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시작된 후 도시의 외곽 고리 일대는 매우 혼란스러워졌고, 감염체의 울부짖음과 무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공중정원의 대부분 부대에게 있어 감염체와의 전투는 처음에는 대처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적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모두 통제 불능이 되었다.




구조체A

무기가 있다면......


구조체B

이젠 도망가긴 틀렸나......


이 두사람은 소대가 뿔뿔이 흩어져 통제 불능 상황이 된 구조체중 하나이다, 감염체에 의해 진형과 무기가 파괴되어 도망갈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은 결국 거리 한 구석으로 내몰렸다.




감염체

키이익!!


???

끝까지 포기하지 마, 멍청이들아!




두 사람을 공격하려던 감염체는 갑자기 철근이 박힌 콘크리트에 부딪혔고, 두 사람은 경악한 후에야 그것이 어느 건물에 잔해일 것이라는걸 알아차렸다.

콘크리트가 날아온 쪽을 보니 몸집이 큰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곧바로 달려와 두 사람을 끌어당겨, 부상 확인에 나섰다.


구조체A

고마워......음, 근데 당신은 누구지?


브리짓

나는 지원부대의 부팀장이야, 브리짓이라고 부르면 돼.


구조체A

지원부대!?


구조체B

그런 힘으로 지원부대에 있는건가!?


구조된 두 구조체는 지원부대라는 말을 듣고 바로 의문을 던졌다, 구조체의 상식 속에서 지원부대는 하급자나 신병이 모이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그 정도의 힘을 가진 구조체가 지원부대에 있을 수 없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브리짓

지원하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하니까.


브리짓이 자신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익숙해 진듯, 두사람의 구조체를 수리하며 대답했다.


구조체A

어, 그......그래 그렇지.


구조된 두 구조체는 알 듯 말 듯 고개를 끄덕였고, 수리가 완료됐음을 확인한 후 브리짓은 급히 움직였다.


지원부대 멤버

큰누님, 그레이 레이븐과 일부 소대가 이미 차단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브리짓

그럼 우린 서둘러서 다른 장소에 가서 지원하자, 서둘러!





구조체 수비

지원 부대는......아직인가?


구조체 대장

기존의 일손을 반으로 나눠, 한쪽은 방어배치하고, 나머지 한쪽은 적이랑 전투한다!


구조체 수비

또 감염체가 공격해 옵니다!


구조체 수비

정말 우리만으로 감염체와 싸워야 하는겁니까!?


구조체 대장

함께라면 두려울것은 없다, 물러서지 마라!




브리짓

그래......이쪽은 민간인 구역까지 도착했다.

상태는......이미 감염체로 보인다......젠장!(끊음)

어이! 모두 날 받쳐줘! 주변을 조심해!






녹존

반대파는 제거한다.


브리짓

그럼 자기 빼고 전부 적이잖아, 이 개자식아!






구조체 대장

너희들의 원조 덕분이다! 제대 기본에 손실은 거의없다.

그래,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기 머무르겠다.


브리짓

그래도 당신들도 너무 무리하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