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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00 극지의 어둠 1편



08 잠식하는 어둠



8-1기록 보고

대장도 참, 내가 이런 거 잘 못하는 거 알면서.



카무이 : 작전 기록 보고.

카무이 : 그 유적에서 무사히 철수해서 돌아왔는데 내게 이런 걸 남겨줄 줄이야.

카무이 : 크롬 대장도 참, 내가 이런 거 잘 못하는 거 알면서.

카무이 : 어디서부터 쓰면 될까...

카무이 : 조금 대충해도 알아차리지 못하겠지?

카무이 : 그때 유적 위쪽에서 아주 작은 암능을 보고... 그것의 존재를 확신하게 됐다...

카무이 : 그래서 계속 조사하려고 했지만, 그때 그 난폭한 여자아이를 만나...



8-2기억을 거슬러

나는 계속 유적을 따라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카무이 : 그 애를 피하려고 했지만 계속 쫓아왔다.

카무이 : 그러다 결국 그 애가 암능의 영향을 받고 말았다.

카무이 : 지금은 안정됐다고 하니 다행이다.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그녀를 보러 갈 거다.

카무이 :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헀네. 계속 보고나 해야지.

카무이 : 그 후에도 나는 계속해서 유적을 따라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8-3선홍 추격

카무도 그 녀석들의 목표는 나라고 말했었다.



카무이 : 그 침식체들의 움직임은 계획적이었다.

카무이 : 카무도 그 녀석들의 본래 목표는 나라고 말했었다.

카무이 : 아마 롤랑의 짓인 것 같다... 아직도 날 부추겨 그들의 승격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려고 하는 것 같았다.

카무이 : 그래도 멈출 수는 없었다. 내 목표는 언제나 확실했으니까.



8-4끝없는 전투

상상할 수 있는가? 이런 유적의 가장 아래에 또 다른 광활한 공간이 있다는 걸 말이다!



카무이 : 얼마나 많은 전투를 치르고, 얼마나 많은 침식체를 쓰러뜨렸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카무이 : 하지만 결국 롤랑 본인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카무이 : 결국 난 유적의 최하층에 도달했다.

카무이 : 상상할 수 있는가? 이런 유적의 가장 아래에 또 다른 광활한 공간이 있다는 걸 말이다!



8-5이중 존재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한 걸음.



카무이 : 계속 싸우고 있는데도 침식체의 수는 줄기는 커녕 계속 늘어나기만 했다.

카무이 : 하지만 내가 찾고 있는 것이 바로 저 시설 안에 있다는 걸 느꼈다.

카무이 : 이제 남은 건 마지막 한 걸음.

카무이 : 그것들을 쓰러뜨리고 전진헀다.



8-6하나가 되다.

잘 자라, 또 다른 나.



카무이 : 몇 겹으로 둘러싼 침식체의 포위망을 뚫고 드디어 그 유적 밑에 숨겨진 시설에 진입했다.

카무이 : 그곳의 모든 것은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었는데, 최신의 것들로 가득했다.

카무이 : 운 좋게도 내가 기대했던 대량의 암능을 찾아냈다.

카무이 : 하지만 내게는 전부터 또 다른 큰 문제가 있었다.


-전투 후-


카무이 : 그레이 레이븐의 도움으로 난 카무를 무사히 쓰러뜨렸다.

카무이 : 그리고 그의 존재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도 깨닫게 됐다...


... 기억 깊은 곳에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말이 들려왔다.

종종 엇갈리고 갈등한다고 해도 우리는 서로 의지하곤 했다.


넌 계속 나아가겠지. 네 꿈과 신념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그리고 난 너에게 돌아가 너의 기쁨과 분노를 받아들일 거다.


난 언제나 널 지켜보고 있을 거야.


가끔은 시끄러운 바보가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잘 자라, 또 다른 나.








마지막 독백은 카무이와 카무가 번갈아가며 말하는 것같아 한 줄씩 띄어 썼다

카무가 나오고부터 둘이 조오오온나 싸워댔지만 결국 둘은 나카요시임




여기서 다음화가 2개인데 극지의 어둠은 외전으로 메인스토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캐릭이 첫등장하는 챕터라 읽어보는게 좋음

물론 안 읽어도 스토리가 아예 끊겨버리는건 아니라서 스킵해도 된다 바로 메인 다음편을 보고싶다면 흑성 추락으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