜 어지간한 서브컬쳐 게임들 다 찍어는 먹어본 것 같은데 이거만큼 적나라하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까발리듯이 묘사한 작품이 있었나 싶을정도


진짜 메인스토리 내내 감정이입 난타당하다가 전투파트 들어가도 약간 의도적으로 플레이어가 힘들어하도록 설계해놓은 듯한 스테이지까지 겹치니까 어우 진짜 몰입이 풀릴 틈이 안나옴


저번 스토리만 해도 좀 거슬리는 번역 좀 많았는데 이번엔 막 번역이 아주 엉망이고 그러진 않았던거 같음 그것도 몰입감 유지하고 가는데 좀 컸던 것 같고


이정도 감상은 스포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