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체들 호감도 자료 및 비밀 모음 [2023.2.10 갱신] - 퍼니싱 채널 (arca.live) 





1. 어느 날, 함영은 하카마에게 가사 능력에 대한 지식을 전수해달라 부탁하였다.

이에 하카마는 '넓은 면적의 주거공간에서 어떻게하면 해충을 효율적으로 박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범을 열정적으로 보여주었고

함영도 나름대로 열심히 따라했다. 

둘의 해충 박멸이 기계교회에 소규모 혼란을 야기하자, 결국 그만두어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



2. 야항선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였을 땐 공연 소품으로 검, 우산, 부채 등 다양한 무구들을 사용하였으나

수많은 무대를 경험한 뒤엔 '검의 기운은 너무 무겁고, 우산은 너무 가볍다. 예로부터 구룡인들은 절충안을 찾았으니-' 라며

부채를 상비 무구로 선택하였다.


3. 요리 솜씨가 수준급이며, 데이터베이스엔 야항선의 수많은 요리 방식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포뢰가 과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 수백가지의 디저트 레시피를 추가로 기록해 두었다.


4. 기계교회에 있을 무렵, '무용'이라는 예술 형식에 관심을 가진 기계체들이 찾아와 가르침을 청하였다.

함영은 전에 없던 진지한 태도로 대했고, 심지어 그들을 위해 구룡의 음률과 고급 무용 지식에 대한 전자책자를 특별히 편찬해서 배포했다.


5. 작은 동물을 좋아하며, 특히 '고양이'를 좋아한다.

고양이의 걸음걸이나 움직임이 가볍고 조용하여, 무용의 스텝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6. 기계체가 정보를 저장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 입력 방식'이 아닌

인간과 같이 오랜 세월동안 직접 체험하고 실천함으로서, 함영의 구룡 전통 지식은 전문가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함영은 이런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경전을 오용해 오류를 범하였을 때도

조심스럽게 수정하거나 에둘러 표현해 바로잡곤 한다.


7. "그 비리야라는 인간은……천재야…! 기계체 제조 면에서도, 설계 면에서도… 단연 독보적이야!

젠장! 우리가 반세기 전의 구룡 기계 제조 수준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하는가…"

 - 비리야가 설계하고 제작한 함영의 기체를 본 기계교회 수석 기술자 '마술사'의 발언




8. 구룡선에서 무용수로 일했을 때, 그 중 독보적으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렸고 이로 인해 팬들에게 금전적인 선물도 많이 받았다.

그 선물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경우를 제외하곤, 포뢰의 구조체 수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는데 쓰였다.

그 한 사람 분의 수술 자금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스포 (펼치기)

함영이 포뢰와 함께 구룡선을 떠나 구룡으로 가기 위해서 밀항을 하려던 차에 함영이 테러집단에 잡힘. 

포뢰는 함영을 구하기 위해 부모님이나 구룡 시절의 자신의 기억을 대금으로 구조체 수술을 받음.



9. 평생 '꿈'과 얽힌 삶을 살았지만, 정작 함영 자신은 '꿈'을 좋아하지 않는다.


10. 그녀에 대한 평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온화함과 상냥함, 그리고 부드러움'이다.

그리고 그 '부드러움'은 그녀가 살면서 마주한 삶과 죽음에서 비롯되어 각성한 '마음'에서 나타난 것이다.


11. 기계체지만 '눈물'을 흘리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심지어 그 성분마저 인간의 눈물과 동일하다.


12. 함영이 착용한 복장은, 구룡선 위에 남아있던 유일한 무용복이자

현재 그녀가 가진 유일한 '자신의 것'이다.